‘달려라 하니’ 후속 ‘나쁜계집애’ 36년 만에 나온다

고등학생이 된 하니와 나애리의 이야기.

<달려라 하니> 후속 애니메이션 <나쁜계집애>의 티저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무려 36년 만에 나오는 후속편이다. <달려라 하니>는 만화잡지 <보물섬>에서 1985년 1월호부터 1987년 6월호까지 총 30화로 연재되어 총 4권으로 완결된 만화다. 1988년에는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엄마를 여의고 홀로 아파트 옥탑방에 사는 하니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홍두깨 선생을 만나고 육상선수로서 꿈을 키운다는 내용이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 아빠의 새 연인 유지혜에 대한 분노, 라이벌 나애리에 대한 경쟁심 등이 자극제가 되어 속도를 내는 하니. 이번에 제작되는 <나쁜계집애>는 후속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주인공들이 고등학생이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2024년 겨울 극장 개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후 OTT와 지상파 등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