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13살 연상부인과 이혼

휴 잭맨의 27년 결혼생활이 끝났다.

휴 잭맨이 호주 출신 배우 데버러 리 퍼니스와 이혼했다. 결혼생활 27년 만이다. 두 사람은 할리우드에서 소문난 잉꼬부부였다. 지난 7월에도 영국 런던의 웜블던 테니스 경기를 같이 보는 장면이 포착되었기에 충격을 더한다. 휴 잭맨과 퍼니스는 “우리는 거의 30년 동안 남편과 아내로서 훌륭하고 사랑스러운 결혼 생활을 함께했다. 이제 우리의 여정은 달라졌으며 각자의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헤어지기로 했다. 우리에게 가족은 언제나 최우선 순위였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1995년 호주 TV 시리즈 <코렐리> 출연자로 만났다. 당시만 해도 퍼니스는 호주의 인기 배우였고 휴 잭맨은 연기 학교를 갓 졸업한 27세 신인배우였다. 이듬해 결혼한 두 사람은 2000년과 2005년에 자녀 2명을 입양했다. 현재 아들 오스카 막시밀리언은 현재 23세, 딸 에이바 엘리엇은 18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