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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ентябрь
2023

Z세대 소울푸드 트렌드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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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소울푸드 트렌드 총정리

아저씨들에게 국밥이 있다면 요즘 세대에겐 탕후루와 마라탕이 있다. 2023년 Z세대의 소울푸드는 대체로 자극적이고, 달고, 양이 많다.

마라탕 | 세대를 평정한 반박 불가 소울푸드

월평균 30만 건 검색량을 자랑하며 10대와 20대의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는 마라탕. 중국 본토와 달리 한국식 마라탕은 사골 국물을 베이스로 쓴다. 빨간 국물에 절여진 야채와 고기, 두부, 어묵까지 먹을 수 있어 국밥 못지않은 든든함이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매운 맛이 ‘시원함’이라면 마라탕은 ‘알싸하고 얼얼함’, 즉 낯설고 이국적이라 더 중독성 있다. 올여름 냉면보다 더 많은 배달량을 자랑할 만큼, Z세대의 압도적 소울푸드로 등극했다. 

탕후루 | 유행이 돌아온 소울푸드 

‘언제 적 탕후루냐’라고 묻는다면 이미 트렌드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증거. 올해 상반기 창업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 바로 탕후루다. 홍대입구역 상권에는 역 반경 500m 이내에만 탕후루 가게 4개가 밀집했다. 배달 앱에서 올 상반기 탕후루의 검색량은 47배 넘게 급증 중. 한때 인기를 끌었다가 ASMR로 다시 등장해 인지도 높인 케이스다. 샤인 머스켓, 거봉, 귤, 체리토마토 같은 먹기 좋은 과일은 물론이고 떡, 마시멜로, 견과류도 등장했다. 인기 과일은 오픈런을 할 정도. 유행은 다시 돌아온다. 

구슬 아이스크림 | 그 시절 모두가 먹었던 레트로 디저트

국내에선 1990년대에 처음 들어온 구슬 아이스크림은 주로 놀이공원이나 백화점 등에서 판매했다. 파는 곳도 적고 가격도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비싸 특별한 외출에만 먹곤 했다. 모두의 즐거운 추억 속에 자리하던 구슬 아이스크림은 서울 코엑스의 한 가게를 중심으로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 포장용 커피잔처럼 커다란 용량으로 새롭게 판매하면서 인스타그래머블한 아이템이 됐다. 어른이 됐다는 건, 구슬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조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 추억 소환과 함께 올해의 핵심 디저트로 등극했다. 

약과 | 할머니 취향 중 가장 힙한 것

약과는 더 이상 할머니의 간식이 아니다. 일명 ‘약케팅’이라고 해서 오픈런을 해야만 손에 넣을 수 있는 인기템이다. 경기 포천, 의정부, 강원 춘천 등에 위치한 유명 약과 집은 오픈하자마자 완판되기도 한다. 인기 만큼이나 종류도 한층 다양해졌다. 못난이 약과, 페이스트리 약과, 개성주악 약과 등 새로운 메뉴들을 선보인다. 약과 케이크, 약과 크로플, 약과 와플, 약과 마카롱, 약과 마들렌, 약과 휘낭시에, 약과 쿠키처럼 ‘하이브리드 약과’도 카페에서 쉽게 만날 수 있을 정도다. 약과의 인기는 당분간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

애플망고 빙수 | 금쪽같은 내 빙수

한 끼 정도는 금쪽같이 먹고야 말겠다는 Z세대의 의지가 빙수에서 발현됐다. 평균적으로 한 숟가락에 2천 원이라는 애플망고 빙수, 일명 ‘애망빙’의 인기는 특급 호텔을 중심으로 뜨거웠다. 빙수 한 그릇에 10만 원을 넘나드는 가격이지만, SNS에 ‘애망빙’은 꾸준히 태그되고 있는 중. 제주신라호텔이 쏘아 올린 망고 빙수는 서울신라호텔부터 전국 특급 호텔에 유행처럼 번졌다. 망고를 썰어 올린 것뿐 아니라 콩포트, 소르베 등 다양한 형태로 맛을 레이어드해 정말 ‘금쪽’ 같은 한 그릇이 된다. 

점보 메뉴들 | 왕 크니까 왕 맛있다

소식좌의 시대가 가고 점보들의 시대가 왔다. 무엇이든 크게, 대용량으로 먹는 것도 요즘 트렌드. 넷플릭스 점보 팝콘은 일반 팝콘 대비 6배에 달하는 400g 중량으로 눈길을 끌었다. 팔도 도시락을 8.5배로 키운 초대형 컵라면 점보 도시락도 출시 직후 완판됐다. 스타벅스도 1999년 한국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처음으로 ‘트렌타’ 사이즈를 한정 기간 출시했다. 기존의 메뉴에 ‘점보’를 붙여 ‘왕 크게’ 파는 것이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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