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독일의 월드컵 경기 도중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직장을 다니는 '축알못(축구를 잘 알지 못하는)' 처제가 아내에게 문자를 보냈다. '지금 스포츠 바. 아침에 일어나서 전반전 0대0인 걸 알고 달려왔어.' 현지 시각 오전 8시 좀 넘어서였다. '한국 왜 이렇게 잘해' '손흥민이 뭘 잘못했다고 옐로카드야, 나쁜 ××' '멕시코 사람들이 전부 내 자리로 몰려와서 한국 응원해'…. 추가 시간 한국의 두 골이 터지자 '눈물 나네. 정말 이긴 거야?'라고 했다. ▶내기에서 돈을 잃고도 이렇게 기쁜 적이 있나 싶다. 경기 전 한국이 2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