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내게와"…'하트시그널2' 이규빈♥오영주, 일편단심 꽃피울까
환경부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특별한 대책이 없는 경우의 배출 전망치(BAU)보다 37% 줄여 5억3600만t으로 하겠다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정안을 발표했다. 지난 정부에선 감축량 37% 가운데 11.3%는 해외에서 배출권을 사들여 이행하겠다고 했는데 그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해외 감축분' 대부분을 국내 산업·건물·수송 분야에서 나눠 감당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꾼 것이다. 이 때문에 산업계는 감축량이 종전 로드맵보다 75%(4220만t) 늘어난 9860만t이 됐다.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전력 분야의 변화...
보건복지부가 그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 건강보험료를 올해보다 3.4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건보료는 최근 몇 년 1~2%대 인상률을 보였다. 내년 인상률은 8년 만의 최대 폭이다. 직장인 경우 평균 3% 임금 인상분까지 치면 체감 인상 효과는 6% 이상이 될 것이다.정부는 지난해 초음파·MRI 등 건보(健保)가 적용되지 않았던 비급여 진료 항목에 보험 혜택을 적용하는 '문재인 케어'를 발표했다. 올해는 상복부 초음파, 병실료, 뇌·혈관 MRI 등에 보험이 적용되고 내년엔 비뇨·생식기 초음파와 전신 MRI 등이 포함된다...
제7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임기가 7월 1일 시작된다. 일부 여당 소속 당선인들은 취임도 하기 전에 야당 소속 전임자 시절 주요 자리에 있었거나 정책에 관여한 공무원들을 '적폐'로 규정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대대적인 인적 청산을 예고하고 있다.인천시장 당선인은 인수위 성격의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 보고회에서 '적폐' '갑질' '무능'으로 평가받는 공무원을 과감하게 퇴출하겠다고 했다. 그럴듯한 기준을 내세우겠지만 결국 전임 시장의 핵심 측근들을 손보겠다는 말이다. 부산시장 당선인은 "인사부터 바로잡겠다"며 "정치 조직을 위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다음 달 16일 두 사람의 첫 정상회담을 핀란드 헬싱키에서 갖기로 했다. 왜 헬싱키인가. 미국 USA 투데이는 "양국 관계에서 헬싱키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중시했다"고 전했다.헬싱키는 냉전(冷戰) 때는 물론, 그 이후에도 종종 미국과 러시아(구소련) 정상이 만나는 장소였다. 핀란드가 미국 주도의 서방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 주도의 공산주의 군사동맹인 바르샤바조약기구에 포함되지 않은 중립국이라는 점이 작용했다.1975년 8월, 제럴드 포드 미국 대통령...
미 워싱턴 DC 인근에 있는 메릴랜드주(州) 아나폴리스의 지역신문사 '캐피털 가제트'에서 28일(현지 시각) 30대 백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7년 전 자신에 대해 악의적인 보도를 했다는 게 범행 이유였다. 미 CNN은 "최근 몇 년간 언론사에 일어난 최악의 테러"라고 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이 지역 주민인 38세 남성 재러드 라모스가 연막탄을 뿌리며 신문사 건물로 들어섰다. 용의자가 총을 난사하자 직원들은 책상 밑으로 몸을 숨겼으나 피하지 못한 기자 4명과 광고국 직원 1명이 총...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해경이 다음 달부터 군 조직으로 바뀐다.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화 행보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나온 이 조치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포함한 주변국과의 영유권 갈등을 한층 격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낳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9일 보도했다.중국 국방부 우첸 대변인은 지난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해경의 소속을 바꾸는 작업이 완료됐다"며 "오는 7월 1일부로 중국 해경은 중앙군사위원회 지휘를 받는 무장경찰 산하 해경부대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국내 치안 담당인 공안부 지휘를 받는 조직에서 군의 지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