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 싱가포르 정상회담 준비 협상이 삐걱대던 지난 5월 1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하며 따지듯이 물었다. "남북 정상회담 후 나에게 전했던 내용과 북한 태도가 왜 이렇게 다르냐"는 거였다. 문 대통령은 1차 남북 정상회담 다음 날인 4월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75분간 통화했는데 그 내용을 문제 삼은 것이다. 그때 불거진 문제는 미·북 정상회담이 무사히 성사되면서 가라앉는 듯했지만 후속 협상에서 북한이 비핵화 요구에 강하게 버티자 또다시 뒤탈을 내기 시작했다.존 볼턴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