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분기 국민소득 1% 감소, 성장 못하는데 소득이 어떻게 느나
2분기 중 우리 국민이 벌어들인 임금과 금융소득 등을 합친 국민총소득(GNI)이 1분기보다 1.0% 감소했다. GNI 증가율은 작년 4분기 -1.2%에서 올해 1분기 1.3%로 개선됐으나 반년 만에 다시 고꾸라졌다. 2분기 총저축률도 1분기보다 0.3%포인트 감소하면서 약 4년 만의 최저인 34.6%로 내려갔다. 그만큼 국민 지갑이 얇아졌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은 유가 등 수입 물가 상승으로 대외 구매력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과거에도 교역 조건 악화에 따라 GNI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때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