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Январь
2018

Новости за 02.01.2018

[만물상] '현충사' 현판

Chosun Ilbo 

조선 22대 임금 정조는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에게 영의정을 추증하고, 직접 지은 신도비(神道碑)를 묘소에 세워줬다. 문집인 '이충무공전서' 편찬도 이끌었다. 왕이 나서서 신하의 개인 문집을 만든 전례가 없기에 신하들 반대가 많았다. 정조는 "이순신과 같은 신하가 100명 있다면 100명 모두에게 문집을 만들어주겠다"며 묵살했다. ▶충남 아산에 이순신을 모신 사당이 들어선 것은 그보다 앞서 숙종 때인 1706년이었다. 이듬해 숙종이 '현충사' 현판을 내려줬다. 일제 침략기 단재 신채호가 '조선 제일 위인 이순신전'을 대한매일신보에...

병역 거부 허용, 헌법에 못박겠다니…

Chosun Ilbo 

국회 헌법개정특위 자문위원회가 헌법개정안 초안에서 '양심적 병역 거부'를 허용하고 사형제 폐지를 명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에서 찬반(贊反)이 팽팽하고 다른 국가에서는 법률로 정한 사안까지 헌법에 담겠다는 것이다. 자문위는 국민이 직접 헌법·법률안을 발의하고, 임기 중인 대통령·국회의원을 소환할 수 있는 권리도 신설했다.자문위는 개헌안 제52조 3항에 '누구든지 양심에 반하여 집총병역을 강제받지 아니하고,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대체 복무를 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또 11조 2항에 '사형(死刑)은 폐지된다'는 조항도 ...

[전문기자 칼럼] 절반의 성공… 횡단보도 되찾기운동

Chosun Ilbo 

사흘 전 서울 종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됐다.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흥인지문까지 2.8㎞, 즉 광화문~동대문 구간이다. 버스 승객은 한결 빨리 가게 된 반면, 일반 차량 속도는 더뎌졌다. 이와 함께 횡단보도가 대폭 늘었다. 서울시는 "도심 교통 체계를 대중교통과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시작점"이라고 했다. 종로와 광화문은 그만큼 상징적인 곳이다.52년 전인 1966년, 광화문은 우리 교통사에서 또 하나의 '전환점'이었다. 광화문 지하보도 준공이다. 지금 생각하면 차에 밀려 사람이 땅속으로 쫓겨간 형국이지만 당시의 의미는 달랐다....

젊은이들의 '출산 파업'… 핵심은 돈과 시간 문제다

Chosun Ilbo 

우리 사회의 재생산에 빨간불이 켜졌다. 파업을 하기로 다 같이 결의한 적은 없으나 작금의 사태를 '출산 파업(罷業)'이라고 봐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하다. 이 땅의 청년들은 살아가기 버거워 자녀를 낳아 키울 여력이 없다. 이들은 부모 세대보다 덜 풍요롭고 불안정한 삶을 경험하면서 '이런 삶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택 아닌 선택을 한다. 오죽하면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나의 모성애'라는 주장까지 나올까. 탄생이 결국 아이에게 행복이 될 수 없으리라는 고심 끝에 내린 고통스러운 결정이 '비출산(非出産)'이다.살아가기 버거운...

[경제포커스] '일본 지렛대'로 중국 리스크 넘어서자

Chosun Ilbo 

"한국은 중국의 실체를 모른다."2014년 한·중 FTA 협상과 관련해 만난 일본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한국이 중국을 너무 만만하게 본다"면서 "'한·중·일 FTA'를 맺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본을 지렛대로 활용해 중국과의 교섭력을 높이는 '재팬 레버리지(Japan leverage) 전략'을 구사하라는 것이었다. 당시 기자는 한국의 중국 시장 선점(先占)을 우려하는 일본의 속 좁은 애국심으로 치부했다. 하지만 일본의 예상대로 우리는 '사드'와 관련된 중국 보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한·중 FTA는 무용지물이었다.중국의 실체를 절...

정부 "9일 만나자"… 北은 두차례 연락 안받아

Chosun Ilbo 

정부는 2일 북한에 평창올림픽 대표단 참가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9일 판문점에서 열자고 제안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환영의 뜻을 밝히며 후속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 참가와 남북 회담을 언급한 지 하루 만이다. 청와대는 김정은 신년사 6시간 40분 만인 1일 오후 환영 입장을 밝혔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파견과 남북 당국 회담 뜻을 밝힌 것은 평창올림픽을 남북 관계 개선과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

[기자의 시각] 독일 소방도로 주차했다가는

Chosun Ilbo 

"부끄러운 줄 아세요." 독일 베를린에서 연수할 때 독일 경찰에게 들었던 말이다. 시내에 쇼핑하러 갔는데 차 댈 곳이 없었다. 도로 옆에 빽빽하게 주차된 차들 사이로 자동차 3대가 들어갈 만한 빈 공간이 눈에 띄었다. 화재시 소방차 전용 공간이었다.'딱 10분만' 이런 생각으로 주차하고 쇼핑하러 갔는데 얼마 뒤 휴대전화가 울렸다. 경찰이었다. 소방차 공간에 불법 주차했다고 누군가 신고했고, 경찰차가 출동했다. 경찰은 200유로(약 26만원)짜리 딱지를 끊고 당장 차를 빼라고 했다. "주차한 지 몇 분 안 됐다"고 사정하자 경찰이 말...

서울시 '태양광 쓰레기통'이 길거리 고물로

Chosun Ilbo 

서울시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한 시설 일부가 무용지물로 버려져 있다. 본지 취재 결과 제 기능을 잃은 설비들이 '도심의 흉물'로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태양광으로 쓰레기를 압축한다'는 수백만원짜리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은 고장 나 있고, 대당 1억원에 달하는 마포구 하늘공원 풍력발전기는 고물로 전락해 있었다.태양광 쓰레기통 보급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부다. 박 시장은 지난 2011년 취임 후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을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기를 설치하고 관...



[김명환의 시간여행] [102] 軍에서 '미스 여군' 선발… 수영복 심사도… 신문은 "상관 모신 여군, 남편도 잘 섬겨"

Chosun Ilbo 

1964년 늦은 봄, 수영복 차림으로 포즈를 취한 여군의 전신 사진이 두 신문의 뉴스 면에 동시에 실렸다. 두 곳 모두 세로 3단(약 9cm)의 제법 큰 크기로 실었다. 육군본부에서 1000여 장병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최된 '미스 여군' 선발대회에서 진(眞)으로 뽑힌 김모 하사의 사진이었다(동아일보·경향신문 1964년 5월 15일자). 미스 여군 선발 대회는 1962년 5월에 시작돼 1972년까지 이어졌다.미스 코리아 대회처럼 드레스 심사, 수영복 심사를 하는 건 기본이고, 여군답게 '군복 심사' 순서도 있었다. 여군들의 입상 순위...

세금 줄줄 샌다, 빛바랜 '태양의 도시'

Chosun Ilbo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옛 풍문여고 인근 쓰레기통 앞에는 커다란 포대가 놓여 있었다. 지나가던 한 시민이 쓰레기통이 아니라 앞에 달린 포대에 쓰레기를 던지고 갔다. 제 기능을 잃은 이 쓰레기통은 2015년 서울시가 500만원을 들여 설치한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이다. 쓰레기통 윗면에 달린 태양광 전지판에서 전기를 모아 압축기를 작동시켜 쓰레기를 누르는 원리다. 그러나 고장이 자주 나면서 쓰레기통 자체가 '500만원짜리 쓰레기'가 됐다. 일대 환경 미화를 담당하는 종로구청 관계자는 "태양광 쓰레기통이 역할을 못 해 8만원짜리...

[김대식의 브레인 스토리] [271] 2018년 첫날

Chosun Ilbo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다. 작년에 결심했던 계획의 반의반도 실행하지 못한 우리들. 하지만 또 한 번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기에 우리는 또다시 결심한다. 올해는 더 열심히, 더 건강하게 그리고 더 의미 있게 살겠다고. 그런데 궁금해진다. 지구가 타원형 모양으로 태양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나의 결심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지난 46억년 동안 그랬듯 앞으로 64억년 동안 지구는 태양을 매년 한 바퀴 돌 텐데 말이다.물론 핵심은 '원점'에 있다. 인생은 모르는 곳에서 시작해 모르는 곳으로 향하는 기차다. 단 한 번도...

서울 사우나·찜질방 38%가 '제천 판박이'였다

Chosun Ilbo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때 생사(生死)를 가른 것은 비상구였다. 3층 남성 사우나에 있던 사람들은 이발사의 안내로 비상구를 통해 탈출했다. 하지만 2층 여성 사우나에 있던 사람들은 비상구를 찾지 못해 출입문으로 몰려나왔다가 유독가스를 마시고 숨졌다. 비상구가 사우나 구석 창고 끝에 있고, 잡동사니를 놓은 선반에 가려져 있었다. 비상구가 제 기능을 못한 것이다. 사망자 29명 중 20명이 2층에서 발견됐다.이런 '유령 비상구'는 제천 참사 이후에도 그대로다. 본지가 서울시내 사우나와 대형 쇼핑몰 등을 둘러본 결과 비상구 앞에 짐과...

[이한상의 발굴 이야기] [20] '글로벌 신라'의 징표, 계림로 보검

Chosun Ilbo 

1973년 6월 12일 오후 4시쯤. 국립박물관 경주분관 강우방 학예사는 계림로(鷄林路) 발굴에 임하던 이종성 직원으로부터 다급한 연락을 받았다. 3일 전 발굴을 시작한 14호묘에서 금제 허리띠가 출토되었다는 소식이었다. 규모가 작은 무덤임을 알고 있었기에 그는 반신반의하며 한걸음에 달려갔다.무덤 주인공의 허리 부위에서 이제 막 모습을 드러낸 황금 장식은 흙 속에 절반 이상 파묻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찬연한 금빛을 내뿜고 있었다.발굴 소식은 삽시간에 경주시내 곳곳으로 퍼져 나갔고 이튿날 한 신문에 '경주고분서 순금허리띠 발굴, 해방 ...

양구서 군용버스 절벽 추락… 22명 중경상

Chosun Ilbo 

2일 오후 5시 6분쯤 강원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도고터널 인근(방산 방면)에서 25인승 군용버스가 도로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5m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김모(20) 훈련병 등 군 장병 2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사고 버스엔 운전병인 이모 상병과 선탑자인 김모 중사, 훈련병 20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버스는 당시 충격으로 바퀴와 차체가 분리되고 차량 천장이 종잇장처럼 구겨지는 등 크게 훼손됐다.해당 장병들은 육군 제21사단에 복무 중인 장병들로, 현재 양구 백두병원과 양구 성심병원으로 옮겨져 ...

[전문가의 '뉴스 저격'] 은행 장악하려 내려보냈던 금융 낙하산… 지금은 정권 보은인사

Chosun Ilbo 

금융기관 고위 임원이 이런 말을 한 적 있다. "별걸 다 꼬투리 잡는 감독 당국에 한참 시달리다 보니 '화장실 가는 것도 허락받고 가야 하나'는 생각까지 들더라"는 것이다. 웃어넘기기 힘든 면이 있다. 우리 금융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일화이다. 금융사들이 글로벌 경쟁을 하는 시대에 관치(官治)와 낙하산은 왜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한국 경제 발전 과정에서 정부와 관료 집단은 큰 역할을 했다. 금융산업은 경제 발전 전략의 중요한 도구 내지 지원 역할을 담당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은행 금리를 시장균형 수준에 비해 훨씬 낮은...

두달 넘게 캤지만… 김재철 불구속 기소할 듯

Chosun Ilbo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등의 요구대로 MBC 방송 제작에 불법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검찰은 작년 11월 김 전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후 두 달여 동안 보강 조사를 벌였지만 구속 수사는 어렵다고 결론 낸 것이다.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김 전 사장에게 적용한 주요 혐의는 국정원법 위반 혐의였다. 국정원의 요구를 받아 'PD수첩'과 '시선 집중' 등 정부에 비판적인 프로그램 제작진을 교체하고, 특정 연예인의 출연을 막는 등...

[전문가의 '뉴스 저격'] 금융사 주인인 주주 목소리 커져야 외부 영향력 줄고 CEO는 경영 집중

Chosun Ilbo 

독일의 투자은행 도이체방크의 최고경영자(CEO)인 존 크라이언(Cryan)은 요즘 좌불안석이다. 그의 임기는 2020년까지다. 그러나 최근 실적 부진 때문에 주주들로부터 벌써부터 사퇴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최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도이체방크의 투자은행 부문 수익이 현재 동종업계 경쟁사인 골드만삭스, JP모건, 씨티그룹에 이은 4위 수준인데, 도이체방크가 3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이처럼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최고경영자가 가장 눈치를 보는 것은 금융 당국이 아닌...

최경환·이우현 이르면 오늘 구속여부 결정

Chosun Ilbo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최경환·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3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검찰이 지난달 청구한 두 의원의 구속영장에 대한 실질 심사를 3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최 의원은 2014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시절 국정원으로부터 1억원의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국정원이 특활비 등 예산 축소를 막기 위해 예산 편성에 영향력이 컸던 최 의원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의원은 19·20대 국회의원 재임 기간 동안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공천 헌...

[발언대] 해외 자원 개발 戰士에게 폄하 말고 박수를 보내야

Chosun Ilbo 

2014년 9월 17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광물공사가 멕시코에서 운영 중인 볼레오 구리 광산에 파견된 직원 2명이 실종됐다는 것이었다. 채성근(당시 58세) 기술본부장과 박경진(61) 현장 책임자였다.볼레오 광산이 있는 멕시코 북서부 반도는 당시 최대 풍속 200㎞에 이르는 허리케인 오딜이 휩쓸고 지나가면서 주택 수천 채가 부서지는 등 막대한 피해를 봤다. 두 사람은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비가 많이 내리자 생산 시설이 잠길 것이 걱정돼 차를 몰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가 저지대에서 급류에 휘말려 참변을 ...

[서초동 25시]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 부활에 설왕설래

Chosun Ilbo 

최근 대법원에서 한 판사의 자리 이동이 화제다. 대법원 재판연구관인 이의영(42) 판사는 작년 11월 대법원 청사 11층의 대법원장 집무실 바로 옆 사무실로 책상을 옮겼다. 대법원 측은 "이 판사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전원합의체 판결 관련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고 했다. 그러나 대법원 내부에선 "폐지됐던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가 3년 만에 부활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는 이용훈 전 대법원장 때인 2005년 생겨났다. 지방법원 부장급 판사가 주로 맡았다. 대법원장 지척에서 전원합의체 업무와 함께 대법...

날 무너뜨린 곳도, 날 일으킨 곳도 한국

Chosun Ilbo 

영국의 여자 쇼트트랙 선수 엘리스 크리스티(28)는 한국과 얽힌 사연이 많다.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500 m·1 000m·1500m에 출전해 모두 실격하는 아픔을 맛봤다. 특히 첫 종목이었던 500m 결선에선 한국 선수에게 반칙을 하는 바람에 생애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당시 크리스티는 스타트 후 첫 코너에서 무리하게 안쪽을 파고들다 이탈리아 선수와 엉키면서 선두에서 달리던 박승희를 건드렸다. 균형을 잃고 쓰러진 박승희는 서둘러 일어나 달리려다 또 고꾸라지며 한국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박승희는 다시 몸을 일으켜 출전 ...

"판 키우고 떠나 기분 좋아요"

Chosun Ilbo 

"나름 투명하게 또 열심히 봉사한다고 했지만, 지난 6년 4개월의 짧지 않은 시간이 아쉽네요. 덕분에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습니다. 야구 ♥해주셔요."구본능(69) 희성그룹 회장은 1월 1일 야구 관계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담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2011년 8월 취임해 지난해 12월 31일까지 6년 4개월 동안 총재로 KBO를 이끌었다. 1월 1일부터는 정운찬 신임 총재가 KBO를 이끈다. KBO 총재 이취임식은 3일 열린다.구 전 총재 재임 동안 9개였던 구단이 10개가 됐다. 대구와 광주엔 새 야구장이 생겼다. 2011년...

할리우드 여배우들 이번엔 '타임스 업'

Chosun Ilbo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MeToo ·나도 당했다)'가 직장 내 남성들의 우월적 지위 독점 시대의 종언을 뜻하는 '타임스 업(Time's Up)' 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여배우들과 작가·감독 등이 '일하는 여성'들을 향한 성폭력 대처 운동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각) 유명 여배우와 작가 등 300여 명이 미국 전역의 직장 내 성폭력과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타임스 업'이라는 단체를 결성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 폭로 사건을 기화로 시작된...

[강인선의 워싱턴 Live] "한국이 동맹일까?"… 워싱턴서 한미동맹 의구심 커지고 있다

Chosun Ilbo 

지난 연말 만났던 미 의회 관계자가 "한국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서 '상호(mutual)'의 의미를 알고 있긴 한 거냐"고 물었다. 한국인들은 이 조약에 따라 한국이 북한의 공격을 받았을 때 미국이 자동 개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을 뿐 미국이 같은 위협에 처했을 때 한국도 똑같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그는 "만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으로 미국을 공격한다면 한국이 어떻게 나올지 잘 모르겠다"면서 "그 관점에서 한·미 동맹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1953년 체결된 한·미상호방...

아이슬란드 세계 최초로 '남녀 임금 평등' 법으로 강제

Chosun Ilbo 

북유럽 국가 아이슬란드가 전 세계 최초로 남녀 임금 평등을 법으로 강제한다고 BBC 등이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매년 고용주가 법률 준수 사실을 소명하도록 하고, 위반 시 벌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향후 아이슬란드 남녀 임금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BBC에 따르면 올해부터 아이슬란드 정부·공공기관과 근로자 25인 이상의 민간기업은 직무별 남녀 임금에 대한 자체 감사 자료를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청소부에서 고위 임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급의 임금을 비교하며, 같은 일을 했는데도 성별에 따라 임금을 차등 지급했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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