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 오늘 北으로… 내달 북·중·러 3자회담說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기대하는 것과는 다르게 북한은 핵무기를 곧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결론이 담긴 내부 보고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미 NBC뉴스는 29일(현지 시각) 미 정보 당국 관계자 3명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를 직접 읽은 한 정보 당국 관계자는 "그들(북한)이 비핵화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NBC는 전했다.해당 보고서는 다른 전문가들과 마찬가지로 CIA도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대북 협상 목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트럼...
미·북 정상회담을 위한 양측의 실무 협상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북한의 종교 탄압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미 국무부는 29일(현지 시각) 북한의 노동교화소와 정치범수용소에 8만~12만명의 정치범이 수용돼 있으며 이 중 일부가 종교적 이유 때문에 수용돼 있다고 밝혔다.미 국무부는 이날 펴낸 '2017 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에서 "북한 정부가 종교 활동에 참여한 주민을 처형·고문·구타·체포 등 가혹하게 다루고 있다"며 "이들은 외딴 지역 수용소에서 끔찍한 환경 속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이번에 발...
청와대가 6월 12일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알려진 싱가포르에 행정관급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30일 전해졌다.문재인 대통령이 미·북 회담 시기에 맞춰 싱가포르를 방문해 남·북·미 3국 '종전(終戰) 선언'을 하는 일정이 성사될 경우를 염두에 두고 숙소와 프레스센터 등을 물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청와대 권혁기 춘추관장은 "7월 예정돼 있는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직원들이 파견된 것"이라며 "3국 정상회담이나 종전 선언 등과는 관련이 없다"고 했다.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는 미·북 ...
1997년 국내에 마지막으로 세워진 자동차 공장인 한국GM 군산 공장이 오늘 문을 닫는다. 근로자 1800명에 협력업체 직원이 1만명에 달하는 공장이었다. 인구 27만명인 군산은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공장 폐쇄는 예정돼 있던 일이다. 최근 3년간 가동률이 평균 20%에 불과했다. 이런데도 노조원들은 매년 1000만원 이상의 성과급을 받았고, 공장이 멈춰 서도 월급의 80%를 받았다. 신(新)모델 도입 지연, 브랜드 경쟁력 약화, 마케팅 실패, 판매망 붕괴 등이 이어졌다.군산 공장 폐쇄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축소판이었다....
인공지능(AI) 진단이나 원격진료 같은 첨단 서비스가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중국의 의료 현장 기사가 조선일보에 실렸다. 베이징의 한 병원에선 AI 진단 프로그램이 하루 1만여 명의 폐 질환 환자를 1차 검진하면서 폐암 진단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개발한 의료 영상 AI는 중국 내 100여 개 병원에 보급돼 활약하고 있다. 병원을 찾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의사 진단을 받는 원격의료 서비스도 1억여 명이 이용 중이라고 한다. 의료 후진국으로 불리던 중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의료 강국으로 부상한 것이다.중...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9일 이명박 정부 시절 진행된 해외 자원 개발 사업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이 2015년 수사했던 사안이다. 박근혜 정권이 이명박 정권을 잡으려고 혈안이 됐던 때의 수사였다. 국회 국정조사, 감사원 감사도 있었다. 검찰은 자원 개발 공기업과 어느 기업 간 부당거래 의혹을 파고들었다가 성과가 없자 엉뚱하게 그 기업의 분식회계 별건(別件) 수사로 방향을 틀었다. 해당 기업인은 억울함을 호소하다 수사 도중 결국 자살했다.검찰은 무리한 수사를 계속해 공기업 사장 두 명을 기소했다. 1·2심 모두 무죄를...
○ 北, 韓美훈련 트집 잡더니 남북 정상회담 때 대규모 해상 훈련…. 非核化 회담 진정성 의심케 하는 '내로남불'.○ 법원 ‘블랙리스트 헛소동’에 이석기도, 통진당도 “나도 억울.” 기강 무너지니 완장 차고 나오는군.○ 트뤼도 캐나다 총리 “난민 환영” 트윗에 2만7000명 몰려들자 국경 문턱 높여. 善意와 人權이 패션은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