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공모에 전교조 후보 탈락하자… 서울교육청 "적격자 없다"
서울시교육청이 27일 내부형 교장 공모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한 도봉초등학교와 오류중학교에 "공모 후보 중 적격자가 없다"며 교장을 발령하지 않기로 했다. "교장 공모제 취지와 도봉초·오류중 구성원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교장 임용 제청 추천 대상이 없다고 결론지었다"는 것이다. 서울교육청은 이 학교들이 계속 교장 공모를 원하면 다음 학기에 다시 공모를 시행하고, 그렇지 않으면 교육청이 공모 없이 새 교장을 발령할 방침이다.최근 두 학교는 교장 자격증이 없어도 교육 경력이 15년 이상 평교사가 응모할 수 있는 내부형 교장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