Мы в Telegram
Добавить новость
smi24.net
World News in Korean
Июнь
2019

Новости за 25.06.2019

헤일리 "트럼프, 유치원생에게 하지말라고 가르치는 것 다 해"

Chosun Ilbo 

"러시아와의 유대 관계가 너무 끈끈하다."(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트럼프는 우리가 유치원생들에게 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모든 것을 한다."(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1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자료 내용이다. 트럼프의 대선 승리 후 공화당 전국위원회(RNC)가 전문 조사팀에 의뢰해 작성한 인사 기밀 자료 100여 건이 유출돼 공개됐다.23일(현지 시각)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입수해 공개한 인사 자료에 따르면 주요 직책 후보들에 대한 인물평, 유의점 등 뒷조사 내용까지 담겨 있다. 이 문...

숫자로 증명됐다… 英 옥스브리지 제국

Chosun Ilbo 

'영국에서 고위 법관이나 장관, 국회의원, 군 간부 등을 하려면 이튼칼리지 같은 명문 사립 고교를 거쳐 옥스퍼드대학이나 케임브리지대학에 가야 한다.'편견처럼 들리는 신화가 통계로 입증됐다. 영국 교육 관련 자선 단체인 서든트러스트와 국가사회이동성위원회는 25일(현지 시각) '영국 엘리트 2019' 보고서를 발표했다. 영국의 주요 고위직 5000명의 출신 학교를 분석한 자료다. 조사 결과, 고위 법관의 71%가 이른바 '옥스브리지'로 불리는 옥스퍼드대나 케임브리지대를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위원의 57%, 외교관의 51%, 신문...

폼페이오 동기 '웨스트포인트 82학번' 美외교·안보 지휘

Chosun Ilbo 

미국 행정부 내에서 외교·안보 정책을 좌우하는 핵심 이너서클로 육군사관학교 동기생인 '웨스트포인트 82학번' 인맥이 떠오르고 있다. 미 싱크탱크 스트랫포(Stratfor) 등은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56) 국무장관을 중심으로 마크 에스퍼(55) 국방장관 대행 겸 지명자, 마크 그린(55) 하원의원, 울리치 브레치벌(55) 국무부 고문, 브라이언 불라타오(55) 국무부 차관과 데이비드 어반(55) 미국전쟁기념위원회 의장 등 37년 지기인 웨스트포인트 82학번 6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안보 정책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셰일로 에너지 자립한 美, 이란·베네수엘라 강하게 압박"

Chosun Ilbo 

'셰일 혁명'으로 원유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원유 수입 의존도가 줄어든 미국이 중동 문제를 다루는 외교·군사적 방식에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작년 말 시리아 철군을 선언하면서 "미국은 더 이상 중동의 경찰이 되지 않겠다"고 공언한 데 이어, 지난 24일(현지 시각)엔 원유 수입국들이 국제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을 각자 알아서 책임지라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미국의 사활적 이해가 달린 지역으로 간주했던 중동에서 거리를 두기 시작한 것이다.세계적 시장 조사 기관 IHS 마킷(Markit)...

트럼프, 中·日에 "호르무즈 지날때 스스로 지켜라"

Chosun Ilb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을 특정해 지목하며 "각 나라가 걸프만 유조선 수송 보호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각) 이란 추가 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중국은 원유의 91%, 일본은 62%를 그 해협(호르무즈해협)에서 얻고 있으며, 다른 많은 나라들도 마찬가지"라며 "우리(미국)가 왜 오랫동안 다른 나라들을 위해 아무런 보상도 없이 (중동산 원유 수송) 선로를 보호해 왔는가. 모든 나라들은 항상 위험이 도사린 그곳에서 자국 선박을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고 말...

美, 이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혁명수비대 제재

Chosun Ilbo 

미국이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를 제재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대(對)이란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각)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와 최고 지도자실 관계자들이 미국 금융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고 미국 내에 보유 중인 자산에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한다'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이번 제재 대상에는 이란 최정예군인 혁명수비대의 고위 사령관 8명도 포함됐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번 제재로 동결되는 미국 내 이란 자산은 수십억달러 규모"라며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

[사설] 앞에선 前 정부 교과서 수사, 뒤로는 교과서 조작 범죄

Chosun Ilbo 

교육부가 지난해 초등학교 6학년이 배운 국정 사회 교과서 내용을 정권 입맛에 맞게 고치는 과정에서 온갖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검찰 수사로 확인됐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이 범행은 2017년 9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5개월간 저질러졌다고 한다. 현 정권이 전 정부가 추진한 중·고 국정교과서를 '교육 적폐'로 규정해 전·현직 공무원 뒤를 샅샅이 캐던 때와 정확하게 겹친다. 입으로는 적폐 청산을 외치며 남을 공격하던 정부가 정작 뒤로는 더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 보통 사람은 생각하기 힘든 표리부동이다.검찰은 교육부 담당 과장, ...

안산 고잔동서도'붉은 수돗물'… 정부 생수 긴급 지원

Chosun Ilbo 

24일 경기 안산시 고잔동 일부 주택에서 붉은색 수돗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부가 주민들에게 생수를 긴급 지원했다. 주민들에게 지급되고 남은 생수들이 25일 고잔동 행정복지센터 입구 앞에 놓여 있다. 환경부는 "수돗물 수질 검사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면서도 "수돗물을 마셔도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사설] 일본서 열리는 G20에 한·일 정상회담 없다니

Chosun Ilbo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오사카 G20 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일본은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아베 일본 총리는 한·일 회담 가능성에 대해 "주최국 의장이라서 양자 회담 일정이 꽉 차 있다"고 했다. 15여 개국 정상과 회담을 하면서 가장 가까운 이웃을 만날 시간은 없다는 것이다. '만나기 싫다'는 얘기다. 늘 부침을 겪는 한·일 관계지만 이 정도로 비정상적인 적은 없었다.지금 한·일 관계는 외교·안보·경제 성한 곳이 없다.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위...

[사설] 美 정보수장도, 우리 국민도 "북 核 포기 않을 것"

Chosun Ilbo 

미 국방정보국(DIA) 애슐리 국장이 25일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김정은이 비핵화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상원 청문회에선 미국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국장도 "북 지도자들은 핵무기를 정권 생존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었다. 당시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을 준비 중이던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정보국장 경질설까지 나돌았다. 그런데도 미 정보기관들은 인사권자인 트럼프의 심기에 맞춰 자신들의 전문적인 정보 판단을 뒤바꾸지 않는다...

약속이나 한듯… 장관·좌파교육감, 일제히 자사高 공격

Chosun Ilbo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좌파 교육감들이 일제히 자사고 공격에 나섰다. 최근 전주 상산고, 안산동산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와 관련, 전북도·경기도교육감에 비판 여론이 일자, 이를 엄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유은혜 장관은 24일 기자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공약은 고교 체제 개편"이라며 "정부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한다는 방향은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전북교육청이 상산고에 대한 일반고 전환 절차를 밟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 사안의 최종 결정자인 교육부 장관이 자사고 폐지 방향을 공식적으로 밝힌...

[선우정 칼럼] '백선엽 죽이기'

Chosun Ilbo 

그제 문재인 대통령이 6·25전쟁에 대해 "북한의 침략을 이겨냄으로써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켰다"고 말했다. 많은 언론이 이 말을 크게 보도했다. 1면 톱기사로 쓴 신문도 있었다. 콩을 콩, 팥을 팥이라고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이 당연한 말을 이렇게 보도하지 않았을 것이다.문 대통령이 3년 전 히말라야에서 쓰고 공개한 글이 있다. 6·25 전쟁에 미군 일원으로 참전한 한국계 미국인 김영옥 대령을 전설적 영웅으로 찬양하는 내용이다. 다음이 걸렸다. 용감한 미군 대령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비겁한 국군 지휘관을 대비해 말...

최저임금 '사흘간 마라톤 협상'… 이견 커 시한 넘길 듯

Chosun Ilbo 

최저임금위원회가 25일부터 정부 세종청사에서 3일 연속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들어갔다. 법정 논의 시한은 27일이지만,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 차가 커 기한을 넘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경영계가 주장하는 최저임금 동결, 업종별·지역별 차등은 노동계가 거부하고 있고, 노동계가 요구하는 '최저임금 1만원' 인상안은 경영계가 반대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 한국경총 류기정 전무는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등화하는 부분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동계는 "노동자들 간의 계급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반대했다...

감염우려 낮은 기저귀, 의료폐기물서 빠진다

Chosun Ilbo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사용한 일회용 기저귀 가운데 감염 우려가 낮은 기저귀는 일반폐기물과 함께 소각할 수 있게 된다. 급속한 고령화로 의료폐기물인 성인용 기저귀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본지 6월 15일자 A1·3면〉 환경부는 25일 감염 우려가 낮은 기저귀는 의료폐기물 분류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26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의료폐기물로 분류되는 일회용 기저귀는 감염병 환자 등에게서 배출되거나 혈액이 묻은 것 등만 해당한다. 현행법에는 병원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만물상] 졸지에 '은행원'

Chosun Ilbo 

그리스는 애초 유로존 가입 자격이 안 되는 나라였다. 1999년 유로존 출범 당시엔 탈락했다가 2001년 겨우 가입 자격을 얻었다. GDP 대비 국가 부채 비율을 조작하고, 공무원을 늘려 실업률을 낮추는 꼼수를 썼다. 그렇게 해서 1980년대 말 30만명 선이던 그리스 공무원 수가 2001년 69만명으로 늘었다. 근로자 4명 중 1명이 공무원인 나라의 종착역은 결국 국가 부도였다. ▶일자리 정부를 표방하며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고용 지표에 민감하다. 지난해 7월 취업자 증가 폭이 5000명대로 추락한 '고용 참사' 이후로 일자리 숫...

[기자의 시각] 준비 안 된 '번개 정상 외교'

Chosun Ilbo 

2011년 12월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의 '교토 정상회담'은 한·일 외교사에 '참사'로 기록돼 있다. 두 정상이 위안부 문제로 얼굴만 붉히다 다시 안 볼 사람들처럼 헤어졌기 때문이다. 당시 막후에서 정부에 외교정책을 조언한 모 인사는 훗날 사석에서 이렇게 말했다. "회담 직전 1000번째 위안부 수요집회에 맞춰 반일(反日) 분위기가 절정이었다. 막무가내로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형국이라 '일단 연기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지만 '이미 늦었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했다. 치밀한 준비와 전략 없이 여론만...

[유용원의 군사세계] 정권 입맛에 맞추기… 계속되는 '홍길동軍'

Chosun Ilbo 

1951년 10월 단장의 능선에서 격전을 치르던 미 7사단에 경계가 뚫린 사건이 발생했다. 북한군 병사 한 명이 완전무장한 채 귀순을 했는데 최전선 경계선을 뚫고 후방 전차부대에서 발견된 것이다. 조사 결과 초병 4명이 침낭에 들어가 잠을 자고 있던 것이 확인됐다. 4명이 군법회의에 회부됐지만 이 중 2명이 자는 것을 목격했던 부소대장이 전사, 2명만 기소됐다. 이들은 군법회의에서 징역 10년형에 불명예 제대가 선고됐다.경계를 태만히 해 전우 수백명이 죽을 뻔한 데 따른 징벌이었다. 하지만 전우들은 이에 대해 "받아야 할 처벌의 절...

집배원 총파업 결의

Chosun Ilbo 

집배원들이 135년 만에 처음으로 총파업을 결의했다. 전국우정노조는 25일 "총파업 찬반 투표에서 93%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26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우정노조 간 조정이 결렬되면, 다음 달 9일 총파업에 들어가게 된다.우정노조는 집배원들의 과로를 막기 위해 2000명을 더 채용하고, 토요 집배 업무를 폐지해 완전한 주 5일제 근무를 시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편지 등 우편물이 줄어들고 있는데 공무원인 집배원을 늘리면 정부 부담이 커져 어렵다는 입장이다.총파업이 벌어지더라도 우정노조 ...

[정진홍의 컬처 엔지니어링] 누가 오백나한의 목을 쳤나

Chosun Ilbo 

# 얼마 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쉽게 막을 내린 강원도 영월 창령사(蒼嶺寺) 터에서 발굴된 오백나한(五百羅漢·사진) 전시는 나 자신 네 번이나 같은 전시를 보고도 다시 보고 싶은 충동을 떨쳐내지 못할 만큼 묘한 매력이 있는 전시였다. 아마도 그것은 전시된 나한상(羅漢像)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얼굴을 발견할 수 있었거나 적어도 자신의 모습을 반추해 볼 계기가 되었기 때문일지 모른다. 실제로 전시를 보면서 자신과 너무나도 닮은 나한상을 발견했다는 이들도 적잖았다.# 그런데 이처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오백나한상은 지난 2001...

전국에 장맛비

Chosun Ilbo 

기상청은 26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5일 서울 낮 최고기온을 33도까지 끌어올렸던 무더위는 26일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리면서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현재 남해상에 있는 장마전선이 느리게 북상하면서 26일 저녁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장마전선이 다시 일본 남부로 이동하면서 27일 오후에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에서 비가 멈출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20~60㎜, 그 밖의 전국...

[김대식의 브레인 스토리] [347] 자연은 왜 아름다운가

Chosun Ilbo 

연구 과제를 발표하느라 최근 주말 워크숍에 참석했다. 그런데 주말에 일해야 한다는 불만은 신기하게도 워크숍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사라져버렸다. 깊은 산속에 자리 잡은 행사장에서 바라본 하늘과 산은 너무나도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도시에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진정한 '하늘색' 하늘과, 초여름 향기가 나는 공기, 그리고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나무들. 몸과 마음이 모두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갑자기 궁금해졌다. 왜 자연은 아름다운 걸까? 회색 콘크리트 아파트로 가득한 도시는 혐오스럽지만 탁 트인 시야와 아름다운 풍경은 왜 경이로운 걸까? 아...

승용차에 부탄가스 싣고 美대사관 정문 돌진

Chosun Ilbo 

서울 종로경찰서는 25일 오후 5시 45분쯤 흰색 SM6 승용차를 몰고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 대사관 정문으로 돌진해 철문을 망가뜨린 혐의(특수재물손괴)로 박모(4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자동차를 운전해 대사관 앞 세종대로를 지나던 중 갑자기 방향을 틀어 미 대사관으로 돌진했다. 경비를 서던 경찰 병력이 몸을 피했고, 차는 대사관 철문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충격으로 철문이 안쪽으로 찌그러졌고, 차량은 보닛 등이 파손됐다.차 트렁크에는 휴대용 부탄가스 한 상자가 실려 있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박...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13] 내 안의 그 어떤 모습을 사랑할 것인가

Chosun Ilbo 

나르키소스는 물에 비친 자기 그림자를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별처럼 빛나는 두 눈, 아폴로 신과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은 곱슬곱슬한 머릿결, 보드라운 뺨, 상아 같은 목, 붉은 입술, 그리고 이 모든 것 위에서 빛나는 건강하고 단련된 몸. 그는 입맞춤을 하고 싶었다. 포옹하려고 물속으로 두 팔을 뻗었다.―토머스 불핀치 '신화의 시대' 중에서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열심히 화장하는 젊은 여성들을 보곤 한다. 안 해도 예쁜데 작은 손거울을 들여다보며 비비크림을 바르고 파우더를 두드리고 눈썹과 입술을 색칠한다. 남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익산시장, 다문화가족에 "잡종 강세"… 문제 되자 "튀기라는 말 대신 쓴 것"

Chosun Ilbo 

정헌율〈사진〉 전북 익산시장(민주평화당)이 다문화 가족 행사에서 '잡종 강세'라는 인종차별성 발언을 해 시민단체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정 시장은 지난달 11일 원광대에서 열린 '다문화 가족을 위한 행복 나눔 운동회'에서 축사를 맡고 "생물학적, 과학적으로 얘기한다면 잡종 강세라는 말도 있지 않으냐. 똑똑하고 예쁜 애들을 사회에서 잘못 지도하면 파리 폭동처럼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몽골 등 9개국 다문화 가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익산은 전북에서 전주에 이어 둘째로 다문화 가정이 많은 도시다. 발...

[발언대] 미세 먼지 '공범' 암모니아 저감 대책 마련해야

Chosun Ilbo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 먼지를 내뿜는 주범으로 노후 경유차나 석탄 발전소 등을 들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는 미세 먼지 발생의 또 다른 주범이 있다. 바로 농촌의 가축 분뇨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다.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이 미세 먼지로 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암모니아다.미세 먼지는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입자 상태로 배출되는 1차 생성 미세 먼지와 가스 상태로 배출되었다가 대기 중 다른 물질과 결합해 생기는 2차 생성 미세 먼지로 나뉘는데, 2차로 생성되는 미세 먼지가 전체 미세 먼지의 4분의 3분을 차지한...





СМИ24.net — правдивые новости, непрерывно 24/7 на русском языке с ежеминутным обновление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