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6·25 '잊힌 전쟁' 되어서는 안 된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 철길 위에 왕복 4차선 고가도로가 생긴다. 서울에 길이 100m 이상의 고가도로가 생기는 것은 2001년 이수고가도로(1597m) 이후 18년 만이다. 2012년 성동구 금호동에 금호고가가 생겼으나 길이 45m로 소규모였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전농동 588번지와 배봉로를 연결하는 고가도로(476m)를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9월 시작해 2021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사업비 356억8000만원이 들어간다. 신설되는 고가도로는 아파트·상업지역으로 재개발 중인 옛 청량리 집창촌 지역에서 ...
25일 0시 50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2차선 도로. 경광봉을 든 경찰관이 흰색 승용차를 멈춰 세웠다. "근처 술집에서 테킬라 4잔을 마셨다"던 A씨가 경찰관이 내민 음주 측정기에 숨을 불어넣자 혈중알코올농도가 0.083%로 찍혔다.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자정부터 음주운전 기준과 처벌을 강화하는 일명 '제2 윤창호법'이 시행됐기 때문이다. 이 법에 따라 면허취소는 혈중알코올농도 0.1%에서 0.08%로, 면허정지는 0.05%에서 0.03%로 음주운전 기준이 강화됐다.단속 기준은 강화됐지만 음주운전은 여전했다. ...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함께 기소된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에게도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12부(재판장 민철기)는 25일 이 전 실장과 조 전 수석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전 장관에겐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윤 전 차관에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들은 특조...
"한 학기 동안 정성껏 지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원전에 관해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원전의 중요성과 안전성을 자랑하겠습니다."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지난 17일 '핵(核)공학개론1' 수업 기말고사 답안지를 채점하다가 이런 글이 적힌 '의문의 8번 문항 답안'을 발견했다. 주 교수가 낸 시험문제는 7개가 전부였다.유일하게 8번 답안을 적어낸 이는 원자핵공학 전공도 아닌 경제학부 K씨. 그는 8번 항목에 '원전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원전의 중요성과 안전성을 알리겠다'는 취지의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