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명문 클럽 리버풀과 첼시가 각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맞붙은 15일 수퍼컵 경기. 리버풀이 2―1로 앞서던 연장 전반 9분 첼시 공격수 타미 아브라함이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자 주심 스테파니 프리파르(35·프랑스)는 휘슬을 불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평소 상대팀 공격수들을 어린아이 다루듯 튕겨내버리는 육중한 체구의 리버풀 센터백 버질 판 다이크(193㎝·92㎏)가 곧바로 소리를 지르며 주심에게 다가갔고, 골키퍼 아드리안도 벌떡 일어나 항의했다. 터키 이스탄불 베식타스 파크에 들어찬 ...
"인류 최초의 달 착륙과 같다."오는 10월 마라톤 2시간의 벽에 도전하는 엘리우드 킵초게(35·케냐·사진)가 15일(한국 시각) 케냐 캅타갓에 차려진 훈련 캠프에서 자신의 도전을 이렇게 규정했다. 세계 마라톤 일인자 킵초게는 마(魔)의 벽으로 여겨지는 2시간 내에 마라톤 42.195㎞ 코스를 주파하는 '1:59 챌린지'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영국의 글로벌 화학 업체 INEOS가 후원하는 이 프로젝트는 10월 13부터 21일 오스트리아 빈의 프라터 파크에서 열린다. 마라톤 세계 기록(2시간1분39초) 보유자인 킵초게가 기록을 달...
〈제10보〉(113~130)=신진서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면 주변 환경까지도 그를 도왔다는 생각이 든다. '시대의 총아'였던 인터넷에서 수만 판을 단련했고, 2012년 입단 무렵 신설된 국가대표 팀에 뽑혀 최고 선배들 틈에서 기량을 키웠다. 곧장 바둑리그에 뽑혀 실전력을 배양, 최단 시간 정상권에 올랐다. 뒤이어 등장한 인공지능의 최대 수혜자이기도 하다. 신진서에겐 재능과 노력 외에 천운(天運)도 따라다니고 있다.백 △이 놓이면서 바둑은 마지막 격랑에 휩싸인다. 114, 116으로 궁도를 줄이고 120으로 셔터를 내려 하변 흑의 보급...
딴딴한 몸에 역동적인 투구폼. 우완에서 뻗어 나오는 묵직한 패스트볼. LG 고우석(21)이 검정 줄무늬 대신 파란색 유니폼을 입는다면 많은 사람이 그를 '끝판 대장' 오승환(37·삼성)으로 착각할 것이다.고우석의 2019년 성적을 보면 더욱 그렇다. 그는 15일까지 49경기에 출전해 8승2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고 있다. 팀 마무리 투수로 뛰기 시작한 지난 4월 중순부터 22세이브를 거두며 이 부문 리그 단독 3위를 달린다. 두 차례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아 패전 책임은 없다. 말 그대로 '철벽 마무리...
프로야구 최하위 두 팀이 벌인 '단두대 매치'에서 롯데가 웃었다.9위 롯데는 15일 10위 한화와 벌인 사직 홈 경기에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11대5로 이겼다. 롯데(42승2무66패)는 한화(41승70패)와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롯데는 민병헌의 2회 2점 홈런을 시작으로 4회 이대호의 솔로포, 5회 나종덕의 3점포로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우완 선발 박세웅이 4회까지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김건국과 고효준, 진명호, 조무근이 이어 던지면서 나머지 5이닝을 추가 1실점으로 막았다.광주...
베일에 싸였던 프라이부르크 소속 유망주 정우영(20)이 국내 팬들에게 본격적으로 선을 보인다. 17일 개막하는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1부 무대를 통해서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각) 마인츠와 첫 경기를 치른다.정우영은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 2군을 떠나 프라이부르크와 4년 계약을 맺었다. 1군 경기에 출전하며 본격적으로 성인 무대에 정착하기 위해서였다. 이번 프리 시즌 세 경기에 측면 공격수로 나서 2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지난 10일 컵대회 1라운드에도 교체 출전했다. 독일 키커지는 ...
올해도 그들은 끝이 보일 때가 돼서야 기지개를 켠다. 매 시즌 최하위권을 전전하다 막바지에 힘을 내 극적으로 1부 리그에 잔류하면서 '생존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팀, 인천 유나이티드다.인천은 15일 현재 승점 18(4승6무15패)로 프로축구 K리그1(1부) 12개 팀 중 11위다. K리그 1부 최종 꼴찌는 다음 시즌 2부로 곧바로 강등되고, 11위는 2부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전을 벌여 잔류 여부를 따진다.현재 강등권에 갇혀 있지만 최근 팀 분위기는 상위권 어떤 팀 못지않게 활기차다. 지난 10일 10년 만에 수원 삼성 원정 경기에...
'무도'(무한도전)와 '개콘'(개그콘서트)의 흥행 공식이 다시 통할 수 있을까. 지상파 방송사들이 '예능 황금기'를 이끌었던 제작진과 프로그램을 최근 다시 선보이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와 종편·케이블TV에 밀려 고전하는 지상파가 옛 명성에 기대어 영향력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MBC는 지난달 27일부터 '무도' 김태호 PD의 '놀면 뭐하니?'를 방송하고 있다. 유재석이 지인들에게 카메라를 넘기면, 각자 일정 시간 자신의 일상을 찍어 돌려보는 이른바 '릴레이 관찰 카메라' 프로그램. 지난해 ...
TV조선은 16일 밤 10시 '탐사보도 세븐'을 방송한다. 제주도 한 펜션에서 전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고유정의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행적을 파헤친다. 제작진은 범행 전후 고유정이 들렀던 식당과 카페, 병원, 휴대폰 가게 등에서 방범카메라 영상을 확보한다. 살인사건 사흘 전 제주도에 온 고유정은 대형 마트에서 범행 도구를 구입한 후 차량을 몰고 번화가로 이동한다. 제작진이 단독 입수한 영상 속에서 고씨는 술집에서 웃고 떠들다 치킨을 주문한다. 살인을 계획한 사람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태연하게 행동한 것....
혁신학교인 서울 강북의 한 고교는 지난해 전교생 500여명 중 16명이 학교를 그만둬 학업중단율이 3.2%에 달한다. 전국 평균(1.6%)의 2배나 된다. 대학진학률(39%)도 전국 평균(55%)보다 크게 떨어진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수업 시간에 배우는 것으로는 수능은 고사하고 학교 시험 준비도 힘겨워한다"면서 "대학 보내려는 학부모 입장에서는 교육과정에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했다. 혁신학교는 좌파 교육감들이 2009년 도입한 학교 모델이다. 토론·참여식 수업이 강점이지만 교과 수업을 등한시해 학력 수준이 떨어진다는 비판...
학년이 올라갈수록 언어 영역 비중이 높아집니다. 가을학기를 맞아 새로 시작하는 조선일보 초등 NIE(신문 활용 교육)로 언어 능력을 키우세요. NIE는 신문을 활용해 읽기·쓰기·말하기 능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테마 교재, 이슈 NIE, 이슈 토론 등 학년에 맞춘 다양한 교재와 매주 다른 주제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얼리버드 이벤트 기간(17~25일)에 결제하시면 수강료를 10% 할인받으실 수 있습니다.▲장소: 조선일보 광화문교육센터▲기간: 8월 31일~12월 1일,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수강반 선택)▲수강료: ...
블루아일랜드개발이 인천 청라국제도시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장에 위치한 단지형 단독주택지 '더 카운티'의 시행사 보유분을 분양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일반분양 분은 분양이 완료되었고 시행사 보유분이 마감 임박 중이다. 청라국제도시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단지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도심 속 골프장 내 단독주택용지"라고 말했다.청라국제도시는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해 있으며, 9만여 명의 인구가 거주하게 될 국제도시로 송도, 영종과 더불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구성하고 있다. 이 지역은 A30블록을 마지막으로 민간분양아파트 ...
포스코건설이 16일 경기도 광주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경기도 광주시 오포 고산1지구 택지개발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1396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59㎡ 48세대, 76㎡ 479세대, 84㎡ 869세대로 전 세대가 중소형 타입이다.단지는 전 세대 남향위주로, 4Bay 등의 특화평면을 적용하고, 주차장을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한다. 일부 타입에는 팬트리와 알파룸 등이 제공된다.이외에도 광주시 최초로 단지내 어...
축구장 4배 규모의 수산물시장 겸 문화복합타운이 인천항 연안부두에 들어선다. '인천국제수산물타운'이 '포스코ICT책임준공'&'코리아신탁자금관리'로 대지 1만1000㎡ 연면적 5만7550㎡로 신축 중이다. 분양 외형만 2000억원의 대형프로젝트다.이 수산물타운 지하 1층에는 냉장 및 냉동창고, 1층 수산물 도소매, 2층 양념식당가, 3층은 의류, 화장품 등을 쇼핑할 수 있는 상가와 노래방, 스크린골프, 키즈카페, 당구장, 프랜차이즈 등 각종 편의시설, 4층은 섹션오피스가 들어선다.수산물타운 분양 관계자는 "섹션 오피스는 상인과...
대우건설은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초역세권에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8월중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57-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18층, 10개 동, 34~114㎡, 총 832가구 규모로, 이중 49~75㎡ 3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무악재역 3번 출구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광화문역까지 15분 거리이며, 통일로를 통해 광화문, 시청, 종로 이동이 쉽고, 홍은사거리에서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강북강변, 올림픽대로, 북부간선로 진입이 수월하다.안...
가족 여행에 적합한 독채형 프라이빗 리조트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가 분양 회원권을 판매 중이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3만8000평의 부지에 지은 144채의 독채형 숙소로, 전 객실에서 설악산을 느낄 수 있는 마운틴뷰를 갖추고 있다.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분양 회원권은 입회 기간 5년, 7년, 10년, 20년 중 선택 가능하고 입회비는 100% 반환된다. 리조트 분양 관계자는 "회원이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타사 분양권 대비 합리적이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중 무료, 주말 회원가 50% 할인, 베어스 타운 50%...
최근 금리 인상 발표로 전국 오피스텔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역세권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여전하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주거상품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초기 매입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이 아파트를 대체할 소액 투자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역세권 입지는 주변 유동인구가 많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부동산 상품 선택에 가장 큰 요인이다. 교통망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진다는 점도 장점이다. 서울 중구 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