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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in Korean
Октябрь
2019

Новости за 13.10.2019

벤투호의 평양수칙 1호 "티끌 하나 남기지 말라"

Chosun Ilbo 

지난 8일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 전원은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 강당에 모여 통일부 관계자에게 30분 동안 북한 원정에 관한 유의 사항을 전해들었다.이들이 지켜야 할 행동 수칙 1호는 '가져간 것 그대로 가지고 나오기'다. 협회 관계자는 13일 "유엔 대북 제재로 인해 국제 사회가 북한과의 교류를 민감하게 지켜보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가져간 물품을 모두 가져나오라는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해서 들었다"며 "미국 브랜드 나이키 제품인 유니폼과 트레이닝복은 물론, 양말 한 켤레까지도 전부 남기지 말고 가져...

[알립니다] 글로벌 필진, 매일 4개면… 오피니언면이 더 풍성해집니다

Chosun Ilbo 

조선일보 오피니언 면이 다시 새로워집니다. 먼저 기존에 주중 3~4개 면으로 운영되던 것을 4개 면 체제로 확장 개편합니다. 보다 깊고 다양한 시각을 독자 여러분께 제공하겠습니다.필진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朝鮮 칼럼 The Column' 필진으로 윌리엄 페섹(51) 전(前) 블룸버그 칼럼니스트를 추가로 영입했습니다. 한국을 둘러싼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넓은 시각에서 예리하게 제시할 겁니다. 박종호(59) 풍월당 대표는 매달 '문화 一流' 코너를 통해 세계 일류 문화의 현장으로 독자들을 안내합니다. 화·목요일 에세이에는 모종린(58...

평양축구 현지 생중계 무산, 정부는 北만 보며 속수무책

Chosun Ilbo 

29년 만의 남자 축구 '평양 원정',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북한전(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이 중계 없이 치러질 위기에 놓였다. 13일 국내 축구계 관계자는 "오늘 지상파 3사가 일본 에이전시를 통해 북한 측과 최종 협상에 나섰다. 14일 결론이 날 예정이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지 취재 및 중계가 무산됐으며 국제방송 신호 제공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내 팬들이 실시간으로 경기를 아예 못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응원단 파견 등의 문제를 놓고 북한에 여러 차례 의사를 타...

[만물상] '깜깜이' 南北 축구

Chosun Ilbo 

분단 이후 남북이 축구에서 처음 맞붙은 건 1976년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 청소년 대회 준결승이었다. 경기 전 남북 단장이 "외국에서 추태 보이지 말자"고 약속한 덕분인지 경고나 퇴장 없이 끝났다. 결과는 북한의 1대0 승리였다. 2년 뒤 같은 대회에서 설욕의 기회가 왔다. 그러나 그 무렵 북이 판 '제3 땅굴'이 발견돼 서울에서 '김일성 화형식'이 열렸다. 북한팀 주장은 우리 주장의 악수도 거부했다. 당시 주장이 박항서 감독이다. 북 선수 4명이 옐로카드, 1명이 레드카드를 받은 거친 경기였다. 승부차기에서 한국이 6대5로 이겼다...

[조용헌 살롱] [1215] '釜光之利' 전략

Chosun Ilbo 

대권을 잡으려면 천시(天時), 지리(地利), 인사(人事)가 맞아야 한다. 천시는 시대정신이다. 사람은 못났더라도 '시대정신'이 그 사람을 호출하면 하자가 있더라도 대권 잡는다. 시대정신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게 가장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문제이다. 그다음에는 지리, 즉 지리적 이점이다. 한국이 단군 이래로 천시는 도래했다고 여겨지지만, 지리적 불리함이 있다. 주변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다는 점이다. 이 지리적 불리함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최대의 난제이다. 그다음에는 역시 인사이다. 인물이 나와야 하는데, 역사적 인물은 쉽게 배출...

[기자의 시각] 여성 단체의 선택적 분노

Chosun Ilbo 

"반(反)조국 잘하게 생겼네" "선배들이 치근덕대지도 않을 상(相)" "옥상에서 떨어진 개떡".요즘 친문(親文) 네티즌들이 얼굴 사진을 띄워놓고 이렇게 욕하는 여성 검사가 있다. 조국 법무장관 자택을 압수 수색했던 김모 검사다. 여성 혐오 사이트에서나 봐왔던 "잡X" "X슬검새" 등 저질스러운 혐오 표현이 '진보'를 자처하는 친문의 손가락 끝에서 쏟아졌다. 그러면서 조 장관 가족은 "연약한 여성 두 명"으로 표현하고 "'남자 검사'들이 구둣발로 뒤졌다"고 했다.외모 비교도 했다. 비교 대상은 조 장관이 이른바 '검찰 개혁'의 아이콘...

[글로컬 라이프] 달리·워홀·웨민쥔·강형구… 쇼핑몰의 미술관 전략

Chosun Ilbo 

주중(駐中) 북한대사관을 비롯해 옛 공산권 국가 대사관들이 모여 있는 베이징 둥다차오(東大橋)를 걷다 보면 피라미드 모양의 유리 건물을 볼 수 있다. 베이징 팡차오디(芳草地) 쇼핑센터다. 전체 면적 5만㎡에 점포 100여 개가 입점해 있는, 중국에서는 큰 축에 들지 못하는 상가다. 그런데도 중국 지인들은 주말에 놀러 갈 만한 곳으로 이곳을 추천했다.토요일이던 지난달 28일 쇼핑몰을 찾았을 때 건물 앞에서 기자를 맞은 것은 스페인 출신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의 '돌고래를 탄 사람' 조각이었다. 쇼핑몰 내부로 들어가면 한국 작가 강형구가...

[최보식이 만난 사람] "나라 망하는데 공무원들 입 다물면… 이는 忠臣의 자세 아니다"

Chosun Ilbo 

한민호 전(前) 사행산업감독위원회 사무처장이 9월 20일 파면됐다.사유는 '근무시간에 수시로 페이스북에 VIP(대통령)와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판하거나 친일 게시물을 올렸고 청와대 감찰 조사를 받은 다음 날에도 이런 글을 올린 걸 보면 개전의 정이 없다'로 되어 있다. 국가공무원법 56조(성실 의무)와 63조(품위 유지)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장차관도 아닌 국장급의 파면이라 별로 '뉴스'가 되지 못했다.하지만 내가 알기로 대통령과 청와대를 공개 비판한 이렇게 간 큰 공무원은 없었다. 그런 사유로 잘린 경우도 유례없다. 약속 장소에 그...



영어 중심 팝시장 뒤흔든 '아미'의 번역 품앗이

Chosun Ilbo 

한국어가 세계 팝 시장의 공통어가 되기까지는 방탄소년단 팬 아미(ARMY)들의 공이 컸다. 한글로 가사를 쓰는 BTS 덕분에 트위터에는 BTS 자료를 영어로 번역하는 계정이 탄생했다. 번역 계정을 활발히 운영하는 아미들은 세계적으로 20여명 정도. BTS가 트위터에 문구나 노래, 영상을 올리면 실시간으로 영역해 올린다.미국 뉴저지에 사는 안예진(20)씨는 24만명이 팔로하는 트위터 번역 계정 '스포트라이트'를 운영한다. 안씨는 "'수고했어요' 같은 단순한 한국말도 영어엔 딱 맞는 말이 없어서 복잡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멤버들이 신...

히잡 여성들도 BTS 열광… "따라부르려 2년간 한국어 공부했다"

Chosun Ilbo 

지난 11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방탄소년단(BTS) 노래 '디오니소스'가 흘러나오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천으로 가린 3만여 관객이 함성을 쏟아냈다. 중동 각 지역에서 온 아미(ARMY)들은 BTS가 무대에 나오기 전부터 한국어로 노래를 불렀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눈을 제외한 신체 모두를 가렸지만 보랏빛 응원봉을 흔들며 온몸으로 BTS를 맞이했다.비아랍권 가수가 사우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것은 BTS가 최초다. 킹파드 스타디움에는 공연 전날인 10일부터 아미 수천 명이 모여들었...

[전광우의 세계 경제 읽기]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 웃는 者, 베트남

Chosun Ilbo 

이번 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앞두고 국제기구 수장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 경고음을 높이고 있다. 게오르기에바 신임 IMF 총재는 무역 전쟁 확산과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에 따른 '대규모 경제 붕괴' 가능성을 경고했고,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도 금년도 세계 경제성장률이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저치인 2%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중에 이어 미·EU(유럽연합)로 통상 마찰 전선은 확대되고 관세 폭탄 부메랑으로 올해 국제 교역량은 지난 10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전...

[시론] 장원급제 DNA와 장인 DNA

Chosun Ilbo 

일본에서 또 노벨상 수상자가 나왔다. 과학에서만 벌써 24번째다. 가장 많이 비판받는 것은 우리 교육이다. 그런데 일본도 우리처럼 수십 년간 주입식 교육을 하고 객관식 상대평가를 해왔던 나라인데 왜 우리와 다를까? 서울대 물리학과 김대식 교수는 저서 '공부논쟁'(창비, 2014)에서 그 이유를 우리 공부 문화의 장원급제 DNA와 일본 공부 문화의 장인 DNA로 설명하고 있다.오랜 기간 우리 민족은 관리를 시험으로 선발했다. 전 국민은 아니어도, 신분이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상승될 수 있었던 여지가 동시대의 다른 나라들보다 더 있...

[유민호의 도보여행자(Wayfarer)] [1] '유대인 꼰대'의 성지순례법

Chosun Ilbo 

대략 10여년 전부터 1년 중 6개월 이상 여행한다. 주로 유럽과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이다. 돈이 많아서가 아니다. 평생의 대부분을 월세·전세로 버텨왔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 여행이 가능하다. 무거우면 날 수 없다.필자와 비슷한 나이의 유대인 꼰대를 만난 것은 스페인 마드리드 호스텔에서다. 키부츠에서 태어난 공군 정보장교 출신으로 텔아비브에서 화학 교사로 일하고 있다. 산티아고 성지순례를 마치고 마드리드에 왔다고 했다. 가족 행방을 묻자 아직 순례 중이란 '황당한' 답이 돌아왔다. "순례 종착지 80㎞ 전쯤 헤어졌다. 난 버스를 ...

[장석남의 시로 가꾸는 정원] [84] 木瓜(모과)

Chosun Ilbo 

木瓜(모과)나무로 달을 깎으면서八월의 햇빛 이야기를 하던뜰가을볕 속에서바보 온달의 얼굴로세상을 향해 웃고 있는木瓜씹으면 쓰나 눈물의 향기우리의 八월을 닮은木瓜가을이 오면경상도 전라도 충청도햇빛 그대로 묻은 木瓜를칡뿌리처럼 사는 사나이들의서울뒷골목 같은 데서 만나면박꽃잎에 싸두고 싶은木瓜는八월이면 기다려지는내 어진 사람들의까만 웃음소리―김요섭(1927~1997)골목 어귀의 과일전 귀퉁이에 모과 네댓 개가 포개져 있습니다. 진열된 것이기는 하지만 팔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감상을 위한 것에 가까운 모양새입니다. 목으로 넘기는 과일이 아니...

'불평등' 소비하는 세계… 분노만 있고, 해결책은 없네

Chosun Ilbo 

'20 vs 80의 사회: 상위 20퍼센트는 어떻게 불평등을 유지하는가' '불평등의 세대' '공정하지 않다' '우리는 가난을 어떻게 외면했는가'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12일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사회 일반 서적 매대에 놓인 책들의 제목이다. 주제는 모두 '불평등'으로 수렴한다. 13일 현재 한국과 미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있는 '조커'에도 불평등이 소재로 등장한다. 이 영화에선 빈부 격차에 시달린 시민들이 부유한 금융계 종사자를 살해한 조커에게 열광하며 폭동을 일으킨다. 세상이 불평등 때문에 분노하고 있다....

만해의 염주 첫 공개

Chosun Ilbo 

동국대박물관(관장 최응천)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제에 맞선 불교계를 재조명하는 특별전 '근대 불교의 수호자들'을 15일 개막한다. 10년 전 서울 은평구 진관사 칠성각 보수 과정에서 발견된 태극기 등 54건 98점을 선보인다.보물 제569호 안중근 의사 유묵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 만해 한용운의 친필 '마저절위(磨杵絶葦·절굿공이를 갈아 날을 세워서 억센 갈대를 벤다)'도 볼 수 있다. 만해가 사용한 염주〈사진〉도 처음 ...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가짜 뉴스' 팩트 체크… 한국당의원 발언 16번 검증할 동안 민주당의원 발언은 한 번도 안 다뤄

Chosun Ilbo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가짜 뉴스'를 집중 조명한다는 취지에서 만든 고정 코너에서 자유한국당 정치인 발언은 16번에 걸쳐 다룬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언은 한 차례도 다루지 않은 것으로 13일 나타났다. 야당은 "팩트 체크를 빌려 정권의 친위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실이 당내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과 공동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김씨 프로그램의 고정 코너 '가짜 뉴스 전담반'은 지난 1~9월 정치인 발언 19건에 대해 팩트 체크를 했다. 19건 중 ...

지역 넘어 流域 문학으로… "방언의 맛 살리자"

Chosun Ilbo 

"지역(地域) 문학을 대체하는 유역(流域) 문학을 제시한다."충청 문인들이 지난 12일 공주대에서 '2019 금강유역문학축전'을 개최하면서 새로운 문학 운동을 제안했다. 공주에서 활동 중인 소설가 김홍정은 "동학혁명을 노래한 '금강'의 시인 신동엽 50주기를 맞아 금강을 무대로 한 동학과 문학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축전을 열게 됐다"며 "중앙과 지방으로 나뉜 기존의 지역 문학론을 극복하는 새 개념으로 유역 문학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충남작가회의가 주최한 이날 축전은 심포지엄과 시 낭송, 무용극, 금강·동학 현장 방문 등으로 진...

눈보라 대신 단풍으로 물든 '엘사'의 마법

Chosun Ilbo 

"'겨울왕국'은 흰 눈으로 덮인 하얀 도화지 같은 애니메이션이었죠! 이번 속편에선 가을빛의 '겨울왕국'을 보여주려 합니다."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버뱅크에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겨울왕국 2'의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 감독은 이날 무대에 올라 벅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겨울왕국'을 향한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다. '엘사는 어떻게 마법을 부리게 됐나' '엘사와 안나는 어떻게 자랐나' '부모님은 돌아가신 건가' 같은 것이었다. 이에 대한 답을 '겨울왕국 2'를 통해 들려주려 한다"고 했다.애니...

문자로 만든 '잡동사니'… 예술인데?

Chosun Ilbo 

만화경과 다면체와 시계와 모서리와 잡동사니와 식물들.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사)에서 지난 5일 개막한 '타이포잔치'의 주제다. 문자가 어떻게 다른 사물과 관계 맺고 어떻게 예술이 되는지 보여주고자 이런 키워드를 골랐다. 타이포잔치는 2년마다 열리는 문자 디자인 전문 비엔날레. 6회째인 올해는 22개국 127팀 디자이너가 참가했다.'식물들'은 문자의 생장을 가리킨다. 노은유 큐레이터는 "씨앗에서 새싹, 나무, 숲으로 커가는 식물처럼 문자도 낱자에서 단어, 문장, 글로 자라난다"며 "여기에 착안해 전시 부스를 그늘지고 우...

일러스트·애니 기념품 한곳에… 내달까지 '굿즈모아마트'展

Chosun Ilbo 

서울 한남동 구슬모아당구장에서 '굿즈모아마트―GOOD BUY' 전시〈사진〉가 11월 24일까지 계속된다. 올 초부터 8월까지 '마트'를 공간적 콘셉트로 정하고 국내 작가 35팀의 일러스트레이션·애니메이션·굿즈(기념품)를 선보였던 '굿즈모아마트―GOOD IS GOOD'의 확장판이다. 이번엔 확장이전·점포정리·창고개방·사은행사를 키워드로 잡았다. 이사용 박스, 팔레트, 운반차로 전시장을 꾸며서 관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시 종료·철수·정리 과정을 연출했다. 세아주·민조킹·서인지 등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은 10명의 작가를 선정해 한...

[팔면봉] 조국 "검찰 개혁 이번엔 끝을 봐야 한다" 외

Chosun Ilbo 

○ 조국 "검찰 개혁 이번엔 끝을 봐야 한다", 당신만 그 자리에 없었다면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진작 끝을 봤을 텐데….○ 정부, 돼지열병 번지는데 집돼지만 살처분, 멧돼지는 방치. 뭐가 중요한지 모르는 이 정부 痼疾病.○ 트럼프, 쿠르드族 배신에 이어 홍콩 시위에 “많이 누그러졌다”며 찬물 끼얹어. 배신이 습관 될라.

[일사일언] 혼술의 '고개'

Chosun Ilbo 

여럿이 마시는 술도 좋지만, 혼자 마시는 술에도 미덕은 있다. 가령 회식이 팀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소주의 힘을 빌리는 의식이라고 정의한다면, 혼술은 스스로와의 속 깊은 대화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가끔은 내 안의 복잡한 자아들과도 한 잔 마시며 툭 터놓고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그 대화를 누군가는 달리면서 하고, 누군가는 명상으로, 누군가는 술을 한 잔 앞에 두고 한다. 내 선택은 혼술이다. 때로는 내가 나를 더 아프게도 하고, 때로는 내가 나를 더 깊이 위로하기도 한다. 첫 혼술은 여행지에서 시작됐다.혼자 간 여행길, 미국 한인타...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신진서의 怪力

Chosun Ilbo 

〈제5보〉(60~71)=바둑은 요행 게임이 아니다. 정연한 이론을 바탕으로 인과(因果)와 선악(善惡) 평가가 분명하다. 그런데 때론 이론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백이 △로 좌하귀를 안정한 장면에서 놓인 흑 ▲가 논란의 일착. 하중앙에 흑의 약한 말을 둔 채 또 하나의 곤마를 자청했기 때문이다. 좌변은 백의 발언권이 더 큰 지역이란 점에서도 ▲는 무모한 침입으로 보였다.하지만 바둑은 ▲를 기점으로 흑의 의도대로 굴러가기 시작했으니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양쪽 곤마를 수습하느라 흑이 정신없이 뛰어다닌 것 ...

[TV조선] 마음을 알 수 없는 배우자

Chosun Ilbo 

TV조선은 14일 밤 10시 '인생감정쇼 얼마예요'를 방송한다. 이날은 '무슨 생각 하며 사니?'라는 주제로 속을 알 수 없는 배우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조병희는 연애 시절과 달라진 남편 이윤철에 대한 섭섭한 심경을 토로한다. 비가 오자 혼자 우산을 쓰고 가버린 남편에 대해 조병희는 "그래도 우산을 폈으면 같이 쓰고 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분노한다. 이윤철은 "나도 어릴 때부터 조금 오는 비는 그냥 맞고 갔다"고 변명한다. 이에 여성 출연자들의 비난이 쏟아진다. 배우 최영완의 남편 손남목을 상대로 깜짝 실험 카메라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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