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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in Korean
Декабрь
2019

Новости за 27.12.2019

[EPL전반리뷰]'GK 퇴장' 맨시티, 울버햄턴에 1-0 리드 중

Chosun Ilbo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시티가 한 명이 적은 상황에서 전반을 1-0으로 앞서나갔다. 맨시티는 27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에서 열리고 있는 울버햄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꼬였다. 전반 12분 골키퍼 에데르송이 울버햄턴 조타을 저지하려다 퇴장당했다.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구에로를 빼고 브라보를 투입했다. 한 명이 적은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맨시티는 찬스를 얻었다. 20분 마레즈가 페널티 지역...

하필 토론토 입단하는 날..."다저스, 류현진 선발 공백 쉽게 극복할 것" [美매체]

Chosun Ilbo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놓친 고기가 커 보이는 법. 하지만 후회는 정신건강에 해롭다.류현진을 놓친 LA다저스도 마찬가지. 이제 다음 스텝으로 옮길 차례다.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싶어서일까. 묘한 시점에 애써 위안을 삼는 뉘앙스의 기사가 나왔다. 류현진이 새 둥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공식 입단 계약을 맺는 날, 공교롭게 류현진과의 결별이 아쉬울 게 전혀 없다는 요지의 기사다. '팬 사이디드' 마이클 위트맨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은 류현진 공백을 쉽게 극복할 것'이란 제목의 기사를 썼다. 그는 "사이영상 후보에...

[사설] 괴상한 선거제 끝내 강행 통과, 나라가 갈 데까지 간다

Chosun Ilbo 

민주당과 군소 정당 등 범여권이 27일 야당의 반대 속에 선거법을 강행 처리했다. 국회 방호원들이 동원됐고 고성과 몸싸움이 난무했다.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서 선거의 규칙인 선거법이 선거 주요 참여자가 반대하는데도 강제로 통과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두고두고 오점으로 남을 것이다. 세계 민주주의 국가에서 유례를 찾기 어렵다.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선거법 일방 변경의 방망이를 두드렸다. 민주화 운동권이 민주주의에 사망 선고를 내린 것이나 마찬가지다.애초에 선거법은 이들의 목표도 아니었다. 공수처법을 통과시키려는 민...

[사설] 법원이 "조국 죄질 좋지 않다"는데 잘됐다는 靑

Chosun Ilbo 

청와대는 조국 전 법무장관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검찰의 영장 청구가 얼마나 무리한 판단인지 알 수 있다"고 했다. 법원의 영장 기각 사유는 "조국의 범죄 혐의는 소명되지만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는 낮다"는 것이다.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법원은 특히 "피의자가 직권을 남용해 우리 사회 근간인 법치주의를 후퇴시키고 국가 기능의 공정한 행사를 저해했다"며 "죄질이 좋지 않다"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아내 구속 등 사정을 참작해 불구속 재판을 받도록 한 것이다.조씨 스스로도 구속영장 실질심사 과정에서 '친문(親...

[사설] 혁신 성장 절망케 한 두 가지 뉴스

Chosun Ilbo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 네이버가 일본 자회사를 통해 일본에서 원격의료 사업을 시작했다. 스마트폰 이용자와 의사를 모바일 메신저로 연결해 채팅을 하며 실시간으로 의료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다. 일본에서 시작한 것은 한국에선 원격의료가 법으로 금지돼있기 때문이다. 수십년 된 한국 의료법에선 의사가 환자와 대면하지 않고 진료하면 불법으로 처벌받는다.일본에선 2015년부터 원격의료를 전면 시행했고, 지난해부터는 건강보험까지 지원해 의료 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중국도 2016년부터 원격의료 서비스를 시작했고, 연간 이용자가 1억명이 넘는다...

[기고] '평양의 폭군'에게 쓰디쓴 선물을 주자

Chosun Ilbo 

북한 김정은이 반갑지 않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미국 국민을 위협하며 무력시위를 계속해온 만큼, 미국은 김정은이 마땅히 받아야 할 고약한 성탄 선물을 제대로 전달해야 할 필요가 있다.워싱턴포스트는 최근 기사에서 북한이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성공적인 로켓 엔진 실험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것은 일주일도 안 되는 기간 미사일 실험장에서 이뤄진 두 번째 테스트였다. 더 안 좋은 상황은, 지난 6월 일본 나가사키 대학이 김정은이 3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런 북한의 최근 행보는 명백한 긴장 고조 행위로 미국...

[만물상] '국립운동권미술관'

Chosun Ilbo 

미술관에 별 관심 없던 사람도 해외에 가면 미술관을 필수 코스로 들르곤 한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 많기도 하지만 편하게 찾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이유다. 수백 개 박물관과 미술관으로 가득 찬 뉴욕 맨해튼에는 '뮤지엄 마일(Museum Mile)'이란 거리가 있다. 1.6㎞ 길이 대로 양쪽에 메트로폴리탄, 구겐하임, 뉴욕시티뮤지엄 등 9개 미술관이 늘어서서 관람객을 맞는다. 파리의 루브르나 런던의 테이트모던 역시 도심 한가운데 있다. ▶1969년 경복궁에서 문 열고 4년 뒤 덕수궁으로 옮겼다가 86년 과천 산속으로 들어간 국립현대미술...

[터치! 코리아] 서툴더라도 좀 맡겨주세요

Chosun Ilbo 

34세 세계 최연소 정상이자 여성.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를 최근 전 세계가 주목했다. 총리를 비롯해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네 정당 대표가 32·34세 여성이란 사실은 국내서도 화제였다. 밥그릇 싸움에 눈먼 '좀비 국회'에 절망한 우리 국민은 새롭고 역동적인 리더를 간절히 바란다. 그 나라에선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한가 분석이 쏟아졌다.지난 8월까지 1년간 핀란드에서 연수한 나도 같은 질문을 여기저기서 받았다. 핀란드 총선은 전원 비례대표제로 선출하는데, 각 당이 많게는 수십 명씩 비례대표 후보를 내고 유권자는 한 명만 골라 표를 던...



[기자의 시각] "집값 덜 올랐다 치죠"

Chosun Ilbo 

"저 이런 데 잘 안 와봐서…. 뭘 시켜야 괜찮을까요?" 이달 초 대구 시내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대구 수성구 7급 공무원 김영익씨는 메뉴판을 보며 고민했다. 그는 지난 9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년간 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 회원이다. 1억원 중 1000만원을 9월과 12월 초에 기부한 사람이 5000~6000원짜리 음료를 보고 망설이는 모습에 조금 놀랐다. 나중에 동료 직원들이 하는 말을 듣고선 궁금증이 풀렸다. "저 친구 평소엔 편의점에서 파는 음료수 하나도 '비싸다'며 안 사...

[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152] Dreams have no expiration date

Chosun Ilbo 

인간은 상상력 말고도 날개가 있지요. 미국 시인 랭스턴 휴스는 '꿈(Dreams)'에서 그걸 노래합니다. '꿈을 단단히 붙잡아요/ 꿈을 잃으면 삶은/ 날개가 부러져 날지 못하는/ 새와 같으니까요(Hold fast to dreams/ For if dreams die/ Life is a broken-winged bird/ That cannot fly).'드라마 '루키(The Rookie·사진)'는 '꿈'의 영상 버전입니다. '날개가 부러져 날지 못하는 새'는 텍사스주 고등학교 과학 교사 짐 모리스. 야구부 감독을 겸하는 그가 리그 꼴찌...

[백영옥의 말과 글] [130] 백 년 달력

Chosun Ilbo 

2000년이 되고 난 후, 백 년 달력을 샀다. 홍대 앞 '아티누스'라는 예술 전문 서점이었다. 달력은 커다란 포스터 형식이었는데 신문을 펼친 것보다도 컸다. 그 종이 한 장에 2001년부터 2100년까지 3만6500일이 빽빽이 인쇄되어 있는 걸 보니, 그중 어느 날 내가 사라질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생이 얼마 남아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내 죽음이 분명 이 달력 안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자, '메멘토 모리(네 죽음을 기억하라)'의 형상을 본 듯 시간이 날카롭고 선명하게 느껴졌다.집에 돌아와 달력 위에 형광펜으로 미래의 소망을 적...

비타민 뿌려먹는 샌드위치, 쌍화갈비탕… 제약회사의 '외도'

Chosun Ilbo 

주문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받으러 카운터로 갔다. 매장 직원이 "음식 1개당 1개씩, 비타민C·루테인·비타민D·밀크시슬·프로바이오틱스 등 다섯 가지 알약 중 2개를 고르라"고 했다. "요즘 눈이 침침한 것 같고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피곤하다"고 하자, 직원은 "눈에 좋은 루테인과 간에 좋은 밀크시슬을 드셔 보시라"며 막자사발에 알약을 하나씩 담아 줬다. "식사 후 드셔도 되지만, 주문하신 음식에 뿌려 먹도록 갈아 드릴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 드릴까요?"비타민과 건강기능식품을 뿌려 먹는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파는 이 식당은 '뉴...

크리스마스이브에 뒤돌아본 지난 100년

Chosun Ilbo 

크리스마스이브 저녁에 이 글을 쓰고 있다. 연말이라서일까. 백세를 넘기는 인생의 석양 탓인지도 모르겠다. 내 신앙을 고백하며 지나간 세월을 회상해 본다.나는 열네 살 때 인생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건강과 가난 때문이다. 언제 죽음이 찾아올지도 모르고, 가난 때문에 중학교에 진학할 길도 닫혀 있는 듯했다. 그러나 꿈을 갖고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다른 사람과 같은 건강을 주시고 중학교에도 가게 해주시면 제가 건강한 동안은 하느님의 일을 하겠습니다' 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냈다.기독교 학교인 숭실중학에 입학하게 ...

한석규·최민식이 개척한 '君臣 로맨스' 외

Chosun Ilbo 

영화|천문담백하게 애틋하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두 천재, 세종과 장영실 이야기를 그렸다.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봄날은 간다'(2001)로 한국 멜로 영화의 한 지평을 연 허진호 감독의 신작이다. '덕혜옹주'(2016)로 560만 관객을 모은 그가 다시 사극을 택했다.세종의 총애를 받던 조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은 세종 24년 '안여(安輿·임금이 타는 가마) 사건' 이후 역사에서 사라진다. "대호군 장영실이 안여 만드는 것을 감독하였는데, 튼튼하지 못하여 부러지고 허물어졌으므로 의금부에 내려 국문하게 하였...

2020 해맞이는 더 짜릿하게… 케이블카·스카이워크·출렁다리로 가라

Chosun Ilbo 

새해가 떠오른다. 2020년이 며칠 남지 않았다. 신년 첫 일출을 바라보며 한 해를 시작하고 싶다면 계획을 세워야 할 때다.1월 1일 일출은 오전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전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으며, 서울은 16분 늦은 오전 7시 47분에 도착한다. 시간보다는 장소가 핵심이다. 정동진, 호미곶, 해운대 등 이름난 해맞이 명소엔 사람이 몰린다. 극심한 차량 정체도 감수해야 한다. 매년 뻔한 풍경도 지겹다.그래서 찾았다. 2020년 ...

英 브렉시트·韓 밀실야합… 안돼요, 2020년엔 '앵콜 요청 금지'

Chosun Ilbo 

"안 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모두가 그렇게 바라고 있다 해도."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의 히트곡 '앵콜요청금지'는 이렇게 시작한다. 지금은 탈퇴한 보컬 계피의 담담하고 아련한 목소리. 지나간 사랑을 붙들고 싶어 하는 사람, 그걸 돌이킬 수는 없다고 선을 긋는 사람의 엇갈리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더 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 말아요. 잡는 척이라면은, 여기까지만."살다 보면 그런 때가 있게 마련이다. 어떤 변화가 있고, 그 방향을 되돌릴 수 없는 순간, 말하자면 비가역적인 이행의 시기가 있다. 방금 인용한 노랫...

플라스틱 반찬통에 담긴 어머니 인생

Chosun Ilbo 

자취를 시작하고는 매주 금요일 본가에 내려갔다. 경기도 수원 영통지구라 멀지도 않았을뿐더러, '불금'이라는 말이 유행하던 시절도 아니었고 어차피 딱히 할 일도 없었다. 그래서 금요일이면 거의 빠짐없이 내려갔다가 토요일 오전 어머니가 만든 반찬을 가지고 올라왔다. '바리바리'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이것저것'이 될 만큼은 종류도 양도 충분했다.에코백이라는 게 없었던 시기, 100% 플라스틱인 반찬 통은 마트의 큰 비닐봉지와 흡사했다. 크기별로 차곡차곡 쌓아 담은 가운데 어른 손바닥 반절이 채 못 되는 작은 통이 맨 꼭대기에 올라앉았다...

시리아 침공·리비아 파병… 오스만제국 영화 꿈꾸는 터키

Chosun Ilbo 

터키가 서(西)로는 동지중해, 남(南)으로는 시리아와 바다 건너 북아프리카까지 영향력 행사에 나서고 있다. 터키의 뿌리인 오스만제국이 지배했던 지역에 입김을 불어넣으며 과거의 영화를 되살리려 시도 중이다. 오스만제국은 16~17세기 북아프리카, 발칸반도, 아라비아반도에 이르는 방대한 영토를 지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26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내전 중인 리비아에 터키군을 파병하겠다고 밝혔다. 리비아는 2011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축출된 이후 수도 트리폴리가 있는 서부는 유엔이 인...

'나홀로집에 2' 속 트럼프… 캐나다TV, 출연장면 삭제

Chosun Ilbo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영화 '나홀로집에 2'가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관련한 갖가지 뉴스를 쏟아내며 화제가 됐다. 이 영화에 트럼프 대통령이 카메오로 출연한 것이 발단이 됐다.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각) 느닷없이 "내 생각에 쥐스탱 T(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내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 무역으로 돈을 내게 한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그 영화는 전혀 똑같지 않다"는 트윗을 잇달아 올렸다. '검열(censorship)'이라는 표현을 쓴 한 블로그 글도 재전송했다.이는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크...

카자흐스탄 여객기 이륙 직후 추락, 최소 15명 사망

Chosun Ilbo 

27일(현지 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 인근 주택가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5분쯤 승객과 승무원 98명을 태운 현지 항공사 벡에어 소속 포커100 여객기가 이륙 직후 고도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강하다가 7시 20분쯤 공항 인근 마을의 2층 건물과 충돌했다.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이 사고로 승객 등 최소 15명이 숨졌고 66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후임 찾는 트럼프… 오브라이언·므누신 등 거론

Chosun Ilbo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벌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후임자 물색 작업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내년 캔자스주 상원의원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인 조시 로긴은 26일(현지 시각) 자신의 칼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의원들과 고위 관료들에게 차기 국무장관 의사를 타진하면서 행정부 내 차기 국무장관을 향한 물밑 경쟁에 불이 붙었다고 보도했다. 로긴은 트럼프와 직접 대화를 나눈 3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폼페이오는 상원의원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지만, 최근 개인 트위터 계정...

어! 이러다 샌더스가 美 민주당 대선후보 되는거 아냐

Chosun Ilbo 

미국 민주당의 대선 주자 버니 샌더스(78·무소속·버몬트·사진)는 경선 후보들 중 최고령이다. 지난 10월엔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심장 스텐트 수술을 받는 등 약점을 노출했다. 경선 주자 중 가장 좌파 성향이 강한 후보이기도 하다. "상위 1% 부자가 부의 40%를 가져선 안 된다"는 슬로건 아래 부유세 부과, 대학 무상 교육, 최저임금 15달러와 보호무역주의를 공약으로 내건 자칭 '민주적 사회주의자'다. 본선 경쟁력을 의심받을 만하다. 이 때문에 혼전을 거듭하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만년 2~3위를 맴돌다가 4위로 추락한 적도 있다...

아베가 올해 이틀에 한번꼴 만난 이 남자

Chosun Ilbo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올해 가장 많이 만난 인사는 지난 9월 내각 정보관에서 국가안전보장국으로 이동한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사진) 국장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2012년 12월 두 번째로 집권한 뒤 7년 동안 외교·안보 부서 고위 관계자들을 중점적으로 만나 온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주요 일간지들은 총리의 행적을 분(分) 단위로 파악해 매일 보도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이를 토대로 지난 7년간 자사의 아베 총리 '동정(動靜)' 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기타무라 국장은 2013년 이후 매년 총리 면담이 100회를 넘었...

[한줄읽기] '사랑하는 사람과 저녁 식탁에서 죽음을 이야기합시다' 외

Chosun Ilbo 

●사랑하는 사람과 저녁 식탁에서 죽음을 이야기합시다(마이클 헵 지음)=저녁 식사를 하며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단체 '데스 오버 디너(Death over Dinner)'의 설립자이자 요리사인 저자가 죽음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 들려준다. 을유문화사, 1만5000원.●슈퍼컬렉터(이영란 지음)=교과서에서나 볼 법한 작품을 수집하는 열혈 컬렉터 30명을 모았다. LA에 브로드 미술관을 지은 엘리 브로드부터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까지 '21세기의 메디치'를 꿈꾸는 이들을 소개한다. 학고재, 2만원.●다행히 나는 이렇게 살고 있지만(지평님 ...

[내 책을 말한다] 나의 소울넘버

Chosun Ilbo 

스무 살에 들어간 첫 직장에서 내 역할은 상담이었다. 소속은 마케팅팀이었는데, 다들 기피하는 업무를 만만한 신입인 내가 전담하게 됐다. CS(Customer Satisfaction) 관리자, 고객 감동을 추구하는 친절 상담원, 다른 말로는 욕받이. 한국인에게 그렇게나 많은 울화가 있는 줄 그때 알았다. 분하고 억울한 고객님들께 온종일 사죄의 말씀을 올리다 퇴근하면 귀가 얼얼하고 눈물이 줄줄 나왔다. 감정 노동이라는 말은 생기기도 전이었다. 이 회사 때려치우고 다른 일 하면서 잘살아보려고, 간절한 마음으로 시작한 부업이 타로 상담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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