Мы в Telegram
Добавить новость
smi24.net
World News in Korean
Февраль
2020

Новости за 11.02.2020

[사설] 공수처 정당하면 청와대 선거 공작부터 밝혀내야

Chosun Ilbo 

문재인 대통령이 정세균 총리에게 "공수처가 7월에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총리가 직접 챙겨달라"고 했다. 공수처 설립준비단 발족 행사에는 법무부 장관, 민정수석 등 청와대·정부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고 한다. 공수처는 이 정권이 범여권 군소 정당들에 '연동형 비례대표' 선물을 주는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강행 통과시킨 것이다. "정권을 겨냥한 수사를 원초적으로 막기 위한 장치"라는 비판에도 막무가내였다.만약 이것이 오해라면 공수처가 이를 불식시킬 방법은 하나뿐이다. 공수처 수사 대상 중 첫 번째는 대통령이다. 지금 문 대통령은 ...

[사설] '사법 농단 피해자'라더니 법복 입은 정치꾼이었다

Chosun Ilbo 

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이수진 전 부장판사는 판사 시절부터 줄곧 '사법 농단 피해자'라고 주장해왔다.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대법원장 인사권 제한 세미나' 중단 요구를 거부해 인사에서 좌천되는 등 탄압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민주당 입당 회견에서도 "법원 내 불의한 압력을 물리쳤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 판사가 됐다" "이수진 이름 앞에 '물의 야기 판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했다. 민주당 역시 "이씨는 대법원 사법 농단의 최대 피해자"라고 발표했다.그런데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이씨는 법원행정처의 세미나 중단 요구...

[선우정 칼럼] "보수가 권력을 잡으면 뭐가 달라지는데?"

Chosun Ilbo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공격수가 권력 외부에서 내부로 바뀌었다. 진중권씨, 김경률씨에 이어 권경애 변호사가 가담했다. 이들은 정의당·참여연대·민변 소속 혹은 출신이란 점에서 상징적이다. 그들의 주장이 파문을 일으키는 것은 풍자나 해학이 대단해서가 아니다. 내부자 폭로의 파괴력과 함께, 정권 편에 섰던 그들에겐 다음 질문에 답할 필요 없는 경쾌함이 있다. "너희가 권력을 맡으면 뭐가 달라지는데?" 문 정권 반대편에 선 보수 야당을 늘 무기력하게 만드는 물음이다.이 질문은 역사가 길다. 변화의 열망에 대한 정치적 공격술을 분석한 앨버트...

입으로만 "만나자"… 황교안·유승민 100일째 신경전

Chosun Ilbo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의 만남이 11일 현재까지 100일째 답보(踏步) 상태에 머물고 있다.합당(合黨) 실무 작업이 한창이지만 정작 통합의 최종적 열쇠를 쥔 두 사람이 회동을 두고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면서 양당 내부에서조차 "정작 리더들이 '통합 시너지'를 갉아먹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두 사람의 회동이 성사되지 못한 데는 통합 주도권을 쥐기 위한 기 싸움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다. 황 대표는 지난해 11월 보수 대통합을 선언한 직후 먼저 유 위원장에게 전화로 "둘이 만나 구체적으로 논의하...

초·중·고생 36% '北은 경계 대상'

Chosun Ilbo 

지난해 남북, 미·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북한을 '협력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청소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라는 단어에 전쟁·군사, 독재, 빈곤 등 부정적인 단어를 떠올리는 청소년은 증가했다.통일부·교육부가 작년 10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전국 초·중·고생 6만6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 북한을 '협력 대상'이라고 응답한 청소년은 43.8%로 전년(50.9%)보다 7.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경계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5.8%로 전년...

[만물상] 탈북자 첫 지역구 출마

Chosun Ilbo 

2010년 사망한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생전에 '북 망명 정부'를 세워 이끌어 달라는 요청을 자주 받았다. 황 비서는 그때마다 "'망명 정부'라는 걸 만들면 북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는 꼴이 되지 않느냐"며 "대한민국이 북 민주화 운동과 통일의 기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탈북자들이 "그럼 정치인이 돼서 북 민주화를 이끌어 달라"고 하자 "나는 철학 하는 사람이다. 언젠가 탈북자 중에도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탈북자 출신 첫 의원은 2012년 나왔다. 조명철 전 김일성대 교원이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내가 국회의원 당선되면 北주민의 희망될 것"

Chosun Ilbo 

태영호 전 주영(駐英) 북한 공사가 11일 자유한국당 지역구 후보로 4·15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태 전 공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그 누구보다 북한 체제와 정권에 대해 깊이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의 통일 정책이 무조건적인 퍼주기 방식과 대립 구도가 아니라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해 국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통일 정책이 입안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그는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관찰한 것 중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진보 세력은 통일 주도 세력이고 보수 세력은 반통일 세력'이라...

[태평로] '과포' 법조인 출신 국회의원

Chosun Ilbo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은 검찰총장 후보에 3번이나 오를 정도로 잘나가는 검사였다. 검찰을 떠난 뒤에는 '전관예우'라는 말이 듣기 싫어 변호사로 돈을 벌지 않고 대학에 출강하면서 자기관리도 철저히 해 신망도 높았다. 그런 그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공소장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추 장관의 (불공개 결정) 방향은 맞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문자 폭탄 세례로 곤욕을 치렀다. 그를 포함해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후보로 끌어들인 20명 중 6명이 법조인이다. 당...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노바] [8] 콜럼버스보다 500년 앞서… 바이킹, 아메리카에 상륙했다

Chosun Ilbo 

1950년대에 스웨덴 스톡홀름 서쪽 멜라렌(Mälaren)섬에 위치한 헬괴(Helgö)에서 발굴하던 고고학자들은 놀라운 유물들을 찾아냈다. 그중에는 6세기에 인도 북부에서 만들어진 작은 불상도 있다. 부처님은 어떤 연유로 이 먼 곳까지 오게 되었을까? 연구자들은 아마도 아시아에서 찾아온 어느 여행자가 안전을 기원하느라 이 불상을 일종의 수호신으로 지니고 다녔을 것으로 본다. 헬괴에서는 또한 이집트의 콥트(기독교 일파) 교도가 사용한 세례용 국자, 아일랜드의 주교 지팡이, 동로마제국의 금화(solidi)도 대량으로 출토되었다. '성스...

[기자의 시각] '오사카 폐렴'이었다면

Chosun Ilbo 

6년 전인 2014년 모로코에서 낙타 고기로 만든 버거를 처음으로 먹어봤다. 그전에 이집트에서 맛본 비둘기구이, 소 뇌(腦) 튀김도 기억에 남는다. 해외 문화를 좀 더 알고 싶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시도했던 낯선 음식들이다. 하지만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터져 한동안 중동 음식을 자제했다. 특히 낙타가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각별히 조심했다. 중동 현지인 등 접촉을 주의하라는 지침을 준수했다. 이 문화들을 혐오하거나 중동인에게 반감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반감이 있다면 이 지역 바이러스가 그...

[최원석의 아웃룩] 한국판 CES의 미래… 라스베이거스 말고 도쿄를 보라

Chosun Ilbo 

오는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판 CES(대한민국 혁신산업대전)'가 무기한 연기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직접 원인이었지만 업계에선 아예 취소됐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작년 출범한 한국판 CES를 업계에선 귀찮은 '불청객' 정도로 치부한다. 이 행사는 정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정보기술) 전시회 'CES'에 참가한 한국 기업에 '국내 소비자용 전시회를 따로 열어달라'고 요청해 마련됐다. 당시 행사 계획도 개최 열흘 전쯤 통보됐다고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

"비례대표는 싫다" 與후보들 손사래

Chosun Ilbo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민주당의 비례대표 의석 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자 영입 인사들마저 "지역구 출마가 낫겠다"며 비례 공천 신청을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11일 "과거 총선 땐 비례대표 공천을 받으려고 후보자들이 줄을 섰다"며 "그런데 이번엔 신청 후보자가 별로 없다"고 했다. 민주당은 2012년 비례대표 21명, 2016년 13명을 당선시켰다. 하지만 이번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정의당과 안철수 전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김준의 맛과 섬] [9] 허리 펴주는 시루떡

Chosun Ilbo 

세상에 이런 떡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앞치마를 두른 아주머니가 굿청 사다리 위에 올려놓은 시루떡을 내려 마을 노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제상에 음식을 차리는 내내 옆에서 간섭을 하던 팔순이 넘었을 노인에게 "어머니, 이것은 허리가 쭉 펴지는 떡이에요"라며 건넸다. 옆에 있던 아저씨에게는 "건강하게 해주는 떡이래요"라며 내밀었다. 구경을 하던 필자 앞으로 오길래 "저는 허리도 굽지 않고 몸도 건강해요"라며 웃자, "앞으로 허리 굽지 않게 해주는 떡이에요"라고 했다. 굿도 보고 떡도 얻어먹는 마을굿, 지난달 말 경남 통영시 사량면 ...

[이한우의 간신열전] [18] 출세에 눈먼 간신 '독사' 진복창

Chosun Ilbo 

율곡 이이는 7세 때 '진복창전(陳復昌傳)'이라는 짧은 평전을 썼다. 어떤 인물이길래 일곱 살 소년이 전기까지 썼을까? 진복창은 조선 중종 30년(1535년) 문과에 장원급제했다. 이어 불과 4년 만에 정4품에 해당하는 사헌부 장령에 올랐다. 그러나 중종 말년까지 더 이상 진급은 하지 못한 채 한직이나 지방직을 떠돌았다. 실록은 그의 인품을 이렇게 평하고 있다. "사람됨이 경망스럽고 사독(邪毒)하다." 그가 죽었을 때 사관은 그를 '독사(毒蛇)'라고 적었다. 율곡이 전기를 쓴 것이 중종 37년이다. 그에 관한 평판을 듣고 그런 인간...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46]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만이 얻을 수 있는 것

Chosun Ilbo 

"금성에서는 비가 멈추지 않습니다. 계속 내리고 또 내릴 뿐이죠. 저는 여기에서 10년을 살았는데 그동안 폭우가 내리지 않은 적은 단 1분 1초도 없었습니다." 병사가 말했다. "바닷속에서 사는 기분이군." 중위가 몸을 일으키고는 총을 둘러멨다. "자, 이제 출발하는 것이 좋겠네. 태양 돔을 찾아야지."ㅡ레이 브래드버리 '끝없는 비' 중에서(단편집 '문신을 새긴 사나이'에 수록).비도 눈도 없는 메마른 겨울이다. 시린 바람조차 휘몰아치지 않아 중국에서 날아온 먼지와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만 대기에 가득하다. 입춘이 지나 함박눈을 기대...

[발언대] 국가 정통성 훼손하는 고교 교과서 안 된다

Chosun Ilbo 

일부 시민단체가 오는 3월부터 전국의 고교에서 사용될 8종의 한국사 교과서의 편향적인 서술을 비판하며 교과서 배포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대한민국의 국가 정통성을 훼손하는 좌편향적인 내용이 문제가 됐다. 국사 교육의 목적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전통과 가치를 존중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갖게 하는 데 있다. 또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조국의 평화통일을 앞당기고 남북 화해를 실현하기 위해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 검정을 받은 이 교과서들은 유엔이 대한민국을 '한반도...

[발언대] 北核, 최악의 상황 대비한 '플랜 B' 검토해야

Chosun Ilbo 

올 들어 북핵 문제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 북한은 연초 공개한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에서 "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핵·미사일 모라토리엄(실험·발사 유예) 파기를 시사했다. 그동안 즐겨 쓰던 '조선반도 비핵화'란 말은 사라졌다. 핵보유국으로 가겠다는 속셈이다.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김정은의 심기를 살피며 희망 섞인 기대만 하고 있다.군의 대비 태세도 불안하다. 강도 높은 훈련은 고사하고 인권과 복지를 우선시하는 부대 생활관 분위기는 군기가 위협받을 정도라는 야전 지휘관들의 볼멘소리가 나온...

與 예비후보들끼리 벌써부터 고소·고발

Chosun Ilbo 

4·15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 사이에서 네거티브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같은 당 후보들끼리 고소·고발전을 벌이기도 했다.경기 광명시을의 강신성 예비후보는 10일 같은 당 양기대 예비후보(전 광명시장)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양 후보가) 부하 여직원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있고, 금품으로 기자를 회유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양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며 강 후보에 대한 제재를 촉구하는 조사요청서를 중앙당에 제출했다.부산 진구을에선 김승주 예비후보가 지난달 30일 "아내를 협...

[팔면봉] 文, "노동 시간 줄이고 노인 일자리, 정년 늘리고." 외

Chosun Ilbo 

○文, "노동 시간 줄이고 노인 일자리, 정년 늘리고." 그런 '마술' 가능했으면 양극화도, 청년 실업도 없었죠.○대통령 비난 전단 뿌렸다는 이유로 휴대전화 압수당하고 강제수사 대상에. 지금은 2020년 여기는 서울입니다.○트럼프 지지자들, 트럼프 유세장서 "펠로시를 감옥에!" 지지자들도 '뒤끝 작렬 트럼프'를 닮아가나?

[일사일언] 코카콜라병과 청자

Chosun Ilbo 

고려청자엔 명품도 많고 특이한 것도 많다. 국보 94호 청자참외모양병은 보면 볼수록 '요즘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 청자의 몸통은 참외 모양이다. 몸통 아래쪽에는 치마 주름 굽을 높게 만들었고 몸통 위쪽 주둥이는 꽃잎 모양으로 처리했다. 이와 유사한 참외모양 청자는 중국과 고려에서 많이 만들어졌다. 우리가 중국의 영향을 받았지만 전해오는 참외모양 청자 가운데 국보 94호가 단연 매력적이다. 참외와 꽃잎, 치마 주름의 비례가 빼어나기 때문이다. 참외의 양감과 탄력도 보통이 아니며 비색(翡色) 또한 깊고 투명하다.이 청자를 볼 때...

민주당 영입인사 30%가 법조인

Chosun Ilbo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을 지낸 최기상(51) 전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총선 출마 인사 1차 영입을 마무리했다. 청년 정치인 등 세대교체를 공언했던 것과 달리, 영입 인사 20명 중 6명(30%)이 판검사 등 법조인 출신이었다.'사법의 정치화'란 지적에 대해 최 전 판사는 이날 입당식에서 "앞으로 보여드리는 모습을 보고 조금씩 판단해달라"고 했다. 최 전 판사는 "'선출되지 않았음에도 견제받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 법조인들에 의한 사법 과잉 시대를 끝내야 한다"며 "(국회에서) 법관과 검사 임명 과정에 국...

세계 팬들 "느끼고 싶다, 기생충"

Chosun Ilbo 

작품상 포함,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기생충' 촬영지에 세계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위부터) 11일 서울 동작구의 피자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명록을 들고 셀카를 찍는 모습. 자하문터널 근처 계단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관광객. 극중 '우리슈퍼'로 나왔던 아현동 돼지슈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일본인 관광객.

오스카 효과… 美상영관 3개서 2000개로, 영국도 4배 늘린다

Chosun Ilbo 

"기생충이다(Parasite)!" 10일(현지 시각) 미국 할리우드 돌비 극장 주변을 메운 사람들이 저마다 '기생충'을 외쳤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이 극장 기둥에 '2019 PARASITE'란 글자가 새겨진 순간이다. 이날 할리우드에 있는 '아크라이트 시네마'에는 LA필름스쿨 학생들이 '기생충'을 보러 왔다. "오스카 수상을 기념해 또 보러 왔다"는 이들은 "'흑백판'도 볼 것"이라고 했다.오스카 트로피 4개를 들어 올린 '기생충'은 아카데미 작품상 흥행 역사도 새롭게 쓸 기세다. 미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기생충...

수상 소감 지켰네, 아침까지 술 마신 '봉'

Chosun Ilbo 

"나는 내일 아침까지 술을 마시겠다."(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소감)봉준호 감독의 계획은 한 치의 오차도 없었다. 아카데미영화제(이하 오스카)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마라톤 코스 마지막 100m 구간에 진입하는 느낌"이라 말했던 봉 감독의 '술 마라톤'은 9일(이하 현지 시각) 시상식이 끝난 다음 날까지 이어졌다.시작은 이날 오후 4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호하우스'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프라이빗 파티. 시상식에 들어가지 못한 이를 비롯해 VIP들을 위한 자리였다. 한식과 칵테일로 준비됐고, 노래방 기기도 설치했다. 파티 음악은 D...

"호랑이 처음 만난 날, 내 입에선 '굿샷'만 터졌다"

Chosun Ilbo 

오는 13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타이거 우즈(45·미국)가 17세였던 1992년 처음으로 투어 대회에 출전한 곳이다. 28년이 흘러 그는 인비테이셔널로 격상된 올해 대회의 호스트를 맡았다. 투어 통산 83승을 노린다.그간 우즈는 투어 360개 공식 대회에 출전했고 1292개 라운드를 마쳤다. 그때마다 다른 선수들에게 동경과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압도적 실력과 카리스마는 물론, 그를 따르는 구름 갤러리의 열광적이고 일방적인...





СМИ24.net — правдивые новости, непрерывно 24/7 на русском языке с ежеминутным обновление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