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가장 우려한 병상 의료진 부족 현실화, 특단 대책 없으면 재앙 온다
대구·경북의 우한 코로나 감염증 환자가 병실이 없어 치료조차 못 받고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3번째 사망자는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입원 순서를 기다리다 결국 이틀 만에 숨졌다. 경증이라는 이유로 집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이었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있던 확진 환자는 21일 자동차로 두 시간 거리 부산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했다. 30분 거리 대구에는 병실이 꽉 차 입원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두 사람 모두 제때 치료받았으면 살 수 있었던 환자였다. 재앙적 사태가 아닐 수 없다.지금 대구는 의료 시스템이 붕괴 직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