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Февраль
2020

Новости за 27.02.2020

[사설] 가장 우려한 병상 의료진 부족 현실화, 특단 대책 없으면 재앙 온다

Chosun Ilbo 

대구·경북의 우한 코로나 감염증 환자가 병실이 없어 치료조차 못 받고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3번째 사망자는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입원 순서를 기다리다 결국 이틀 만에 숨졌다. 경증이라는 이유로 집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이었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있던 확진 환자는 21일 자동차로 두 시간 거리 부산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했다. 30분 거리 대구에는 병실이 꽉 차 입원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두 사람 모두 제때 치료받았으면 살 수 있었던 환자였다. 재앙적 사태가 아닐 수 없다.지금 대구는 의료 시스템이 붕괴 직전이다....

코로나 검사 한번 하는데 400만원… 미국인들 분통

Chosun Ilbo 

미국에서 우한 코로나 의심 환자가 간단한 검사를 받았다가 400여만원의 검진비 폭탄을 맞은 사례가 나와 미 여론이 들끓고 있다.플로리다주 일간 마이애미헤럴드의 24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의료 장비 회사에 근무하는 한 남성이 지난달 중국 출장을 다녀온 뒤 고열·기침 증세를 보였다.그는 마이애미 의대 부설 잭슨메모리얼병원을 찾아 코로나 검사를 요청, 혈액을 채취하고 코 안쪽을 면봉으로 훑어내는 비강 검사를 받았다. 2주 뒤 '음성'이란 결과와 함께 날아온 건 3270달러(약 397만원)의 청구서였다. 가입한 보험이 그 비용을 ...

나흘연속 37.5도 안되면 검사 안해주는 일본

Chosun Ilbo 

일본 간토(關東) 지역의 국제공항에서 일하는 36세 여성은 우한 코로나에 감염됐을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다.1월 하순부터 발열 증세가 발생한 그는 후생노동성 전화 상담을 거쳐 보건소에서 검사받으려 했으나 감염 위험이 낮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이달 중순에는 한 살짜리 아들도 발열 증세가 나타났다. 보건소는 이번에도 정부 검사 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검사를 거절했다. 그는 "일본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받는 게 가능한 것이냐"고 했다.도쿄의 호흡기 질환 전문인 '오타니 클리닉'이 이달 중순 진단한 60대 남성은 37.5도 이상의 열이 12일...

[사설] 한국인 격리 中 "외교보다 방역 중요" 韓은 '방역보다 중국'

Chosun Ilbo 

중국 헤이룽장성의 한 지역이 26일 주민에게 "한국·일본에서 몰래 돌아온 사람이 있으면 즉각 신고하라"고 통보했다고 한다. 발견 즉시 격리 시설로 보낼 것이라고 했다. 장쑤성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아파트 현관에는 주민위원회가 '봉인' 딱지를 붙였다고 한다. 중국 귀환 후 14일이 지나야 출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봉쇄된 우한 시민이 겪었던 조치다. 지난 이틀간 중국 공항 두 곳에서 강제 격리된 우리 국민이 100명을 넘는다. 쓰촨성 공항은 체온만 재고 입국시켰다가 "책임자를 문책하라"는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

[사설] 이 와중에 英 갔다 회담도 못 한 외교장관, 나라 꼴 한심

Chosun Ilbo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공식 일정으로 발표했던 영국에서의 외교장관 회담이 무산됐다. 영국 외교장관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했다고 한다. 한국 내 우한 코로나 확산 상황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올 뿐이다. 자국을 찾아온 상대 외교장관에게 '개인 사정'을 들어 회담을 취소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외교 결례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강 장관이 왜 이 시국에 자리를 비우고 한가하게 유럽 출장을 갔다 이런 망신까지 당하는지 기가 막힐 뿐이다.웬만한 국내 사정이 있더라도 외교는 계속돼야 한다. 하지만 우선순위가 있다. 지난...

[윤평중 칼럼] 누가 진짜 애국자입니까?

Chosun Ilbo 

국란(國亂)입니다. 감염 공포와 정부 불신이란 유령이 허공을 떠돌고 있습니다. 정부 방역 실패로 초토화한 대구·경북은 낙인 효과로 더욱 고통받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엔 문재인 대통령 탄핵 요구까지 올라왔습니다. 총선을 앞둔 정치권은 서로를 헐뜯기만 합니다. 신천지 교단은 포퓰리즘적 마녀사냥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대량 입국을 두고 민심이 폭발 직전입니다.하지만 우리에겐 처절한 국란 극복의 용기가 있습니다. 현장에서 사투(死鬪)를 벌이는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와 의료인들의 헌신이 눈물겹습니다. 세계 보건 전문가들은 한국...

아베, 모든 초중고에 한달간 '코로나 휴교' 요청

Chosun Ilbo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우려해 다음달 2일부터 약 한 달간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를 전면 휴교하는 강수를 선택했다.27일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다음 달 2일부터 봄 방학이 시작할 때까지 전국 초·중·고교와 특별지원학교에 임시 휴교를 요청한다고 이날 열린 코로나 대책본부 회의에서 말했다. 지역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일본 학교의 봄 방학은 보통 3월 하순부터 시작된다. 각급 학교가 일본 정부 요청을 수용하면 일본의 모든 초·중·고교가 전염병 때문에 약 한 달간 휴교하는...

[만물상] '박능후 장관, 국민이 잘못해 죄송합니다'

Chosun Ilbo 

낮은 패 들고 일부러 허세 부리는 것을 도박판에서 블러핑이라 한다. 잘하면 상대가 지레 겁먹고 물러선다. 똑같지는 않지만 도둑이 매를 드는 적반하장(賊反荷杖)의 이유도 상대를 겁먹게 한 뒤 달아나려는 것이다. 공산주의자들의 전형적인 협상 전술도 이렇다. 1953년 판문점 정전협상에서 늘 큰 소리 치는 것은 중국·북한 측이었다. 협상에 참여한 미 장성은 나중에 '공산주의자는 어떻게 협상하는가'란 책까지 썼다.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야당 의원이 '주사파' 전력을 거론하자 "5·6공 때 의원님은 어떻게 살았나"라고 초점을 돌리며 "그게...



中 사스 영웅 중난산 "우한 코로나 발원지, 중국이 아닐수 있다"

Chosun Ilbo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가 중국이 아닐 수 있다고 중국의 감염병 전문가가 주장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응에 참여해 중국의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鐘南山·사진) 중국공정원 원사(최고 과학자에게 주는 호칭)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가 중국에서 가장 먼저 발생했지만 꼭 중국에서 발원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중 원사는 지난달만 해도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한(武漢) 시장에서 팔던 야생동물에게서 비롯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는데, 이를 뒤집고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가 발원지일 수 있다고...

코로나 북유럽·동유럽까지… 사우디는 성지 메카순례 중단

Chosun Ilbo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며, 세계 곳곳에서 문화·종교 행사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니스는 29일로 예정돼 있던 카니발 폐막식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니스 카니발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과 함께 세계 3대 카니발로 불린다. 니스는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이탈리아 북부와 가깝기 때문에 매년 카니발 기간에는 이탈리아 관광객도 니스를 많이 찾는다. 최근 열린 이탈리아 밀라노와 프랑스 파리 패션쇼도 시상식을 취소하는 등 대폭 축소돼 진행됐다.일본 오사카에서는 다음 달 15일로 예정된...

[동서남북] '청와대 짜파구리'와 '황제 컵라면'

Chosun Ilbo 

과거 청와대 경험이 있는 정치권 인사가 "어느 정권 청와대든 3년쯤 지나면 이상해지는데 왜 그러는지 아느냐"고 기자에게 물었다. "왜 그러냐"고 되물었더니 그가 든 이유는 대강 이랬다.한 정권이 임기 반환점을 돌면 개각이나 청와대 개편을 포함해 두세 번 정도 공무원 인사를 하게 된다. 정권 입장에서는 '쭉정이'는 거르고 '알곡'만 남긴다. '알곡'이 아닌 공무원들은 "이번 정권에서는 이쪽 길로 가는 게 안전하구나" 하고 감(感)을 잡는다. 청와대를 정점으로 말단 공무원까지 그렇게 세팅되면 청와대로 들어가는 보고(報告)는 자발적으로 ...

中서 정부 비판하면… 신분증·지갑 대신하는 위챗 삭제刑

Chosun Ilbo 

중국 우한(武漢)대 친첸훙(秦前紅·56) 교수는 지난 8일 홍콩 언론에 중국 정부의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비판하며 "후야오방(胡耀邦) 당 총서기가 사망했을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1989년 4월 덩샤오핑 후계자로 꼽혔던 후야오방이 사망하자 그의 죽음을 애도하던 학생 시위가 톈안먼 사태로 번졌다는 것을 상기시킨 것이다. 톈안먼 사태는 중국 정부가 언급을 금기시하는 사안이다. 친 교수의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은 지난 25일 갑자기 삭제됐다.허웨이팡(賀衛方·60) 베이징대 교수는 지...

[데스크에서] 朴 시장의 '찰나의 미소'

Chosun Ilbo 

토요일이었던 지난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의 집회가 열렸다. 전날 박원순 서울시장이 불허 방침을 밝혔음에도 강행된 집회다. 반정부 구호가 곳곳에서 쏟아지는 광장에 예상치 못한 인물이 나타났다. 박원순 시장이었다.카메라 플래시를 받으며 연단으로 이동한 그는 마스크를 벗고 시위 군중을 향해 마이크를 잡았다. "광화문광장 집회를 금지한 것은 필수 불가결한 조치였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하룻밤 사이에 142명의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생겨났고, 청정 지역까지 뚫리고 있...

[유현준의 도시 이야기] 백신 예방주사가 만든 현대 도시

Chosun Ilbo 

인류 문명은 도시가 만들었다. 다양한 사람이 모여서 서로 다른 생각을 교류하고 새로운 생각을 만들었다. 도시에 모여 살게 되면서 상업과 기술이 발전했다. 인류 문명을 위해서는 도시가 필요했는데, 모여 살면 전염병이 문제였다.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염병을 해결해야 했다. 지난 수천년 인류 문명은 전염병과 싸우며 세워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전염병 때문에 초기 문명은 건조 기후대에서 발생했다. 건조한 기후는 전염병과 세균성 질병의 창궐을 막기에 유리하다.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하구 건조 기후대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발생했고, ...

[덕후 월드] 낚시는 '개고생'

Chosun Ilbo 

주변에서 낚시꾼으로 소문이 나면, 잡은 물고기 맛 좀 보게 해달라는 사람들이 있다. 실용적인 분들이다. 더 적극적인 분들은 낚시 갈 때 꼭 한번 데려가 달라고 한다. 낚시는 잘 못하지만 푸른 바다에서 낭만도 즐기고 손맛도 보고 싶다는 거다. 말끝에 "혼자 신선놀음하지 마시고"라는 말을 덧붙인다. 이 글을 읽고 동참할지를 판단하시기 바란다.'집 나가면 개고생'이란 말이 한때 유행했다. 낚시 역시 '개고생'이다. 햇볕과 추위와 더위 같은 기후적 요인이 우선 낚시꾼을 괴롭힌다. 햇볕이 강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두껍게 바르고 모자를 쓰고...

[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78] 楚나라 땅의 苦楚

Chosun Ilbo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지 우한(武漢)과 주변 후베이(湖北)는 본래 전통의 중국과는 사뭇 달랐던 초(楚)나라 땅이었다. 그래서 춘추시대 중원 사람들은 이곳 사람을 남녘의 오랑캐, 남만(南蠻)으로 치부했다. 이 지역의 다른 지칭은 형초(荊楚)다. 전략적 요충지여서 '삼국지(三國志)'의 큰 무대이기도 했던 형주(荊州)를 강조한 이름이다. 그러나 글자의 새김으로 따지면 이 '형초'라는 이름은 썩 좋지 않다. 두 글자 모두 사람을 때리는 형구(刑具)인 '가시나무'를 가리켰기 때문이다. 우리말 고초(苦楚), 통초(痛楚), 간초(艱楚) 등도...

[양해원의 말글 탐험] [111] 핑계와 빌미 사이

Chosun Ilbo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흘러간 영화에 눈물이 새다니.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갇힌 척(톰 행크스). 4년 만에 살아 돌아왔으나 연인(戀人) 켈리(헬렌 헌트)는 이미 아이까지 딸린 몸. 척이 차마 묻지 못한 얘기를 털어놓는다. 살아 있으리라 믿었지만, 사람들이 그만 정신 차리고 잊으랬다고. 켈리 집에는 척을 찾느라 망망대해를 헤맨 자취가 그득하다.('캐스트 어웨이') 이런 걸 어찌 핑계라 하리.안 듣느니만 못한 핑계도 있다. 투기로 의심받는 고위 공직자의 25억짜리 집은 아내가 알아서 샀고, 30억 넘는 주식 투자는 남편 혼자 했...

[촌철댓글] '좀 더 지나면 한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라 하겠네' 외

Chosun Ilbo 

▲좀 더 지나면 한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라 하겠네(김광년, 2월 27일 페이스북)["중국서 온 한국인이 가장 큰 감염원" 이게 한국 보건복지 장관의 말입니까] 기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우한 코로나 확산 사태에 대해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고 말함.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왜 우한 코로나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하지 않았느냐'는 취지의 물음에 이렇게 답변해서 공분을 사고 있음.▲중국은 파트너십이고 대구는 중국보다 못한가(fgxw****, 2월 ...

"안 들려도 괜찮아, 피자 맘껏 주문하렴" 美 레스토랑의 혁신

Chosun Ilbo 

미국 워싱턴DC 갤러데트대 근처엔 특별한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 스타벅스(Starbucks) 알파벳을 수화(手話)로 장식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수화 벽화와 마주한다. 들리는 건 작은 대화 소리나 음료 만드는 기계 소리뿐이다. 보통 매장과는 다른 고요함에 낯선 느낌마저 들었다. 이곳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2018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스타벅스 사이닝 스토어(Signing Store·수화 매장)다. 바리스타 20명과 직원은 대부분 청각장애인이다. 장애가 없는 직원이라도 원칙적으론 수화로 ...

"안 보이면 파도 더 잘 느껴"… 호주선 시각장애인도 서핑 즐긴다

Chosun Ilbo 

한국 인구의 5%는 장애인이다. 우리 사회는 이들에게 얼마나 친절할까. 선진국일수록 소수자인 장애인이 다른 이들과 같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온 사회가 법·제도·문화를 통해 힘을 모은다. 본지 100주년 프로젝트인 '청년 미래탐험대 100'에 대원으로 참가한 시각장애인 대학생 한혜경씨, 언어학 전공자로 수화(手話)에 관심 많은 김재원씨가 호주·미국 사회가 장애인과 함께 사는 법을 보고 왔다.저의 버킷리스트엔 서핑이 들어 있습니다. 그다지 어렵지 않은 소망 아니냐고 볼 수 있겠지요. 그런데 이 이야기를 꺼내면 깜짝 놀라는 이가 많습니다...

정부는 어제부터 공급하겠다더니… 우체국 "3월 2일부터 구매 가능"

Chosun Ilbo 

27일부터 약국과 우체국·농협을 통해 마스크 500만장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던 정부가 하루 만에 "하루 이틀 시간이 더 걸린다"고 말을 바꿨다. 공급 물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졸속으로 마스크 공급 계획을 발표해 가뜩이나 마스크 부족으로 고통받는 국민을 더욱 혼란에 빠뜨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부 발표를 믿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약국 등에 몰리는 등 온 나라가 온종일 들썩였다.홍남기〈사진〉 경제부총리는 2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갖고 "마스크 수급...

어제 한국 확진자, 중국보다 많았다

Chosun Ilbo 

국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7일 처음으로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를 앞질렀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우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505명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확진자가 441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국내에서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가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한국은 이날 하루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생긴 나라가 됐다. 국내에서는 대구를 중심으로 확진 판정이 빠르게 늘면서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를 추월...

코로나 전쟁터 대구… 중증환자도 병상없어 집에서 대기하다 숨져

Chosun Ilbo 

27일 오후 4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지하 주차장에 도착한 앰뷸런스(구급차)에서 하얀색 방호복을 입은 3명이 서둘러 내렸다. 구급대원 2명이 확진자 1명을 부축해 엘리베이터로 데려가자 레벨 D 방호복을 입고 대기하던 병원 직원들이 확진자를 건네받았다. 구급대원들은 숨돌릴 틈도 없이 다시 앰뷸런스를 타고 사라졌다. 이날 하루만 대구에서 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커졌기 때문이다.대구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대구에서만 이날 확진자가 422명 늘어 이 지역 확진자가 1132명으로 치솟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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