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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ентябрь
2023

논픽션이 전하는 다정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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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이 전하는 다정한 마음

추석이 다가오면 편집부에는 감사하게도 다양한 선물이 도착한다. 적당히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의 한과, 풍성한 구성의 선물 세트 등.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 명절이 도래했음을 새삼 체감한다. 보자기에 정성껏 감싼 논픽션의 특별한 패키지는 그중에서도 알차고 활용도가 높아 늘 기대감을 품게 만든다. 더욱이 2023년 추석에 선보이는 기프트 세트는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모양새다. 은은한 달빛을 닮은 데다 고아한 한복의 멋을 연상시키는 옥사 소재 보자기 패키지에 달의 반짝임을 형상화한 금속 참을 매달았다. 행복을 기원하는 그 따뜻한 마음과 메시지를 <보그>가 전달한다.

MOONLIGHT

‘달빛’은 논픽션이 올해 준비한 추석 선물의 메인 테마다. 어두운 가운데 온화한 빛을 발산하는 달은 풍요와 행복, 위안을 상징한다. 손으로 표면을 저절로 어루만지게 되는 고운 빛깔과 감촉의 보자기는 정성이 느껴져 누군가에게 기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에 더없이 제격이다. 추석의 충만한 기운은 다채로운 제품으로 구성된 세트에 담겼다. 핸드 크림을 마지막까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튜브 스퀴저’와 핸드 크림부터 핸드 케어와 바디 케어, 룸 스프레이 미니 트리오, 바디 앤 헤어 케어 세트와 센티드 캔들까지 총 여덟 가지 다채로운 기프트 세트로 만나볼 수 있다.

OBJET

논픽션은 국내 젊은 아티스트와 긴밀히 연을 맺으며 끊임없이 소통하고, 일상에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더한다. ‘프리즈 서울 2023’ 개최를 기념해, 이번에는 금속을 재료로 일상의 기물과 오브제, 설치 작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예술품을 선보이는 금속공예가 윤여동과 함께했다. 그녀는 신라 금관에서 발견되는 달개 장식과 조형적 아름다움에서 얻은 영감을 작업물에 녹여낸다.

논픽션과 윤여동 작가의 특별한 협업으로 탄생한 문물은 바로 고요한 달빛의 미학을 정제해 담아낸 ‘문 트레이’. 금속 본연의 거친 느낌과 매끄러운 질감이 어우러진 표면의 오브제는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달의 면면을 재해석했다. 달빛의 다양한 표정을 트레이 위에 그린 그와 프로젝트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창작 과정을 설명해준다면?

달의 표면을 가장 먼저 떠올렸습니다. 두세 가지 망치를 번갈아 사용하며 금속판 위에 반복적으로 두드렸죠. 어떤 굴곡은 부드럽고, 어떤 굴곡은 있는 그대로의 거친 질감을 강조했어요. 그다음 알루미늄판을 용접해 자국을 없애지 않고 오히려 장식 요소로 활용했습니다. 그간 제가 작업해온 방식이죠. 마지막으로 금색 박으로 한 번 더 패턴을 입혔습니다. 반짝거림과 용접으로 이어 붙인 세 가지 면의 텍스처 대비가 극명하게 보이는 것이 만족스러웠어요.

협업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은?

건장한 성인 남성 세 명을 세워놓은 면적의 알루미늄을 망치질하다 보니 처음엔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점차 달에서 떡방아를 찧는 토끼가 연상되며 즐거운 마음이 들더군요.

전시된 오브제를 직접 본 소감은?

삼청동 가을 하늘에 휘영청 밝게 뜬 달처럼 보였습니다. 스토어에 방문한 사람들을 환하게 맞이하는 느낌이었죠.

사람들에게 어떤 감정을 전달하고 싶나요?

평소 ‘조용한 가운데 움직임이 있다’는 뜻의 정중동(靜中動, Movement in Silence) 자세를 ‘흔들림과 떨림’이라는 장식 요소로 활용합니다. 오브제를 제작하면서 지구 가장 가까이에서 궤도를 돌며 서쪽에서 동쪽 하늘로, 초승달에서 그믐달로 조용히 변화하는 달의 모습이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정취라고 생각했어요.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에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정중동’의 의미가 담긴 오브제를 보면서 위안을 얻길 바랍니다.

ART CURATION

논픽션 삼청 스토어에서는 윤여동 작가와 협업한 ‘문 트레이’를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10월 3일까지 ‘Embracing Moonlight: 이 계절, 다정한 마음으로’라는 아트 큐레이션도 진행한다. 윤여동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다양한 금속공예 작품은 물론 쇼윈도에선 프로젝트의 메시지를 간직한 전시물이 포착된다. 달의 표면을 닮은 비정형 알루미늄 소재에 섬세한 굴곡과 대비되는 결의 반복은 빛 번짐을 표현한다. 온화한 기운을 경험하고 그 따스한 마음을 고마운 누군가에게 전달해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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