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재판 중인 이재용 만남 부적절? 경제는 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에서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을 만난 것에 대해 "재판은 재판이고, 경영은 경영, 경제는 경제"라고 말했다. 판결을 앞둔 대기업 오너를 대통령이 만나는 게 부적절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상투적 비판"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9일 밤 취임 2주년을 맞아 KBS와 가진 대담에서 "삼성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133조원을 투자하는 현장을 방문한 것"이라며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에 도움되는 일이면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벤처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