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Апрель
2019

Новости за 05.04.2019

달콤함으로 세상을 지배한 디저트

Chosun Ilbo 

디저트의 모험|제리 퀸지오 지음|박설영 옮김|프시케의 숲|316쪽|1만6800원달콤함은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특권이었다. 설탕은 값비싸고 희귀한 '약'이었다. 13세기 토마스 아퀴나스는 설탕을 입힌 향신료는 영양분 공급을 위한 것이 아니므로 금식(禁食)에 방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식민지 노예의 노동력이 투입되면서 비로소 설탕 가격이 내려갔다. 설탕 소비도 치솟는다. 1720년대 영국에선 1인당 3.5㎏ 먹던 것이 18세기 말엔 6㎏까지 올랐다. 서민도 단맛의 황홀함을 알게 된 것이다.이제 우린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

회춘·건강… 인간의 욕망과 만난 호르몬의 비극

Chosun Ilbo 

크레이지 호르몬|랜디 허터 엡스타인 지음|양병찬 옮김|동녘|452쪽|1만9800원1984년 봄, 스무 살 청년 조이 로드리게스가 비행기 좌석에서 일어나려다 심한 현기증을 느꼈다. 비행기에서 내릴 때 넘어졌고, 균형을 못 잡아 비틀거리며 걸었다. 언어장애 증상이 나타나 미세한 추가 혓바닥을 짓누르는 것처럼 더듬더듬 말했다. 진단 결과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CJD).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숭숭 나며 신속히 치매가 진행되는 희귀한 뇌 질환이다. 6개월 후 조이는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인(死因)은 CJD가 분명했고, CJD는 오염된 성...

100개의 제도보다 한 번의 실천이 정의를 이룬다

Chosun Ilbo 

정의의 아이디어|아마르티아 센 지음|이규원 옮김|지식의날개|560쪽|3만3000원피리는 하나밖에 없는데 그것을 가지려는 사람이 셋이다. 한 사람은 그 피리를 만들었고, 또 한 명은 피리를 가장 잘 불고, 나머지 한 명은 피리를 살 수 없을 만큼 가난하다. 이 중 누가 피리를 소유하는 것이 정의에 부합하는가.답은 하나가 아니다. 자유주의자는 만든 사람 소유라 할 것이고, 평등주의자는 가난한 이가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리주의자는 피리의 효용을 가장 높일 수 있는 사람이 소유해야 한다고 믿는다. 아시아에서 배출된 첫 노벨경제학상 수...

젊은작가상 10주년… 한국 문학 이끌어갈 신예들의 작품

Chosun Ilbo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박상영 외 지음|문학동네|392쪽|5500원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이 10년을 맞았다. 2010년 제정된 젊은작가상은 등단한 지 10년 이내의 신예 작가가 발표한 작품 중 일곱 편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김애란·김중혁·편혜영 등 1·2회 수상자들은 이제 한국 문학을 이끄는 중견 작가가 됐다. 최은영·손보미 등 한국 문학의 기대주들도 첫 책이 나오기 전 이 상을 통해 대중에 소개됐다.올해 수상작 역시 다채롭다. 대상작인 박상영의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은 게이라는 이유로 아들을 정신병원에 가뒀던 엄마...

[북카페] '너의 악보대로 살면 돼' 외

Chosun Ilbo 

너의 악보대로 살면 돼인간은 하나하나의 음률이고, 관계는 악보이다.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둘이 잘못된 악보를 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화가 없는 음악은 잡음에 불과하다. 타인의 음정에 끌려다녀서는 좋은 소리를 낼 수 없다.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화음을 이룰 수 있다. 성악을 전공한 합창 지휘자가 말하는 소통의 비밀. "뼈를 깎아내듯 스스로를 애써 둥글게 만들지 말아요." 김진수 지음, 더난출판, 1만3500원.한국경제, 대전환의 기회한국경제는 위기를 맞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청년 실업과 세대 간 고용 갈등이 일어나고...

[우석훈의 달달하게 책 읽기] 아름다운 탐라에 숨겨진 모진 역사

Chosun Ilbo 

나폴레옹 고향 코르시카섬을 작년에 방문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역민이 요구한 코르시카어 공용어 인정과 외지인의 부동산 소유 금지를 거부했다. 하지만 코르시카의 특별한 지위를 헌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신들의 언어를 가지고 있는 이 독특한 지역은 프랑스의 오래된 숙제다. 예전 켈트족의 집단 거주지였던 브르타뉴 지역 역시 자신들의 언어가 있고, 헌법을 고쳐서 공용어로 인정해 달라는 요구를 계속해 오는 중이다.프랑스는 민족 국가라고 표현하지만, 헌법에 민족을 규정하지는 않고 있다. 프랑스를 구성한 역사 속의 골족? 그러나 누가 ...

어떤 후보 내세워야 하나… 공천, 책임정치의 첫단추

Chosun Ilbo 

공천과 정당정치|르우벤 하잔·기드온 라핫 지음|김인균 외 옮김|박영사|340쪽|2만2000원정당은 대의민주주의 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 주체다. 정당은 행정·입법·지방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국민의 지지를 얻을 후보를 내세운다.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후보를 내세우는가 하는 공천은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정치학부 교수인 두 저자는 공천의 개방성과 적실성, 후보의 자격 요건, 지명제와 경선제 같은 공천 제도와 민주주의의 관계에 대해 고찰한다. 특정 인물이 공천권을 독점하는 일은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나지만...

[한줄읽기] '마음의 지도' 외

Chosun Ilbo 

●마음의 지도(이인식 지음)='이타적인 사람의 본성은 선함에서 나오는가?' '마음을 몸이 아닌 다른 곳에 보관할 수 있을까?' 과학칼럼니스트로 30년간 활동해 온 저자가 마음이 정의하는 인간의 모습을 탐구한다. 다산사이언스, 1만8000원.●한번 과학적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사카이 구니요시 지음)=과학이란 단순한 지식의 집합이 아니라 고유의 사고법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자"고 말한다. 바다출판사, 1만4800원.●수상한 풍경(이정록 지음)='빛'에 의한 초현실적 신비감을 렌즈에 담아온 사진가 이정록이 사...



[편집자 레터] 惡을 응징하는 수퍼맨?

Chosun Ilbo 

30년 전 풍경입니다. 서양정치사상을 가르치는 교수님이 어려운 얘기를 꺼냈습니다. '에피스테메(episteme)'와 '독사(doxa)'. 원래 그리스 말이랍니다. '에피스테메'는 지식 또는 과학이란 뜻이고요, '독사'는 억견(臆見)으로 주로 번역합니다. 에피스테메가 '진리'라면, 독사는 '의견'이지요. 교수님은 말했습니다. 정치는 '독사'의 세계라고.정치를 비난하는 말인 줄 알았습니다. 과학적 지식과는 무관하게 근거 없는 말들이 난무하는 세계라는 뜻으로요. 물론 그렇기도 하지요. 정치는 여러 의견이 경합하는 곳이며 일관된 진리 체계...

[팔면봉] 人事 참사에 外交 난맥, 經濟 심리는 최악 외

Chosun Ilbo 

○人事 참사에 外交 난맥, 經濟 심리는 최악. 선거에서 경고받은 文 정부, 이젠 고집 버리고 되돌아볼 때.○중 광둥성 경제사절단,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이재명 경기지사 초상화 선물. 딱 한국 외교부 수준.○美 최대 은행 CEO, "미국 사회 개선 위해 부자들 세금 더 내야." 고귀한 자들의 빛나는 도덕적 의무감.

[아무튼, 주말] 평생 모은 돈이 백석의 詩 한 줄만 못합니다

Chosun Ilbo 

꽤 오랜만에 성북동 길상사(吉祥寺)를 찾았습니다. 봄이더군요. 생강나무와 산수유가 잿빛 건물을 노랑으로 물들였고, 초파일 한 달 앞둔 오색 연등은 푸른 하늘에 분방한 무늬를 새겼습니다. 도심의 절경이었습니다.불경스러운 고백이지만, 불도의 도량보다 연애의 성지로 길상사를 편애한 시절이 있습니다. 이날의 동행은 연애의 달인으로 이름난 후배. 하지만 15년 연하의 달인은 길상사가 처음이라 하더군요. 그와 함께 절 안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20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공덕비가 객을 맞았습니다. 공덕주 길상화 보살.길상화(吉祥華)는 고 ...

"1주에 5번 달리기… 10㎞까지 늘려라"

Chosun Ilbo 

2019 서울하프마라톤(4월 28일 오전 8시) 입문자를 위한 '4주 훈련법' 중 2주 차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지영준(38·코오롱 마라톤) 코치가 제안한 1주 차 훈련법은 3~5㎞를 30~40분 동안 달리는 것이었다. 몸에 무리가 없다면, 2주 차엔 연습량을 10㎞까지 늘려보자. 지 코치는 "일주일에 닷새 이상 달리기 연습을 하는 게 좋다. 몸 상태가 안 좋으면 가벼운 조깅이라도 꾸준히 해줘야 한다"고 했다. 대회 제한 시간(하프 코스 2시간 30분 이내, 10㎞ 코스 1시간 30...

[스포츠 NOW] 방정식으로 퍽의 최적경로 계산… NHL 달구는 '머니 퍽'

Chosun Ilbo 

200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처음 선보인 '머니 볼'은 메이저리그의 판도를 바꿨다. 그동안 눈여겨보지 않았던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망주를 발굴하면, 거액 연봉의 스타가 없는 가난한 구단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빙판에도 이런 움직임이 일고 있다. 2018~2919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정규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팀은 사막 한가운데인 애리조나를 연고지로 삼은 카요티스였다. 3년 전 만 27세에 단장으로 부임했던 존 차이카(30)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술과 선수단을 관리하는 기법을 도입했다. 야구의 머니 볼에 ...

양의지 첫 친정 나들이… 2루타로 '인사'

Chosun Ilbo 

"며칠 동안 잠을 설쳤습니다."NC 양의지(32)는 5일 두산과의 프로야구 잠실 원정경기를 앞두고 다소 긴장한 얼굴이었다. NC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과 처음 맞붙은 날이기 때문이다. 2006년 데뷔부터 작년까지 두산에서 1066경기를 뛰었던 양의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NC와 FA 계약(4년 125억원)을 맺었다. 이날 양의지가 잠실 야구장에 도착하자 동료였던 두산 투수 유희관이 반갑게 맞았다.한때 '두산의 안방마님'이었던 양의지는 NC가 1―0으로 앞선 2회 초 선두 타자(5번)로 타석에 섰다. 헬멧을 벗은 그는 두산 홈 관중...

레인저스 추신수, MLB 통산 1500안타

Chosun Ilbo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사진)가 5일 LA에인절스와 벌인 미 프로야구 원정 경기에서 5―1로 앞서가던 2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맷 하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 지난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이 안타로 메이저리그 통산 1500안타를 채웠다. 추신수는 5회 2사 만루에선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를 뽑아냈다. 아시아 타자로는 3089안타를 쳐낸 스즈키 이치로(45)에 이어 둘째로 많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2안타 2사사구(3타점 2득점)로 팀의 11대4 승리를 도왔다.

모라이스의 전북, 반등할까

Chosun Ilbo 

전북은 2014년부터 작년까지 5시즌 동안 네 번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프로축구리그를 지배했다. 유일하게 우승을 놓쳤던 2016년에도 2위라는 성과를 거뒀다.올 시즌을 앞두고는 전력이 더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은 최강희 감독을 중국으로 보내고 포르투갈 출신 조제 모라이스〈사진〉 감독을 영입했다. 같은 국적의 세계적 명장 조제 모리뉴 감독을 수석코치 신분으로 보좌했던 인물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상(신인상 격) 수상자 한승규를 울산 현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최영준을 경남FC에서 데려오는 등 선수 보강에도 충...

[성진혁의 스포츠가 밥이다] '낄끼빠빠' 모르는 정치

Chosun Ilbo 

2002 FIFA(국제축구연맹) 한·일 월드컵 이후 국내에 축구 열풍이 불었다. 경남 지역에서도 프로 구단을 원하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소속으로 2004년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김태호 전 지사는 2006년 초 도민프로축구단을 창단해 공약을 지켰다.2008년과 2012년 FA(축구협회)컵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둔 경남 FC는 2014년 들어 성적 부진에 시달리다 1부 리그에서 2부 리그로 떨어졌다. 당시 구단주였던 홍준표 전 지사는 "프로는 결과가 나쁘면 모든 것이 나쁜 것이다. 특별감사...

우승에 목말라… 라커룸에 트로피 사진 붙인 로드

Chosun Ilbo 

전자랜드의 홈 경기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의 라커룸엔 KBL(한국농구연맹) 우승 트로피 사진이 담긴 종이 수십 장이 붙어 있다. 트로피 사진과 함께 '재능은 게임에서 이기게 하지만 팀워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이기게 한다' '너의 가족, 너의 팀, 너의 팬들을 위해 싸워라'라는 문구가 영어와 한글로 적혀 있다.전자랜드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34·미국)가 만든 포스터였다. 그는 4일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을 앞두고 "동료 선수들 모르게 라커룸에 붙여달라"고 구단 직원에게 부탁했다고 한다. 포스터를 만든 이유에 대해선...

이재영 26점 女배구 올스타, 태국에 2대3으로 져

Chosun Ilbo 

한국 여자 프로배구 올스타 팀이 5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의 터미널21 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의 슈퍼매치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대3(23―25 27―29 25―23 25―23 11―15)으로 졌다. 한국은 태국과의 역대 올스타전 상대 전적에서 1승2패로 열세가 됐다.국내 리그 챔피언시리즈 우승을 일군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이 한국 올스타를 지휘했다. 박 감독은 선발로 이재영(흥국생명), 이소영(GS칼텍스), 김수지·김희진(이상 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다영(현대건설), 김해란(흥국생명)을 내보냈다.1·2세트를 먼저 ...

[TV조선] 북한 '야망녀'들의 삶

Chosun Ilbo 

TV조선은 7일 밤 9시 10분 '모란봉 클럽'을 방송한다. '뜨겁게 산다! 북한 최강 야망녀'라는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눈다.김지은은 중국에서 단 7마리뿐이었던 돼지를 5년 만에 무려 3000마리로 늘려 성공한 사연을 공개한다. 직원들에게 마녀로 불릴 만큼 꼼꼼한 축사 관리와 남다른 영업 전략을 펼친 덕. 그런 그녀에게도 못다 이룬 야망이 있다. 김지은은 "왕재산 경음악단의 '렴청' 같은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이에 다른 회원들은 "당시 렴청의 헤어스타일이 북한 전역에서 유행할 만큼 인기였다"며 추억에 잠긴다. 한...

[TV조선] 인사 발굴에 실패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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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은 6일 밤 9시 10분 토크쇼 '강적들'을 방송한다.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민영삼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이 출연해 집권 3년 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를 분석하고, 4·3 보궐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문재인 정부는 최근 김의겸 전(前) 청와대 대변인 사퇴와 조동호·최정호 장관 후보자 동시 낙마 등 연이은 난관에 부닥쳤다. 이에 조국 민정수석 책임론이 계속 불거지는 상황. 민영삼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는 인사 발굴과 검증 모두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장제원 의원은 조국 수석에 대한 비판을 정치 공세라고 하는 정부와 여당을 향...

자사高, 교육청 평가에 일단 응하기로

Chosun Ilbo 

서울시교육청의 평가 기준에 반발하며 운영성과 보고서 제출을 거부하던 서울 지역 자사고들이 일단 평가에 응하겠다며 5일 서울시교육청에 보고서를 냈다. 자사고 측이 요구했던 ▲평가 지표 개선 ▲평가위원에 자사고 추천 인사 포함 ▲평가회의록 공개 등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 지역 22개교 자사고 교장들은 5일 "학생과 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고서를 제출해 평가에 응하기로 했다"며 "교육청으로부터 평가를 공정히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서울교육청은 "당초 계획된 일정에 따라 서면 평가·현장 평가·학교 구성원 만족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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