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 이어 KB증권도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를 통해 신규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사 빅5(미래에셋대우·KB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 중 3곳이 카카오뱅크와 손잡게 됐다.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가 있는 사람은 별도의 추가 정보 없이 비대면 주식 계좌를 열 수 있다. 지난해 3월 한국투자증권이 처음 카카오뱅크를 통한 계좌 개설을 시작했는데, 지난달 말까지 157만명의 신규 고객을 모았다. 올해 2월부터는 NH투자증권도 가세, 최근 주식투자 붐을 타고 석 달 ...
미국 내수 경기를 보여주는 소비지표인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7.7% 증가했다고 미국 상무부가 16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현재 방식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2년 이후 최대 증가 폭으로, 시장 전망치(7.7%)를 훨씬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미국 경제 방송 CNBC는 "미국의 소비가 컴백했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에 소비 급등을 언급하며 "주식시장과 일자리를 위한 '빅데이(Big day)'가 된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미국의 소매판매는 지난 1월 전달 대비 0.6% 증가를 기록한 이후 코로...
▲삼정KPMG◇신임 파트너▷감사부문 강승미 김도현 김대진 김성민 박경호 신동명 엄준식 옥정오 이지원 정양기 정재욱▷세무자문 김병국 김현만 민우기 박상훈 최은영▷재무자문 김성규 서민호 심재훈 이기영 임규성 천재준 홍민성▷컨설팅 고영대 김정남 김현일 박경수 이재석 장성원 최종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2020년 세계경제포럼 '테크놀로지 파이어니어(기술 선도 기업)'에 선정됐다. 카카오(2015년)와 스카이랩스(2019년)에 이어 한국 기업으로는 세 번째다.세계경제포럼의 테크놀로지 파이어니어는 혁신 기술을 통해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칠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발한다. 루닛은 글로벌 벤처투자업계의 큰손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의 투자를 받은 1세대 의료 AI 회사다. 의료진이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설루션을 개발하고 있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테크놀로지 파이어니어로서 세계경제포럼...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구가 늘고 관련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전문 기업과 금융계가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섰다. 반려동물 산업 전문 평가회사 펫츠레이팅스와 하나금융그룹의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하나벤처스는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육성) 프로그램 '듀크 뱅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7일 발표했다.듀크 뱅크 프로젝트는 반려동물 산업 스타트업 1000곳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사업 모델 분석 등을 지원하고 유망 기업에는 투자도 할 계획이다. 펫츠레이팅스는 "듀크 뱅크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더 ...
'한국의 넷플릭스가 되겠다'며 지난해 9월 출범한 공중파 방송 3사의 OTT(오버 더 톱) 서비스 웨이브(Wavve)가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월간 사용자 수에서 넷플릭스에 역전당했고, 지난 1년간 이용자는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시장조사 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웨이브의 5월 월간 활성이용자(MAU)는 346만4579명으로, 지난해 11월의 402만3722명보다 13.9% 감소했다. MAU는 1개월 동안 1번 이상 서비스를 실제 사용한 사람 수를 집계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넷플릭스보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원전(原電)의 진가가 나타났다."국제에너지기구(IEA)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에너지 안보를 지키기 위해 원자력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IEA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내놓은 보고서에서 "세계는 코로나 위기를 경험하며 일과 학업, 쇼핑 등 삶의 여러 부분에서 전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이 과정에서 특히 원전이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IEA는 원전이 위기 상황에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중추(backbone)'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IEA는 "원전은 록다운(...
SK그룹의 소재 분야 계열사인 SK머티리얼즈가 최근 초고순도(순도 99.999%) 불화수소(HF) 가스 양산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초고순도 불화수소는 반도체 생산의 필수 소재지만, 국내 기업이 양산에 나서는 건 처음이다. 초고순도 불화수소는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함께 작년 7월 일본이 대(對)한국 수출을 규제했던 3종 소재 중 하나다.SK머티리얼즈는 작년 말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경북 영주 공장에 15t 규모 생산시설을 건설했다. SK머티리얼즈는 이번 양산을 통해 2023년까지 국산화율...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쌍용자동차가 진지하게 협의하려 하지 않고 있다"며 쌍용차 대주주와 노사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 문제와 관련, "죽으려 하면 살 것이고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라는 이순신 장군의 말을 인용했다. 쌍용차 노사가 살려고 하는 데만 애쓸 뿐, 절박함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산은이 돈만 넣으면 살릴 수 있다는 건 오산"이라며 "기업을 살리기 위해선 다른 많은 것이 필요하고 그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그런데 (쌍용차 ...
북한이 17일 개성공단과 금강산, 최전방 GP에 군대를 다시 주둔시킬 것이라고 했다. 서해 NLL 인근에서 포 사격 재개 방침도 발표했다. 남북 군사 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것이다. 판문점 선언은 전날 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깼다. 문재인 정부와 서명한 핵심 합의문을 휴지로 만들었다. "서울 불바다설보다 더 끔찍한 위협이 가해질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 사전 계획대로 도발 수위를 끌어올리는 것이다.대북 전단은 핑계일 뿐이다. 한국이 미국을 움직여 대북 제재를 해제하라고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이번 위기는 값을 계산해야 종결된다" "올...
정의연 위안부 쉼터에 머물던 길원옥 할머니 계좌에서 뭉칫돈이 수시로 빠져나갔다고 한다. 길 할머니 며느리인 조모씨가 직접 계좌를 확인한 내용이다. 조씨에 따르면 길 할머니 계좌에는 매달 350만원씩 정부 보조금이 입금됐다. 생활 안정 지원금과 간병비 등이다. 그런데 이 중 70만~100만원이 매월 할머니의 다른 계좌로 이체됐고 여기서 많게는 2000만원부터 수백만원씩의 뭉칫돈이 빠져나갔다는 것이다.며느리 조씨가 쉼터 소장에게 돈 사용처 해명을 요구하자 쉼터 소장은 해명은 않고 갑자기 무릎을 꿇었다고 한다. 조씨는 "진짜 위안부 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