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전기 영화에 조카 자파르 잭슨 발탁

자파르 잭슨은 저메인 잭슨의 아들이다.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 <마이클>의 제작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이 ‘과연 마이클 잭슨 역할은 누가 맡을까?’ 궁금해했다. 드디어 그 주인공이 공개됐다. 바로 마이클 잭슨의 조카 자파르 잭슨이다. 그는 자신의 삼촌을 연기하기로 했다. 제법 그럴듯한 캐스팅이다. 자파르 잭슨은 SNS 계정에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 안무를 추는 사진을 올리며 “삼촌 마이클의 이야기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글을 남겼다. 역시 피는 못 속인다고 했던가. 생전의 마이클 잭슨과 상당히 닮았다. 자, 그럼 자파르 잭슨은 어떤 친구인지 살펴보자. 그는 마이클 잭슨의 형이자 미국의 가수 겸 베이시스트, 편곡자인 저메인 잭슨의 아들이다. 저메인 잭슨은 마이클 잭슨 가족으로 이루어진 ‘잭슨 파이브’로도 활동한 바 있다. 자파르 잭슨은 1996년생으로 2019년부터 가수로 활동 중이다. 영화 연출을 맡은 안톤 후쿠아 감독은 “2년 전 자파르 잭슨을 만났다. 그 인상은 매우 강렬했고 그가 마이클 잭슨 역을 맡을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영화는 올해 중 촬영을 시작할 예정. <마이클>은 마이클 잭슨의 삶 전반 외에도 여러 논란과 스캔들에 대해서도 다룬다고 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유산 공동 관리인인 변호사들도 제작에 참여하기 때문에 그의 어두운 면모는 자세하게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