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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포토그래퍼가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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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포토그래퍼가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

떠나고 싶어지는 수다, 사랑한 도시. 고원태 칸“칸은 니스, 모나코와 30~40분이면 닿을 수 있어 다른 도시와 같이 여행하기에도 좋은 도시예요. 칸 영화제 기간과 비슷한 시기에 모나코에서 <F1 모나코 그랑프리> 대회가 열리는 것도 이 도시로 향하고 싶은 또 하나의 이유가 되어줘요. 전 스케줄 때문에 F1 경기는 못 봤지만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가보려고 버킷 리스트에 추가해 두었습니다. […]

떠나고 싶어지는 수다, 사랑한 도시.

고원태

Credit: Go Won Tae


“칸은 니스, 모나코와 30~40분이면 닿을 수 있어 다른 도시와 같이 여행하기에도 좋은 도시예요. 칸 영화제 기간과 비슷한 시기에 모나코에서 <F1 모나코 그랑프리> 대회가 열리는 것도 이 도시로 향하고 싶은 또 하나의 이유가 되어줘요. 전 스케줄 때문에 F1 경기는 못 봤지만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가보려고 버킷 리스트에 추가해 두었습니다. 칸은 나름대로 도시가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서, 골목골목 돌아다니다 보면 저도 모르게 셔터를 누르게 됐어요.”
포토그래퍼 SNS: @gowontae

윤송이

Credit: Yoon Song Yi

시칠리아
“유럽 바다 여행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시칠리아는 넓어서 볼 게 많은 섬이었어요. 해안 도로를 쭉 지나다 보면 같은 마을에 있는 바다라도, 지점마다 해변 모양이 각기 달라 보는 재미도 있고요. 길 가다 마음에 드는 해변을 발견하면 냅다 옷 벗고 뛰어 들면 돼요. 해변에 사람이 많이 몰리지도 않아서 한적하고 평화롭게 바다의 일부가 될 수 있어요. 시칠리아는 동네마다 분위기가 확확 달라지는 것도 매력이라, 차를 타고 이동하며 2~3일씩 머물면 좋은 지역인데요. 혼자만 알고 싶은 추천 섬은 이솔라벨라 섬과 시라쿠사 지역입니다. 언제든 뛰어들 수 있는 바다, 그리 비싸지 않은 물가와 맛있는 음식. 스노쿨링과 바다 수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만한 천국도 없겠다 싶어요.”
포토그래퍼 SNS: @songge

장기평

Credit: Chang Ki Pyung

뉴욕
“수많은 영화의 배경이 된 뉴욕은 거리를 걷고만 있어도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조금 상투적일지 몰라도 ‘세계 최고의 도시’를 걷고 있다는 기분만으로도 묘하게 고무되기도 하고요. 다 똑같아 보이는 뉴욕의 빌딩 숲이지만 걷다 보면 골목마다 매력이 다른데, 걷다 보면 독특한 사람을 마주칠 때가 많아서 관찰하는 재미도 있어요. 예를들면 필립 커의 <The Other Side of Silence>를 읽으며 길을 걷는 뉴욕의 노신사를 마주하는 상황이 매일 펼쳐지거든요. 맨하탄의 콘크리트 숲 사이에 이따금 안개처럼 피어오르던 증기, 방한복을 입은 채 자전거를 타고 눈비 나리는 도심을 달리는 우체부, 속수무책으로 얼어버린 도로를 엉금엉금 지나며 차들이 빵빵대는 도로. 뉴요커라면 치를 떨지도 모를 지독한 겨울 풍경까지도, 뉴욕의 낭만으로 남아있습니다.”
포토그래퍼 SNS: @keep_young

채대한

Credit: Chae Dae Han

데사우
“대도시보다 소도시 여행을 좋아해요. 독일 데사우는 프랑스의 푸아시 만큼이나 마음에 짙게 남아 있는 마을입니다. 작은 동네인데 개성 있는 집들이 즐비한 풍경을 보는 재미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져요. 그 풍광에 시선을 뺏기는 찰나 바우하우스 전성기 시대를 떠올리게 됩니다. 줄곧 그땐 어땠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걸었어요. 데사우는 ‘바우하우스의 도시’로 불릴 만큼 디자인이나 건축 공부하는 이들에겐 바이블 같은 곳이기도 하거든요. 커다란 호수와 크고 높은 나무가 만드는 이국적인 그림은 데사우를 한없이 걷고 싶은 마을로 만들어요. 소음 하나 없이 한적한 동네를 거닐다 우연히 만난 빵집에 들러 빵을 사 먹고, 호수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던 시간. 렌즈에 못다 담은 행복의 조각입니다.”
포토그래퍼 SNS: @daeha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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