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순도 높은 순수함, 디자이너 장 투이투
1987년에 창립된 브랜드가 2023년에도 초기의 철학을 지킬 수 있을까.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에서조차 10년을 버티기 힘든 요즘, 아페쎄와 장 투이투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이어가고 있다. 장 투이투는 지금도 소란스러운 것을 모두 걷어내고 기본에 충실한 옷을 만들어낸다. 좋은 실과 원단이라는, 단단한 기초 위에 건설된 아페쎄의 모든 행보는 언제나 동시대적일 수밖에 없다. 변하지 않는 본질은 언제나 통용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