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수상곡 ‘Best Part’의 주인공 ‘다니엘 시저(Daniel Caesar)’가 오는 12월 11일 다시 한국을 찾는다. 다니엘 시저가 내한한다. 지난 7월 ‘Have A Nice Trip’ 페스티벌을 통해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과 팬들을 만나고 5개월 만이다. 단독 공연으로는 2018년 이후 처음이다. 다니엘 시저는 캐나다 출신의 R&B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Praise Break’(2014)와 ‘Pilgrim’s Paradise’(2015), 2장의 EP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7년 8월 […]
제목 그대로입니다. 타이츠가 돌아왔습니다. 여느 패션 아이템이 그렇듯, 타이츠 역시 굴곡진 역사를 지나왔는데요. 타이츠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20년대입니다. 치마의 헴라인이 짧아지기 시작한 시기죠. 당시 여성들은 맨다리를 노출하길 꺼렸기 때문에, 무릎 위까지 오는 스커트와 얇은 타이츠는 일종의 ‘세트’였습니다. 1960년대에 미니스커트 열풍이 불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언제나 앞서가는 패션 아이콘이었던 트위기조차 쇼츠 밑에 타이츠를 신었죠. 1980년대까지도 타이츠의 인기는 […]
뭘 봐야 할지 몰라 여기저기 떠도는 OTT 방랑자 생활은 이제 그만. 각 OTT에서 공개하는 신작 중 흥미로운 작품 5편을 소개합니다. 1.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 – 넷플릭스 나이 어린 시네필은 1990년대 한국 영화계에 대한 애틋한 환상이 있다. 박찬욱, 봉준호, 홍상수 등 거장들이 데뷔했고, 영화 잡지 또한 가장 부흥한 시기였다.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는 세상에 공개되지 […]
테일러 스위프트의 시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위프트의 이름 앞에 붙는 많은 수식어에 한 가지가 더 추가됐습니다. 바로 ‘억만장자’입니다. 27일, 미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억만장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녀가 소유한 집의 현재 추정 가치와 스트리밍 등 음반 수익, 콘서트 수익 등 확인 가능한 자산과 수익을 근거로 순자산을 책정한 결과, 총자산이 11억 달러(한화 약 1조3,895억)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스로 번 돈을 모아 첫 시계를 장만하는 20대 남자들을 위하여. 1️⃣ 역사성과 동시대성 오리스 ORIS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80주년 한정판 지금 가장 핫한 시계를 사고 싶을 거다. 하지만 그런 시계 가격은 대체로 비싸다. 당신의 초임 연봉을 넘을지도 모른다. 분수가 욕망에 압도당하면 어설프게 디자인을 따라 한 저렴한 시계를 사거나 이미테이션이라는 최악의 선택을 하게 될 수도 있다. […]
가을이 가기 전에 숲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섬으로 떠나보세요. 금오도 전남 여수의 금오도는 해안 기암절벽을 품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섬입니다. 해안을 따라 다섯 가지 코스로 구성된 금오도 비렁길이 이어지며, 폐교를 활용해 만든 안도 기러기 캠핑장이 있어 트레킹이나 백패킹을 즐기기 좋습니다. 교동도 서울 근교의 섬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인천 강화군의 교동도는 어떨까요? 지난 […]
얼마 전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지지 하디드와 브래들리 쿠퍼. 이들은 캐주얼한 데이트를 즐기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죠. 두 사람을 둘러싼 소문이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지지와 브래들리가 특별한 스니커즈를 신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마치 커플 선언을 하듯 같은 스니커즈를 신었죠. 최근 뉴욕에서 산책을 즐기는 브래들리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핑크 티셔츠에 블랙 팬츠를 입고 편안한 차림으로 걷고 있었는데요. 그가 신은 […]
올가을 할머니 카디건에 이어 할머니 조끼까지 유행합니다. 지난해부터 수트 스타일의 베스트가 셀럽들 사이에서 유행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보헤미안 스타일의 베스트가 등장할 줄은 예상치 못했죠. 레트로 미학에 장인 정신, 히피 정신을 끌어안은 베스트, 조끼는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는 중입니다. 트위기를 비롯한 1960년대 뮤즈들은 보헤미안 룩으로 목가적인 조합을 만들어냈습니다. 트위기의 사진에선 보헤미안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라는 증거가 종종 포착됩니다. 1967년 자신을 […]
정답은 지갑이 아닌 우리의 옷장에 있습니다! 레드 카펫부터 스트리트까지, 2023년엔 ‘잘못된 신발’이 곳곳을 누볐습니다. ‘잘못된 신발’은 말 그대로 룩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신발을 매치해 스타일에 개성과 위트를 더하는 거죠. 트라우저에 플립플롭을 신었던 엘르 패닝처럼요. 스타일리스트 앨리슨 본스타인(Alisson Bornstein)이 자신의 저서에서 스타일링 팁으로 제안한 ‘잘못된 신발 신기’가 그 시작이었죠. 2024 S/S 런웨이에서는 그보다 더 ‘잘못된’ 패션 […]
블레이저와 스트레이트 데님만큼 아이코닉한 조합이 또 있을까요? 어느 상황에나 잘 어울리는 것은 물론 어떻게 스타일링하느냐에 따라 연출할 수 있는 무드도 천차만별이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기본적이고 흔한 조합일수록 미묘한 차이가 룩의 완성도를 가르는 법이죠. 한 끗이 다른 블레이저에 데님 룩을 완성하게 해줄 스트리트 포토를 모아봤습니다. 하이 웨이스트 데님의 매력은 확실합니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것은 물론 정돈된 느낌을 […]
#whisky #themacallan #singlemalt 맥캘란 더블 캐스크의 여정으로 떠날 분들에게 게이트를 안내해드립니다. 가로수길 55-5. 탑승을 마치면 양옆에 더블 캐스크 12년, 15년, 18년이 환영의 인사를 건네고, VR 기기를 착용하면 맥캘란 증류소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2층에서는 12년, 15년, 18년을 차례로 시음하며, 페어링 메뉴를 제공하니 착석해 주세요. 3층에서 만나는 12년 하이볼은 입 안을 가뿐하게 클렌징하고 페어웰을 외칠 겁니다. 10월 28일을 […]
외신 ‘피플'(Peopel)’이 맥 라이언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오랜만이다. 맥 라이언이 긴 공백을 깨고 나왔다. 그녀는 지난 2015년 첫 연출작인 미국 드라마 <이타카>(Ithaca) 이후 오랫동안 볼 수 없었다. 약 8년의 시간, 그녀는 어떻게 시간을 보냈을까? 외신 <피플'(Peopel)>은 그녀와 근황을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녀는 두 아이의 어머니로서 가정에 충실했다고 했다. 그녀는 전남편 데니스 퀘이드와의 사이에 아들 잭(31)이 있고, […]
#bollinger #champagne #bubble 안 그래도 귀한 볼렝저를 퍼블릭 행사에서, 그것도 아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 기회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의 탁트인 풍경이 걸린 공간에 놓인 새빨간 볼렝저 부스와 자전거는 민낯에 레드 립스틱을 바른 파리지엔처럼 근사하다. 볼렝저 스페셜 퀴베 브뤼 2잔과 사과 크럼블 치즈 케이크를 곁들이면 7만9천원, 스페셜 […]
소지섭이 넷플릭스 ‘광장’에서 싸움꾼으로 변신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제작이 확정됐다. 과거 폭력조직에 몸담아 싸움으로 전국을 제패한 이후 아킬레스건을 끊고 은퇴했던 남기준의 이야기다. 남기준은 폭력조직에서 일하던 동생 남기석이 살해당하자 복수에 나선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출연진부터 화려하다. 주인공 남기준 역에는 소지섭이 캐스팅됐다. 남기석 역할에는 배우 이준혁이 특별 출연한다. 남기석이 일하던 폭력조직 수장 이주운 역할은 배우 허준호가, […]
수지가 아이돌로 돌아왔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에서 수지는 화려했던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해 셰어 하우스에서 평범한 남자 대학생과 만나 로맨스를 벌이는 인물 ‘이두나’로 변신했습니다. 수지의 <이두나!> 출연이 주목받는 이유는, 수지와 이두나 사이에 맞닿은 지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2010년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인기 아이돌로 활약하다 연기자의 길로 접어들었죠. 여전히 가끔 노래를 발표하지만 그룹 활동 시절의 화려함보다는 […]
한 여성이 BTS 뷔를 스토킹한 혐의로 검거됐다. BTS 뷔 자택에 여러 차례 찾아가 스토킹한 A씨가 경찰에 연행됐다. 당시 그녀는 자택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차를 타고 주차장으로 가는 뷔를 따라 들어갔다. A씨는 뷔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타 말을 거는 등 다소 불편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다. 하지만 경비원의 신고로 경찰이 나섰다. 경찰은 […]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인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2023 Billboard Music Awards, BBMA)’가 개최를 한 달여 앞두고 부문별 후보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K-팝 4개 부문이 신설됐는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K-팝 아티스트들 가운데 과연 누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할지 궁금해집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 측이 발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지민은 톱 셀링 송, 톱 글로벌 […]
많은 명사들이 사랑한 구찌 홀스빗 1953 로퍼가 탄생 70주년을 맞이했다. 구찌의 홀스빗 엠블럼은 오랜 역사를 지닌 스포츠인 승마 세계에 영감을 받아 탄생해 하우스의 상징적인 코드로 자리매김했다. 승마를 할 때 말에게 사용하는 재갈에서 착안해 두 개의 고리와 이를 연결하는 바를 디자인 요소로 적용했다. 이렇게 탄생한 홀스빗 엠블럼은 곧 구찌의 아이콘이 되었다. 수많은 세월동안 사랑받고 있는 스포츠이자 […]
가요계 컴백설도 나왔다.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지드래곤을 형사 입건했다. 며칠이 흘렀다. 지드래곤은 변호인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 다만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
소개팅을 할 수 있도록 해준 건 고맙지만, 오히려 더 신경 쓰이게 하는 소개팅 주선자 유형. 동의 없이 연락처 넘기는 유형 친구에게 ‘소개팅 받을래?’라는 연락이 왔다. 당장 외롭긴 했지만, 여러 바쁜 일들이 겹쳐 소개팅을 할까, 말까 고민하던 중에 모르는 번호로 ‘안녕하세요. 소개팅하기로 한 OOO입니다’라는 문자를 받는다. 알고 보니 친구가 상의도 없이 내 번호를 넘긴 것이다. 왜 번호를 주었냐고 물으며 화를 내보지만 ‘시켜주면 시켜주는 대로 하는 거지’라며 되레 화를 낸다. 주선자로서 동시에 두 사람의 원망을 듣고 싶지 않다면 소개팅을 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한 사람들만 주선해 주는 것이 좋다. 사사건건 질문하는 유형 소개팅 주선자는 만남에 다리를 놔주는 역할까지 관여하는 것이 가장 깔끔하다. 그 이상 관여하게 될 경우 소개팅을 바라던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피곤해진다. 주선자를 처음 해보는 사람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그 둘의 관계에 깊이 파고드는 것이다. 둘이 밥은 뭘 먹었는지... Читать дальше...
단순히 음식을 담는 용도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릇은 일차원적 기능을 넘어 인테리어와 리빙에 진심인 이들의 안목을 함축한 식탁 위 센터피스 오브제로 거듭나고 있죠. 테이블웨어는 컬렉터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동시에 식탁 풍경을 근사하게 바꾸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감도 높은 취향을 지닌 스타들이 사랑하는 테이블웨어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1 고소영의 지노리 1735 ‘고소영 그릇’으로 입소문을 타고 그릇 수집에 […]
금방 사랑에 빠지거나, 금방 사랑에서 빠져나오거나. 혼자 있는 법을 모르고 배우지도 않는다 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은 외로움에 민감하다. 따라서 이들에게 혼자 있는 상태는 얼른 고쳐야 할, 벗어나야 할 상황이다. 그러나 문제는 누군가를 사랑해서 혼자를 벗어나고 싶어지는 것이 아니라, 혼자를 벗어나기 위해 누군가를 사랑한다. 이들에게 혼자 있는 시간은 공허하고 외로울 뿐이다. 단순한 호감과 사랑을 구분하지 못한다 사실 인간적인 호감과 사랑은 완전히 별개의 감정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 둘은 다른 지점에 있는 감정이다. 그런데 금사빠들은 상대방이 자신에게 해준 인간적인 배려를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때가 있다. 단순한 호감을 사랑으로 발전할 만한 여지가 충분하다고 착각해 상대에 대한 사랑을 혼자 시작할 때도 있다. 감정에 누구보다 빠르게 이입한다 같은 맥락으로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면 그 호감에 지레 푹 빠져버린다. 신중함이나 자신의 상황에 대한 고려도 없이, 상대방에게 올인하듯 그 감정을 크게 증폭시켜버린다. Читать дальше...
막 스파하고 나온 듯 투명하게 빛나는 ‘Dewy Glass Skin Makeup’. 모델 배윤지의 뷰티 루틴이 궁금하다면 지금 <보그 코리아> 유튜브에서 확인해보세요. *모델 배윤지의 개인 소지품으로 촬영했습니다.
팬츠리스 패션은 가을에 더 재미있습니다! 지난 26일 뉴욕, 테일러 스위프트가 팬츠리스 패션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능적이기보다는 사랑스러웠어요. 쌀쌀한 날씨가 무색하게 참 포근해 보이는 스타일링이었고요. 무엇보다 실험적이지 않았습니다. 일상에서도 한 번쯤 시도해보고픈 실루엣이었죠. 메인 아이템은 럭비 티셔츠였습니다. 스텔라 맥카트니의 2023 F/W 컬렉션에 등장했던 따끈따끈한 모델이죠. 스위프트는 런웨이의 제안을 성실히 따랐습니다. 하의는 과감히 생략한 채 미니 드레스처럼 활용한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