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미의 확장, 테리아 펄

상큼하거나 시원하거나. 색다른 맛과 향을 찾는 이들을 위한 테리아의 최초 캡슐형 스틱이 국내에 상륙했다.

흡연인들의 오랜 고민인 냄새와 연기, 그리고 유해 물질을 혁신적으로 줄인 궐련형 전자담배를 찾는 이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기존 연초에 비해 맛과 향이 한정적이라는 아쉬움은 여전히 궐련형 전자담배의 남은 숙제다. 약하거나 강한 멘톨, 구수한 향, 어렴풋이 감도는 과일 향 정도로 점철되던 스틱의 테이스트.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줄 반가운 신제품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시리즈의 전용 타바코 스틱인 테리아(TEREA)의 첫 캡슐형 신제품 2종 ‘오아시스 펄’과 ‘썬 펄’이 국내에 상륙한 것. 이미 작년 초 출시된 일본에서 품절 대란을 기록하고, 일루마 사용자들 사이에서 일본 여행의 필수 ‘쇼핑템’으로 입소문 타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NS, 블로그를 통해 ‘오아시스 펄’과 ‘썬 펄’을 먼저 접하고 올린 후기로 기대감은 한없이 부풀었다. 가장 궁금했던 트로피컬화려한 맛을 담아낸 ‘오아시스 펄’ 스틱을 먼저 맛봤다. 단단하고 견고한 스틱을 일루마에 꽂고, 필터에 입술을 갖다 대니 혀끝으로 달큼한 맛이 감돌았다. 기분 좋은 달달한 맛을 음미하며, 앞니로 살짝 캡슐을 깨물었다. ‘톡’ 하는 깔끔하고 경쾌한 소리와 함께 텁텁한 궐련 향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트로피컬 특유의 감미로운 향이 입안 가득 몰려왔다. 캡슐형 연초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깔끔한 맛과 향이 만족스러웠다. 다음은 산뜻한 시원함을 강조한 ‘썬 펄’. ‘오아시스 펄’과 마찬가지로 달달한 필터 맛을 먼저 취하고 캡슐을 터트렸다. ‘시원함’이라는 수식어에 일반적인 멘톨 향을 상상했지만, 완전히 결이 다른 풍미와 개운함이 시원한 타격감과 함께 입안을 가득 메웠다. 첫 모금부터 ‘역시 캡슐이 답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지막 한 모금까지 깔끔한 캡슐 향은 지속됐다. 게다가 흡연을 마친 공간과 몸에서 궐련 담배 특유의 ‘찐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점 역시 만족스러웠다.
기존 스틱의 흐릿한 맛과 향이 아쉬웠다면, 캡슐로 한껏 선명하고 강력한 풍미를 선사하는 테리아의 ‘펄 라인업’ 2종이 해답이 돼줄 것이다.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시리즈의 전용 타바코 스틱인 테리아(TEREA)의 첫 캡슐형 스틱 2종 ‘오아시스 펄’과 ‘썬 펄’은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4,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