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키나, 홀로 활동할까?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홀로 참석한다.

키나가 돌아왔다. 소속사 어트랙트로 복귀한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다음 달 19일(현지시간) 개최되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 참석한다. 지난 26일 공개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의 최종 후보 명단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는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글로벌 K팝송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톱 듀오·그룹 부문에는 메탈리카, 푸에르자 레지다, 에슬라본 아르마도, 그루포 프론테라와 함께 후보에 올랐고,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 뉴진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그럴만하다. 피프티 피프티는 2월 발매된 싱글 1집 ‘큐피드’(Cupid)로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 17위에 랭크 올랐고 무려 25주간 순위에 들어가며 새 역사를 썼다. 이 기록은 역대 K팝 걸그룹 최장기간이기도 하다.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니었기에 더욱 의미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시작했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힌 진흙탕 싸움이 이어졌다. 시간이 흘렀다. 키나가 소송을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최근 어트랙트는 나머지 멤버인 아란, 시오, 새나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