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Декабрь
2023

오른손잡이의 세계에서 왼손잡이가 서러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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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잡이의 세계에서 왼손잡이가 서러운 순간

미국 뉴잉글랜드 의학 잡지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왼손잡이의 평균수명은 9~10년 짧다. 대체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못살게 굴었는지 그 마음을 헤아려보자.

1️⃣ 문을 열고 닫을 때

대부분의 나라에서 문은 오른손으로 당겨 안으로 들어가는 구조다. 왼손잡이들은 무의식적으로 왼손을 내밀어 문을 당긴다. 당연히 당겨진 문이 앞길을 가로막는다. 하는 수 없이 살짝 비켜 들어가거나 어색하게 오른손을 써야 한다. 문 모서리에 얼굴을 부딪친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이 건 냉장고 문도 락커도 마찬가지다.

2️⃣ 대중교통 이용할 때

모든 지하철에 카드를 찍는 곳은 오른쪽에 자리 잡고 있다. 왼손으로 카드를 꺼내면 반대편으로 팔을 내밀어 찍어야 한다. 의식하지 않고 있다가는 왼쪽 사람과 손이 닿거나 다른 사람의 교통비를 내주는 일도 생긴다. 버스 역시 승차 시 애매하게 오른손잡이에게 편한 위치에 단말기가 있다.

3️⃣ 회식 자리에서

회식이 있는 날은 누구보다 빨리 이동한다. 어떻게든 먼저 왼쪽 끝 혹은 맞은편 끝자리에 앉아야 하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늦게 도착한 회식자리에서 상사가 왼쪽에 앉으면 낭패다. 계속 손이 부딪쳐 난감해 결국 음식은 거의 먹지 못하고 물만 마시게 된다.

4️⃣ 달릴 때

조깅을 하러 동네 운동장에 나갔을 때도, 또는 트랙 러닝을 하러 인근 대학교 체육관을 찾았을 때도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의 신체 흐름에 맞춘 트랙을 돌게 된다.

5️⃣ 문구와 악기, 사무용품과 요리도구 등의 사용

왼손잡이들은 이 외에도 매 순간 뭔가 잘못되었음을 감지한다. 얇은 종이 한 장을 오리는 가위가 불편하고, 간단한 서명을 위해 꺼낸 볼펜이 어색하다. 악기를 배울 때도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교본에 맞춰야 하며 부엌에선 고기가 좀처럼 썰리지 않는다. 강의실에서 책에 필기를 하려면 전공 책이 꺾여야 한다. 하다못해 노트북의 전원 버튼도 오른손잡이에 맞게 오른쪽 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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