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 첫 ‘수소 전기 슈퍼카’ 나온다.

2026년, 100대 한정판.

이건 좀 사기다. 갖고 싶다. 콘셉트카 비주얼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린다.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6년, 세계 최초로 수소와 전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N 비전 74’를 생산한다. 그것도 딱 100대 한정으로. 70여 대는 일반에 판매하고 나머지 30여 대는 경주용으로 배정할 방침이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눈이 돌아갈 만한 뉴스다. 이번 N 비전 74 양산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은 1974년에 나온 ‘포니 쿠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수소 연료전지를 주 동력원으로 배터리팩에 전력을 충전했다가 상황에 따라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최고 출력은 800마력, 정지 상태에서 100㎞/h 도달 시간은 3초대다. 2026년 상반기 생산을 목표로 한다. 현재 협력사와 세부 계획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