Мы в Telegram
Добавить новость
smi24.net
World News in Korean
Декабрь
2023

2024년 현명한 지식을 채워줄 에디터 추천 책 2

0
2024년 현명한 지식을 채워줄 에디터 추천 책 2

먹고사는 일.

<좋은 물건 고르는 법>
‘좋은 물건’의 ‘좋다’라는 판단 기준은 무엇인가. ‘고르는 법’은 누가 상정한 방도인가. 주관에 맡겨야 할 일을 타인이 한계 짓는 듯한 제목에 고약해진 마음은 책장을 넘길수록 누그러졌다. ‘최고의 OO’ 하는 식으로 간단히 정리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는 작가의 집필 계기를 너머, 실제로 그곳에는 어깨가 좁은 체형이 신경 쓰여 “후드를 쓰지 않을 때 후드가 서있는지” 본다는 마케터 A 씨, 주로 재킷 안에 받쳐 입기에 “어깨 재봉선이 평평한 것”을 기준으로 꼽는 잡지 에디터 B 씨 등 나름의 이유와 기준으로 좋은 물건을 고르는 이들의 이야기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관찰과 통달이 도달하는 지점은 그러니까,
나는 어떤 매무새를 좋아하는가, 어디에 가치를 두는가, 무엇을 원하는가,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거울이 되어 내가 좋은 물건을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비춘다.

384

<미식경제학>
한 시절 인스타그램을 휩쓸며 등장한 사운즈한남 총괄 셰프 출신 박민혁 셰프가 주축이 되어 분야 전문가와 함께 미식 트렌드와 이에 얽힌 경제적, 산업적 이야기를 전한다. ‘내추럴 와인은 왜 MZ세대에게 인기일까?’ 같은 거시적 시선은 내추럴 와인은 컨벤셔널 와인이라 불리는 일반 와인과 어떻게 다른지, 와인 가격에 불붙은 논란은 무엇인지 미시적으로 좁혀 들어가는 집요함을 통해 더욱 맛있어진다. 내추럴 와인 추천 리스트부터 멸종 위기에 처한 와인 이슈까지, 성수동 ‘핫플레이스’부터 젠트리피케이션 고찰까지, 일본 오마카세 역사부터 현재 오마카세 테이블 구조의 비밀까지, 마치 갓 잡아 구운 갈치의 가시를 꼬리부터 머리까지 발라내듯 세심하게 짚어내고 파헤친 미식과 경제의 이해관계 분석이 어느 저녁 테이블에 올려도 성찬으로 만들 만큼 잘 익어 있다.











СМИ24.net — правдивые новости, непрерывно 24/7 на русском языке с ежеминутным обновление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