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Декабрь
2023

새하얀 눈을 닮은 화이트 워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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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눈을 닮은 화이트 워치 6

1월의 새하얌, 단단한 결의, 시간의 다짐.

샤넬 워치

겨울엔 이 시계만 차고 싶다. 서늘한 화이트 세라믹 위로 얼음처럼 단단한 12개의 다이아몬드 인덱스가 고상한 빛으로 반짝이니까. 4시와 5시 사이에는 날짜 창이 있고, 다이버 워치로도 손색없는 200미터 방수도 가능해 실용적이다. J12 워치 칼리버 12.1 38밀리미터, 1천3백만원대.

제니스

크로마라는 이름에서 짐작되듯 눈꽃처럼 고요한 다이얼 위로 다채로운 컬러를 올렸다. 크라운과 크로노그래프 푸시 버튼은 단단한 티타늄을 사용했고, 자체 제작 무브먼트엘 프리메로 3600을 탑재해 시간당 3만6천 회에 달하는 진동을 일으킨다. 이를 통해 0.1초의 시간까지 정교하게 측정 가능하다. 데피 엘 피리메로 21 크로마 2, 2천4백17만원.

루이 비통

쿼츠 원석, 칼사이트 원석, 엘바이트 원석, 쿼츠 원석은 모두 석보코리아.

얼음처럼 연마한 실버 선레이 다이얼 위에 바다의 컬러를 고명처럼 올렸다. 다이버 워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베젤 회전도 가능하고, 수중 체류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6시 방향에 스몰 세컨즈를 배치하고 베젤과 스트랩에 브랜드의 로고를 넣어 정체성을 강조했다. 땅부르 스트릿 다이버, 7백79만원.

오데마 피게

겨울과 흰눈으로 두드려 만든 강인한 시계. 오데마 피게의 대표 워치 로열 오크에 하얀 눈을 입혔다. 불필요한 장식은 제거하고 상징직인 요소만 넣었다. 타피스리 패턴, 슈퍼 루미노바, AP 폴딩 버클까지. 팔각형 베젤과 8개의 나사로 단단하게 고정한 일체형 케이스는 어떠한 추위도 이겨낼 만큼 견고하다. 로열 오크 셀프 와인딩, 7천5백94만원.

파네라이

파네라이와 루나 로사 프라다 피렐리 팀의 우정을 기리며 스트랩에 레드 스트라이프 로고를 넣었다. 9시 방향 스몰 세컨즈 역시 레드 초침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고유의 샌드위치 다이얼 위엔 슈퍼 루미노바를 듬뿍 도포해 새카만 겨울밤이 찾아와도 거뜬하게 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루미노르 두에 루나 로사, 9백만원대.

블랑팡

새하얀 겨울바다가 생각나는 시계. 몰아치는 파도같이 300미터의 막강한 방수력과 100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췄다. 군더더기 없는 얼굴은 물속에서도 볼 수 있도록 인덱스에 슈퍼 루미노바를 칠했다.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1천3백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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