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023 세계 최다 득점자 등극

2023년에만 53골.

역시 호날두다.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202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2023년에 넣은 골은 무려 53골이다. 지난 1월 알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는 리그 33골(2022-2023시즌 14골),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3골, 컵 대회 7골을 넣었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선 10골을 넣었다. 앞서 해리 케인(29·바이에른 뮌헨)과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가 52골로 선두였는데, 최근 호날두가 두 골을 넣으며 역전했다. 이 순위는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1은 각각 휴식기에 돌입해 올해 남은 경기가 없기 때문이다. 50골을 넣은 엘링 홀란(23)이 속한 맨체스터 시티는 2경기가 남았다. 하지만 홀란은 부상으로 쉬고 있다. 호날두는 오는 31일 알 타아원전도 앞두고 있다. 53골보다 더 많은 골로 한 해를 마무리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