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Декабрь
2023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샴페인 볼렝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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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샴페인 볼렝저

이 버블의 존재 이유.

샴페인 볼렝저가 지난 11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린 샴페인 행사 ‘샴페인 서울 Champagne Seoul’에 참여했다. 일찍부터 샴페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엄청난 행사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자자했던 이 행사에서 전통 있는 샴페인 하우스 볼렝저는 가장 볼렝저다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Where Tradition Meets Excellence, Every Bubble Tells a Story’라는 주제의 세미나로, 샴페인 하우스와 많은 이야기를 품는 버블 그 자체에 대해 다루는 자리를 마련한 것. ‘샴페인 서울’의 주최자이기도 한 세계적인 샴페인 마스터 피터 리암이 전면에 나서 마이크를 잡았다.

피노 누아를 정교하게 잘 다룬다는 자부심, 블렌딩에 사용하기 위해 리저브 와인을 공들여 보관하는 등 볼렝저에서 눈여겨볼 핵심 가치를 짚어주었고, 2012년 프랑스 현지에서 무형문화재로 등재된 이야기, 거대한 샴페인 소비 국가인 영국인이 제일 사랑하는 샴페인으로 1884년 영국 왕실 인증을 받은 팩트는 물론, 어느 날 샴페인 저장고의 한 직원이 숨어있던 저장 공간을 발견했다는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도 더해졌다.

시음에서는 PN AYC 18, PN TX 17, 2012 La Cote aux Enfants, 2008 R.D., 2007 R.D.가 무대에 올랐다. 각기 다른 지역(AYC, TX)의 포도와 특정 연도의 기후를 비교해 맛보는 재미도 있었다. “1996년부터 샴페인 지역을 방문했는데, 2018년 여름이 기후가 가장 좋았던 걸로 기억해요. 4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을 정도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기후가 따뜻해서 생생함이 좋았죠.” 피터 리암의 경험이 곁들여지는 테이스팅은 시음을 보다 활력 있게 만들었다. 2023년 서울에서 2018년의 샴페인 지역이 눈앞에 그려졌다.

동급의 기타 하우스에 비해 평균 숙성기 간이 긴 볼렝저에서도 최소 13~ 15년 숙성하는 볼렝저 RD는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귀한 샴페인이다. 샴페인 서울의 주최자이기도 한 크리스탈 와인의 이준혁 대표 역시 볼렝저에 대한 애정을 여실히 드러내며 “RD 2008을 발견하면 일단 사세요”라고 농담같은 진담을 건넸다. 숙성이 충분히 오래 잘된 샴페인은 언제 마시는 게 좋은가 같은 의미있는 토론도 오갔다. “이 버블 참 좋다”라고 뭉뚱그려 말하기보다 나의 혀와 감각을 즐겁게 일깨우는 이 버블이 어디에서 왔으며 왜 훌륭한지에 대해 한번 더듬고 깨닫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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