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 트로이츠크(삼위일체) 성당에 관한 5가지 사실
1.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성당의 둥근 지붕(큐폴라)
1828년 새 성당 착공식에서 마리야 표도로브나 황후가 첫 돌을 놓았다. 니콜라이 1세가 건축 자금을 제공했다. 건축가 바실리 스타소프가 설계한 단출한 건물에는 네 개의 주랑 현관이 있었고 다섯 개의 둥근 지붕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었다. 성당 착공 전부터 니콜라이 1세는 모스크바의 아르한겔스크 성당에 있는 둥근 지붕처럼 파란색 바탕에 별이 그려진 지붕을 원했다.
크기가 작은 둥근 지붕들은 대각선이 아니라 방위를 따라 배치되었다. 게다가 아주 가깝게 붙어 있어서 멀리서 보면 빛나는 금빛 별무늬가 있는 커다란 하나의 지붕처럼 보인다. 이 둥근 지붕은 목재로 만든 것으로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크다.
사진제공: 게오르기 돌고프스키
2. 무공의 상징
성당에는 전리품과 실제 연대의 깃발들이 보관되어 있었다. 이곳은 베야지트, 니코폴, 아드리아노플 등 여러 요새의 열쇠와 전투에서 패한 적군의 깃발을 보관했던 곳이다. Читать дальш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