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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in Korean
Март
2018

Новости за 20.03.2018

줄기세포가 실명위기 노인 시력 살린다

Chosun Ilbo 

영국 과학자들이 줄기세포로 실명(失明) 위기에 처한 노인 환자들의 시력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 바로 앞에 있는 사람도 몰라보던 환자들이 신문을 읽을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1년 이상 별다른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아 노인성 안과 질환 치료의 전기가 될 전망이다. 연구진은 5년 내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피트 코피 교수와 무어필드 안과병원의 린든 다 크루즈 교수 연구진은 20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배아줄기세포로 배양한 망막세포를 80대와 60대 남녀 노인성 황반변성증 환자의...

영화 '라이언 일병…' 모티브 된 해군 5형제 유해 담긴 美군함 발견

Chosun Ilbo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이자 억만장자 자선사업가인 폴 앨런의 탐사팀이 '설리번 5형제' 사연으로 유명한 미 해군 순양함 'USS 주노'의 잔해를 침몰 76년 만에 찾아냈다고 20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이 전했다. 탐사팀은 주노함 잔해를 17일 서태평양 솔로몬 제도 부근 해저 4000m 지점에서 발견했다. 길이 165m 인 주노함은 태평양전쟁 당시 과달카날 전투가 한창이던 1942년 11월 일본군 어뢰에 탄약고를 피격당해 가라앉았다. 당시 탑승했던 수병 687명이 전사했다. 생존자는 10명뿐이었다.주노함은 '설리번 5형제...

페북서 개인 성향 빼낸 업체, 전세계서 성 상납·뇌물·신분 위조하며 정치공작

Chosun Ilbo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의 고위 경영진이 페이스북 이용자 5000만여 명의 개인 정보를 유용해 '정치 심리전'을 진행했을 뿐 아니라 성 상납과 뇌물, 신분 위조 같은 탈법적 수단을 동원하며 전 세계에서 정치 공작을 벌여왔다고 자랑하는 장면이 방송으로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이들은 영국의 채널4 TV의 잠입 취재에 속아 넘어가 '영업 비밀'을 털어놓았다. 채널4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수차례 진행한 잠입 취재 인터뷰를 19일(현지 시각) 방송했다.취재진은 '스리랑카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고 싶은 재력가'라고 자...

'가정 내 야당'에서 '선의의 괴물'로… 아키에의 추락

Chosun Ilbo 

아베 신조(安倍晋三·63)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惠·55·사진) 여사가 사면초가다. 이달 초 재무성 관리들이 총리 부부가 관련된 권력형 특혜 시비를 덮기 위해 공문을 대거 위조한 사실이 들통난 뒤, 야당이 연일 '아키에 여사 국회 소환'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 시사 주간지 '주간문춘' 최신호는 "(아키에 여사라는)'선의(善意)의 괴물'이 자기와 가장 가까운 사람(아베 총리)의 발밑을 파괴하고 있다"고까지 썼다.아키에 여사는 일본 모리나가제과 창업자의 외증손녀다. 광고회사 덴쓰에 근무하다 아베 총리와 만나 1987년 결혼했다. ...

텍사스 '연쇄폭탄 테러'

Chosun Ilbo 

미 텍사스주에서 보름 새 다섯 차례 사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20일 새벽 1시(현지 시각)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인근에 있는 운송업체 페덱스 물류센터에서 택배 화물이 폭발해 여직원 한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폭발물 겉면에는 내용물이 '손톱깎이'로 돼 있었고, 행선지는 텍사스주 주도 오스틴이었다.앞서 오스틴에선 네 차례의 폭발물 테러가 벌어졌다. 지난 18일 밤 서남부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20대 남성 2명이 길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지면서 중상을 입었다. 철사로 놓인 덫을 건드릴 경우 폭...

페북 쇼크… 정치공작·여론조작 민낯 드러났다

Chosun Ilbo 

페이스북이 5000만여명의 이용자 정보가 유출된 파문으로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39조원이나 날아갔다. 이용자들의 개인 성향 정보가 2016년 미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 후보 측 정치 컨설팅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에 유출돼 '정치 심리전' 자료로 활용된 사실이 폭로됐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으로 소셜미디어 업체들이 막대한 이용자 정보로 구축한 빅데이터가 정치 공작과 여론 조작에 악용될 수도 있는 '소셜미디어 디스토피아(Dystopia·암울한 미래)'의 어두운 면모도 드러났다는 분석도 있다.19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첫 여성 CIA국장 후보자, 물고문 논란에 인준 비상

Chosun Ilbo 

지나 해스펠〈사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에 대해 여당인 공화당에서도 반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 역사상 첫 여성 CIA 국장 탄생에 빨간불이 켜졌다.해스펠이 CIA 비밀요원으로 일하던 지난 2002년 태국의 비밀감옥에서 테러 용의자들을 상대로 한 '물고문'을 감독했다고 알려진 것에 여당 내에서도 거부감을 보이는 것이다.공화당 랜드 폴 상원의원은 18일(현지 시각)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기고문을 싣고 "일부 논란이 있지만 해스펠이 고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고, 그녀는 자신이 고문에 가담...

사르코지 前 프랑스대통령 구금… 카다피 검은돈 66억원 받은 혐의

Chosun Ilbo 

니콜라 사르코지(63) 전 프랑스 대통령(2007~2012년 재임)이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2011년 사망)로부터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20일(현지 시각)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파리 근교 낭테르시(市) 경찰은 2007년 프랑스 대선을 전후한 시기에 카다피로부터 500만유로(약 66억원)의 자금을 받은 혐의로 이날 오전부터 사르코지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두바이에 머물던 사르코지는 소환 통보를 받고 급히 귀국해 자진 출두했다. 경찰은 48시간 동안 사르코지를 구금한 상태에서 ...

'개혁과 철권' 빈살만, 영국 찍고 미국 누빈다

Chosun Ilbo 

궁중(宮中) 쿠데타로 작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 오른 무함마드 빈살만(33)이 국제 정치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를 초청하려고 각국이 구애 신호를 보내고, 그의 동선을 따라 장관급 관료를 급파하기도 한다. 막대한 오일머니를 갖고 있는 사우디가 무함마드 집권 이후 보수적 이슬람식 통치에서 벗어나 개발 사업과 개방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 때문이다.영문 이름 머리글자를 따 'MbS'라 부르는 무함마드는 지난 7~9일 사흘간 영국을 방문한 데 이어, 19일부터는 장장 3주간 미국을 훑는다. 20일 도널드 트럼...

순종의 시대는 '끝'… 책으로 배우는 '거절의 기술'

Chosun Ilbo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혹은, "그렇게 할게요".올해 초 출간돼 14만 부가 팔린 책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상처 주는 직장 상사와의 대화를 이 두 문장 중 하나로 마무리할 것을 권한다.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는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말을 들었지만 논쟁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닐 때 경청 자체에만 포인트를 두며 효과적으로 대화를 끝낼 수 있는 말이다. '그렇게 할게요'는 대답하고 싶지 않고, 할 필요도 없는 상황을 마주했을 때 더 대꾸하지 않기 위해 던지는 말이다. 32세 직장 여성 정문정씨가 쓴 이 책은 동년배...

[문화 소식]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공동 운영 외

Chosun Ilbo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공동 운영대형서점 업계 2위 영풍문고가 3위 서울문고(반디앤루니스)의 지분 50%를 확보해 반디앤루니스 매장을 공동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대형서점 시장은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양자 구도가 될 전망이다. 최영일 영풍문고 대표는 "영풍문고와 서울문고의 공동 경영을 통해 침체된 출판업계에 활력을 넣고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롯데콘서트홀 '최수열의 고전두시'부산시향 상임지휘자 최수열(39)이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을 주제로 지휘와 해설을 동시에 보여주는 '최수열의 고전두시...

마이크 하나로 웃겨 드립니다

Chosun Ilbo 

"북한 사람들과 게임하는 상상을 해요. 집에 김정일 사진 있다 (손가락) 접어. 강제로 다이어트한 적 있다 접어. 투표한 적 없다 접어. 제가 다 이기는 거거든요."맨몸에 마이크 하나를 든 개그맨이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던지는 시답잖은 농담에 좌중엔 쉬지 않고 웃음이 터졌다. 무대에는 등받이가 없는 의자인 원형 스툴 하나와 물 한 잔이 전부. 코미디언이 단출한 무대에 서서 인종·종교·정치·성(性) 등 소재를 가리지 않고 말로 관객을 웃기는 쇼인 '스탠드업 코미디'다.공개 코미디 위주였던 우리나라에 스탠드업 코미디가 상륙했다. 지난해...

"북한 작품 포괄하며 한국문학 확장할 것"

Chosun Ilbo 

"맨부커상 수상자도 나왔으나 정작 '한국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은 소홀했다."신임 한국문학번역원장 김사인(62·사진) 시인은 20일 간담회에서 "한반도 전체와 해외동포 문학을 포괄하고, 100년 전 서구식 현대문학 이전 전통 유산 전체로 한국문학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먼저 한국어문학 부서를 신설키로 했다. 김 원장은 "북한과 해외동포까지 아우르는 범한국어문학을 소개하는 것이 대한민국 영토를 한반도 및 그 부속도서로 규정하는 헌법 정신에도 합치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당대의 북한 문학 작품의 번역 지원을 과제...

모차르트가 탐내던 작곡가… 그의 잊힌 작품을 연주하다

Chosun Ilbo 

"에베를은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도 그 재능을 탐낼 만큼 뛰어난 작곡가였어요."바이올리니스트 홍다연(45)과 피아니스트 강희정(45)이 최근 오스트리아 작곡가 안톤 에베를(Eberl·1765~1807)의 미발표곡을 음반으로 냈다. 지난 1월 영국 음반사인 토카타 클래식스에서 출시한 '안톤 에베를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세 개의 소나타'다. 국내 연주자가 에베를을 연주하고 녹음까지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나타 1번(작품번호 35), 4번(작품번호 49), 7번(작품번호 50)을 수록했다.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홍다연은 "시간의 더...

"내 아버지는 비틀스의 음악적 스승… 이젠 나만의 음악을 나누고 싶어요"

Chosun Ilbo 

비틀스 멤버들은 모두 인도에서 큰 영향을 받았고, 특히 인도 전통악기 시타르의 대가인 라비 샹카르(1920~2012)에게서 짙은 영감을 얻었다.22일 오후 8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첫 내한 무대에 오르는 아누슈카 샹카르(37)는 라비 샹카르의 딸이자 수제자다. 아버지 샹카르는 총 네 명의 여자와 결혼 또는 동거했는데, 아누슈카는 네 번째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았다. 재즈 보컬리스트 노라 존스는 아누슈카의 배다른 언니로, 두 사람은 함께 음반 작업을 할 만큼 가까운 사이다.샹카르는 아누슈카가 아홉 살 되던 해 시타르를 가르쳤다. 열세...

[공연 리뷰] 실업자가 스윙 재즈를 만났을 때

Chosun Ilbo 

대량 실업에 허덕이는 대공황기 뉴욕, 실직자 '존 도우'(익명의 남자를 뜻하는 관용구)의 자살 예고 편지가 신문에 실린다. "모두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에 시청 옥상에서 뛰어내리겠다"는 예고에 온 미국이 떠들썩하다. 기업들은 홍보 효과를 노려 그를 고용하겠다 나서고, 신문사 앞엔 '내가 바로 존 도우'라며 사람들이 길게 줄 선다. 그런데 실은 이 편지, 해고된 신문기자 앤 미첼이 꾸며낸 가짜 뉴스였다. 그냥 덮을 수도 사실대로 밝힐 수도 없는 상황. 언론사와 정치가는 서로 다른 꿍꿍이로 이 소동을 이용한다. 얼떨결에 존 도우를 연기...

[기자수첩] '집필자 패싱' 앞뒤 안맞는 부총리 대답

Chosun Ilbo 

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김상곤 교육부총리는 초등 사회 교과서 '집필자 패싱'에 대해 "편찬기관(진주교대)과 발행사(지학사) 간에 벌어진 일"이라는 대답만 되풀이했다. 이 교과서 연구·집필 책임자인 박용조 진주교대 교수를 배제한 채 고친 다음 박 교수 도장을 몰래 찍은 서류를 근거로 수정하는데 교육부가 관여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김 부총리는 "발행사가 무슨 실익이 있어서 사문서까지 위조해가면서 북한, 새마을운동 같은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수정했겠느냐"는 의원들 질문에도 "교육부와는 관련이 없다"고만 답했다.김 부총리는 또 "내...

[팔면봉] 연합훈련에 美 전략자산 안 오고 기간 절반인데도 국방부는 "예년 규모" 외

Chosun Ilbo 

○연합훈련에 美 전략자산 안 오고 기간 절반인데도 국방부는 "예년 규모". 축소를 축소라 못 부르는 홍길동 軍.○지방선거 앞두고 후보들 무차별 '홍보 문자' 공해 심각. 때 되면 찾아오는 '미세 먼지'만큼 百害無益.○페이스북, 5000만명 정보 유출 사태로 시가총액 39조원 증발, 탈퇴 운동 후폭풍도. 돈벌이보다 신뢰가 기업의 생명.

[일사일언] 기억 속의 노래

Chosun Ilbo 

운전을 하면서 먼 길을 다니노라면 자연히 이런저런 음악을 듣게 된다. 음악에 있어서는 워낙 잡식성이라 딱히 정해진 취향은 없다. 손에 잡히는 음반을 듣거나, 이미 넣어두었던 음반을 반복해서 듣는다.아내와 남쪽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출발할 때의 설렘보다는 집에서의 평온한 안식이 더 그리울 때쯤이었다. 내가 사는 춘천까지 오는 길은 막히는 편이었고, 제법 뚫린다 싶었을 땐 이미 날이 저물었다. 휴게소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다시 운전대를 잡았는데 속절없이 잠이 쏟아졌다. 크게 튼 라디오 소리도 자장가처럼 들리던 순간, 귀에 ...

[알립니다] 중·고생을 위한 '찾아가는 북 콘서트' 신청하세요

Chosun Ilbo 

학생들에게 인문학과 교양의 가치를 전해온 '찾아가는 북 콘서트'가 2018년 상반기 신청 학교를 찾아갑니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휴식이 될 이번 프로그램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랍니다.▲일정: 2018년도 1학기 3∼5월 중 평일 오후▲강의: 고전 소설 특강/시를 이해하는 기쁨/청소년 인문강좌/영화로 만나는 고전/초보자를 위한 바둑강좌/기자에게 직접 듣는 글쓰기 강좌(항목 중 택1)▲강사: 심윤경·해이수·한은형·김언수(이상 소설가), 김동식·표정훈(문학평론가), 최명란(시인), 이규웅(영화 강의)▲대상: 전국 중·고등학교...

[알립니다] 미래의 황영조, 도전하세요

Chosun Ilbo 

조선일보사와 대한육상연맹, KBS, 코오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34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가 3월 24일(토) 경주에서 열립니다. 이 대회는 황영조, 이봉주, 지영준, 임춘애, 권은주 등을 배출한 국내 최고 권위의 중·고교 육상 대회입니다. 올해는 작년 대회 우승팀 배문고와 김천한일여고 등 남녀 고교 27개 팀, 중학교 19개 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룹니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승학교 맞히기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 행사도 펼칠 예정입니다. 경기는 KBS 1TV가 중계합니다.▲일시: 3월 24일(토) 오전 9시 3...

'조선족 귀화 1호' 주권, 프로야구 시범경기 2승째

Chosun Ilbo 

KT가 20일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인천)에서 홈팀 SK를 5대1로 물리치고 선두(5승1패)로 나섰다. SK(4승1무1패)는 첫 패배를 당했다.KT 선발투수 주권(23·사진)이 승리를 따냈다.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고, 안타는 1개(볼넷 1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4일 삼성전에서 선발승(5이닝 3실점)을 거둔 데 이어 2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됐다. 프로 4년차인 우완 투수 주권은 '조선족 출신 KBO(한국야구위원회) 1호 선수'다. 2005년 고향(중국 지린성)을 떠나 어머니와 한국 땅을 밟았고, 이듬해 ...

브라질서 온 K리그 골리앗… "월드컵보다 커리가 더 좋아"

Chosun Ilbo 

아직 꽃샘추위가 시샘을 부리는 올봄, 프로축구 K리그1(1부)에 전에 없이 뜨거운 팀이 있다. 2부리그에서 갓 올라온 승격 팀 경남FC다. 경남은 20일 현재 3경기를 치러 8득점 2실점하며 3연승, 단독 선두다. 돌풍의 중심에 브라질 시골에서 건너온 꺽다리 청년 말컹(24)이 서 있다. 키 196㎝의 스트라이커 말컹은 지난 4일 개막전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3골을 폭발시켰고, 17일 전남전에선 1골 1어시스트를 올렸다. K리그 개막전 해트트릭은 2005년 네아가(전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그는 현재 4골로 득점 1위다.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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