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풀타임'첼시, PSG누르고 여자챔스 4강 진출
국제 언론자유 감시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RSF)'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미국 블룸버그통신 기자 등을 실명 비난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민주당 논평을 비판(denounce)해야 한다"고 공개 성명을 냈다. 이번 사태에 침묵을 지키고 있는 문 대통령을 향해 언론 자유를 지키기 위한 직접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한 것이다.앞서 블룸버그통신 기자는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이를 인용해 발언했다. 그러자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지난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 때 캐비아와 푸아그라 같은 호화 만찬을 즐겼으며 안전을 위해 항상 수행원들에게 먼저 시식하도록 했다고 한다. 조선시대 임금의 수라상을 사전에 검식(檢食)했던 기미(氣味) 상궁 역할을 하는 수행원들이 있었다는 것이다.회담장이었던 하노이 소피텔메트로폴 호텔의 폴 스마트 총괄조리장은 지난 24일 자 중국 관영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두 정상은 모두 각자 전속 요리사들을 데리고 왔다"며 "김 위원장의 요리사들은 와규 소고기, 김치, 푸아그라, 인삼 등 자신들만의 식자재를 따...
7명 장관 후보자에 대한 사흘간의 청문회 동안 나온 "죄송하다"는 말을 다 합치면 몇 백 번이 될지도 모를 지경이다. 사실상 중요한 대답은 거의 모두 "죄송" "송구"였다. 부동산 재테크 투기에다 꼼수 증여가 드러난 최종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20차례 이상 "반성하겠다" "송구스럽다"는 말을 했다. 그는 장관 후보로 지명되자 보유 주택 수를 줄이려고 살던 집을 딸 부부에게 증여하고 월세를 들었다. 사과 반성도 이렇게 영리하게 한다.'씨X럴 개놈' '씹다 버린 껌' 등 인성을 의심케 하는 막말을 소셜미디어 등에 올렸던 김연철 통일부...
대기업 경영 구조 개입에 나선 국민연금의 반대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등기이사 직을 박탈당했다. 국민연금 반대에 일부 외국인·소액 주주들이 가세했다. 국민연금이 개입해 민간 기업의 오너 경영자를 이사회에서 축출한 첫 사례다. 정부가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 방침을 정해놓고 있어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될 것이다.조 회장은 270억원 규모 기업 이익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자질이 검증되지 않은 자녀들을 경영에 참여시켜 '땅콩 회항' '물컵 갑질' 같은 일탈 행위가 벌어지게 한 책임도 있다. 조 ...
이번 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7인 모두가 '자격 미달'이란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했다. 반면 여당은 "야당의 '발목잡기식' 문제 제기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다.지난 26일 인사청문회가 열린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가 끝나기도 전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이 자진 사퇴 요구 성명을 냈다. 야당은 "국무위원으로서의 도덕성과 준법 의지마저 의심스럽다"며 "청와대가 장관 지명을 철회하든지, 후보자가 스스로 자진 사퇴하라"고 했다. 28일 외통위 전체회의가...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대변인'으로 표현한 외신기자를 민주당이 '매국 행위'라고 비난한 데 대해 국제 언론 단체들이 잇따라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제는 해당 기자 협박만이 아니라 정권 내부에서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는 언동이 빈발하는 것에 대한 포괄적인 문제 제기로 이어지고 있다.'국경없는 기자회'(RSF)는 "언론인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권리가 있고, 오로지 독자만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아무런 언급이 없는 문 대통령이 직접 민주당 성명을 비판하고 앞으로 언론 자유의 원칙을 존중하겠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