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9일부터 6박8일 일정으로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9일 밝혔다.노르웨이와 스웨덴은 수교 60년 이래 첫 국빈 방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순방 세부 일정은 복지 등 문재인 정부 포용 국가 관련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우선 9일부터 11일까지 핀란드를 방문해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노르웨이를 방문해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회담한다. 조선 해양 분야 협력...
최근 노동계에는 "민주노총 조합원이 하루가 다르게 불어나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는 말이 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12월만 해도 민노총 조합원 수는 73만명 남짓이었다. 95만명인 한노총에 20만명 이상 뒤졌다.좁히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던 이 격차는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민노총 조합원 수는 작년 4월 81만명으로 2016년 말보다 8만명 늘어났고, 작년 말 기준으로는 99만5000여명으로 불어났다.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은 올 4월 임시 대의원대...
○美, '反화웨이' 이어 사드 조기 배치 요구. 中은 '一帶一路' 동참 압박. 外交 실종된 한국, 다리 찢어지겠네.○'직무 지지율 최하위' 울산 시장, "現重 본사 이전 반대" 삭발. 평소 공부 안 하는 학생이 시험 때 삭발함.○해스펠 국장, CIA를 陰地로 돌려놓아 정치 毒性에서 지켜냈단 評. 사진 찍히신 분, 뜨끔하겠네.
일본 정부가 다음 달 5~6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울란바토르 대화'에서 북한 외교 당국과 접촉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울란바토르 대화는 매년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로, 동북아의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한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회의에서 일본이 북한 외교 당국에 '조건 없는 북·일 정상회담'을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일본 정부는 납북자 문제가 진전되기 전에는 북한과 정상회담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2월 하노이 2차 ...
우리 군이 최초의 스텔스 전투기인 F-35A 2대를 오는 7월 추가로 인도받기로 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지난 3월 처음으로 2대를 인도받은 뒤 4개월 만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F-35A를 인도받을 예정"이라며 "7월 2대를 시작으로 8월 4대, 10월 3대 등 총 13대가 국내에 들어온다"고 했다.공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F-35A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출발해 청주기지에 도착했다. 하지만 우리 군은 미국과의 관계와 전력 노출 등을 이유로 F-35A의 추가 인도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
이낙연 총리는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꽤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멧돼지를 통해 유입되지 않도록 비무장지대(DMZ)와 임진강 하류 등에서 완벽히 방어해야 한다"고 썼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예방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100%에 가깝고 바이러스 생존력이 매우 높은 가축 전염병이다. 주로 아프리카·유럽에서 발생하다 작년 하반기 중국 등 아시아권에도 퍼졌는데, 우리 정부 고위 ...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국력이 강한 나라는 여전히 미국이지만 2위인 중국과 격차는 1년 전에 비해 좁혀졌다는 분석이 나왔다.호주 싱크탱크 로위연구소는 29일(현지 시각) 발표한 '2019년 아시아 파워지수(API·Asia Power Index)' 보고서에서 미국이 지난해와 같은 84.5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인 중국은 지난해보다 1.4점 오른 75.9점으로, 미국과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한국은 32.7점으로 6위였다.로위연구소는 지난해부터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국을 포함한 아시아...
작년 1월 출간된 책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의 저자 마이클 울프가 새 책 '포위: 화염 아래의 트럼프(Siege: Trump Under Fire)'에서 로버트 뮬러 특검이 트럼프 대통령을 사법 방해 혐의로 기소하려 했으며, 기소장까지 작성해 놓았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초기 난맥상을 폭로해 화제를 모았던 '화염과 분노'의 2탄 격인 '포위'는 다음 달 4일 출간될 예정이다. 저널리스트 출신 작가인 울프는 '화염과 분노' 때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행정부 전·현직 관계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포위'를 ...
자기 몸에 상처를 내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해 상담받는 청소년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마음속 스트레스를 표출하지 못해 억누르다가 '누군가 내가 힘들다는 걸 알아봐 주면 좋겠다' '도움받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런 행동을 한다고 한다.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30곳의 상담 실적을 분석해 29일 공개했다. '자해' 상담 건수가 2015년 4000건에서 2017년 8400건, 지난해 2만8000건으로 두드러지게 늘었다. 전체 상담 건수도 2016년 530만건에서 다음 해 570만건으로 늘었지만, 이...
출생아 수 최저 기록 행진(같은 달 기준)이 36개월째 이어지고, 올 1분기(1~3월) 혼인 신고 건수는 역대 최저치(같은 분기 기준)를 기록하는 등 '저출산·결혼기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출생아는 2만7100명으로 작년 3월보다 2900명(9.7%) 줄었다. 1981년 월별 통계를 집계한 이래 3월 출생아가 3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저출산 심화 현상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가 줄어든 것은 2015년 12월부터 40개월째, 월별 출생아 수 ...
보육 시설 사각지대에 세우기로 한 '거점형 공공 직장어린이집'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직장 내 어린이집이 없는 중소기업 직원, 비정규직 근로자 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데, 지방자치단체들이 민간 어린이집의 반발과 예산 부담 등을 이유로 신청을 꺼리고 있어서다. 정부와 지자체가 8대2로 분담해 올해 전국 10곳을 선정할 계획인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세 차례나 공모를 했는데도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거점형 공공 직장어린이집으로 확정된 곳은 1차 공모에서 정한 광주광역시, 전주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