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Январь
2023

모피를 금지한 미국 최초의 주,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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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를 금지한 미국 최초의 주, 캘리포니아

2023년이 시작되고 미국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부분은 바로 미국 내에서 최초로 모피 판매를 금지하는 주가 생겼다는 겁니다.

폭스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모피 제품의 판매 및 제조를 금지한 최초의 주가 되었습니다. 모피 금지법(AB-44)은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됐으며 모피로 만든 의류, 신발, 핸드백 등을 판매하거나 만드는 것을 금지하는 법입니다.

예외도 있습니다. 해당 법령은 새로운 모피 의류 판매에만 적용되며, 비영리 중고품 판매점이나 중고품 상점 등을 통한 중고 모피 제품 판매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또 가죽이나 양털과 같은 동물성 제품의 거래도 해당 법령 적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모피를 소유하거나 착용하는 것 또한 법에 저촉되지 않습니다.

이번 법안에 따라 미국 내 일부 주요 백화점은 모피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019년 해당 법령이 승인된 후 올해부터 바로 효력이 발생한다고 알려졌고, 이에 따라 무스너클, 마이테레사, 캐나다 구스 등 여러 브랜드와 패션 관련 기업은 모피 없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국제 동물 보호 단체 PETA 측은 이번 모피 금지 법령 시행이 많은 동물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토끼, 밍크, 여우 등 오로지 모피를 목적으로 한 동물의 희생이 적어질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PETA는 모피 산업이 환경을 파괴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피 코트는 다른 동물의 가죽과 마찬가지로 암모니아와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독성 화학물질로 처리하는데요. 이를 생산할 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인조 모피 코트를 만들 때보다 3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모피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서서히 번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12개국 이상의 국가가 모피 농장을 폐쇄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여러 브랜드에서도 모피를 대체할 만한 페이크 퍼 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이번 법령 시행이 앞으로 가져올 나비효과가 어디까지 퍼질까요? 동물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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