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싱글 된 노엘 갤러거

영국 밴드 오아시스 출신 노엘 갤러거가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16일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노엘 갤러거와 사라 맥도날드가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12년, 동거 20여 년 만에 헤어지는 것인데요, 두 사람은 계속 자녀를 함께 돌볼 것이라고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노엘 갤러거와 사라 맥도날드의 인연은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노엘은 스페인 이비자의 한 클럽에서 홍보 매니저로 일하던 사라를 만나자마자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습니다.

사라를 만난 후 갤러거는 당시 별거 중이던 아내 멕 매튜스와 이혼했습니다. 멕 매튜스와의 사이에는 딸 아나이스 갤러거가 있죠.

사라와 만남을 이어가던 갤러거는 2002년 잠시 이별의 위기를 겪었지만, 다시 만나 2007년과 2010년 두 아들 도노반 로리 맥도날드 갤러거와 소니 패트릭 맥도날드 갤러거를 얻었습니다. 그 후 두 사람은 2011년 영국 뉴포레스트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12년간 함께해왔습니다.

노엘 갤러거는 두 번의 이혼 외에도 이별의 아픔을 크게 겪은 적 있습니다. 동생 리암 갤러거와 함께 결성한 밴드 오아시스를 떠난 것. 그는 2009년 동생과의 불화를 해결하지 못하고 스스로 팀을 탈퇴한 뒤 노엘 갤러거스 하이 플라잉 버즈(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로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