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우윳값 오른다. 1L에 3,000원 시대

다른 것도 다 올라서 문제.

10월 1일부터 우유 가격이 오른다. 인상된 원유 가격이 10월 1일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서울우유는 대형할인점 기준으로 3%가 오를 예정, 대형마트에서는 1L 우유를 2,900원대에, 편의점에서는 3,050원에서 3,200원으로 4.9%가량 오른다. 매일유업은 4-6%, 남양유업은 4.6%, 동원F&B도 유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빵에 우유를 사 먹는 것도 고민하는 시대가 됐다. 빙그레도 6일부터 가격을 올린다. 바나나맛우유, 요플레, 투게더 등의 가격도 올라갈 예정. 원유 가격 상승 폭이 높은 데다 인건비, 에너지비용, 부자재 가격도 오르면서 우유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문제는 우유를 재료로 쓰는 빵, 커피, 아이스크림 가격도 올라간다는 데에 있다.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세상, 점점 장 보는 게 두려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