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한 벌, 셋업 패션 스타일링
외출을 앞두고 거울 앞에 서서 오늘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것저것 대보며 스타일링하는 재미도 있겠지만, 출근 전 여유를 부릴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는 날이라면 셋업 패션이 좋은 대안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그날의 데일리 룩을 실패 없이 소화하고 싶다면 셀럽들의 셋업 패션이 도움을 줄 거예요. 셋업 패션을 이야기할 때 데님 온 데님, 일명 ‘청청 패션’을 빼놓을 […]
외출을 앞두고 거울 앞에 서서 오늘은 뭘 입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것저것 대보며 스타일링하는 재미도 있겠지만, 출근 전 여유를 부릴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는 날이라면 셋업 패션이 좋은 대안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그날의 데일리 룩을 실패 없이 소화하고 싶다면 셀럽들의 셋업 패션이 도움을 줄 거예요.
셋업 패션을 이야기할 때 데님 온 데님, 일명 ‘청청 패션’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블랙 터틀넥 위로 은은한 워싱이 돋보이는 데님 셔츠와 팬츠를 입은 마리앤은 멋스러운 셋업 패션을 선보였어요. 데님 소재가 주는 유연함이 통일감을 선사하면서도 캐주얼부터 포멀함까지 룩의 무드를 극대화해주기 때문에 돋보이고 싶은 날 연출하기 좋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데님 셋업 패션을 즐기고 싶다면 브리짓 브라운의 생지 데님 셋업을 참고해보세요. 상·하의의 톤을 하나로 맞춰 경쾌함을 더한 건 물론, 좀 더 트렌디하게 즐기고 싶다면 스퀘어 프레임의 틴티드 선글라스와 가벼운 샌들을 매치해도 좋습니다.
셋업을 가장 베이식하면서도 드레시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수트 셋업입니다. 수트 셋업은 그 자체로 갖춰 입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아눅 이브는 넉넉한 실루엣의 스트라이프 칼라리스 재킷과 팬츠 셋업에 짙은 브라운 컬러의 토트백으로 모던하면서 세련된 인상을 한껏 드러내 보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요즘 셋업 패션의 특징은 각각의 개성에 맞게 골라서 입을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타일로 변주되곤 하는데요.
알리샤 코스카렐리가 입은 트레이닝 셋업이 좋은 예입니다. 그녀는 이너로 입은 화이트 톱 위로 같은 컬러와 디자인의 크롭트 재킷과 쇼츠를 매치하고, 롱부츠를 연상시키는 블랙 레더 샌들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했어요. 여기에 반전 매력으로 리본 디테일을 추가해 키치한 분위기까지 발산했죠.
트렌디한 룩은 모두 시도해보고 싶은 패션 마니아라면 스커트 셋업 조합에 레더 재킷을 걸쳐보세요. 한나 쇤베르크는 블랙 롱 슬리브 톱과 미니스커트에 빳빳한 질감의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을 매치했습니다. 여기에 포인트로 언더웨어를 살짝 보이게 연출하고, 에이비에이터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착용해 전체적으로 클래식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완성했죠. 어떤 이너를 매치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완성도 있는 느낌을 내고 싶다면 이너를 생략하고 재킷을 모두 잠가 톱처럼 입는 것도 방법입니다. 야네트 마드센은 강렬한 레드 컬러의 샤이니 레더 재킷과 스커트 셋업에 블랙 롱부츠를 매치해 과감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