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블랙위도우 돌아올까? 마블 복귀설 솔솔

마블이 흥행 부진에 원년 멤버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마블이 부진의 늪에 빠졌다. 결국 아이언맨부터 블랙위도우까지 원년 멤버들의 부활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 소식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를 통해 알려졌다. <버라이어티>는 마블 소식통의 말을 빌려 “마블 영화에 원년 멤버들을 복귀시키려는 논의가 있었다. 여기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사망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 스칼렛 요한슨의 블랙 위도우를 부활시키는 것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미 사망한 캐릭터들은 멀티버스로 부활할 수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이 있다면 바로 배우들의 출연료다. <아이언맨3>에 출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출연료는 2,500만 달러(약 336억 원)이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아이언맨>(2008)을 시작으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얻은 수익은 약 28억 달러(약 3조 7,648억 원)나 된다. 그동안 마블 스튜디오는 32편의 영화를 통해 거의 300억 달러(약 40조 3,320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한다. 시간이 흘렀다. 요즘은 이 명성이 무색할 만큼 부진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밥 아이거 디즈니 CEO는 “영화 제작량을 늘리고 TV 시리즈도 많이 만들게 되면서 집중력이 떨어졌고, 그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 더 큰 실패의 원인이 됐다”고 했다.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얽히고설킨 스토리라인을 풀어냈기 때문에 혼란스러움과 피로감이 가중됐다는 분석도 있다. 오는 8일 개봉하는 <더 마블스>의 성적은 어떨까? 박서준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김보성처럼 의리를 앞세워서라도 꼭 볼 예정. 내용과 액션이 괜찮기를 기대하며, I am 신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