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힘들게 하는 직장 후배 유형 4
업무만으로도 힘들어 죽겠는데 거기다 더 큰 스트레스를 얹어주는 직장 후배님들. 혼날까 무서운, 시한폭탄형 후배의 실수를 감싸주고 대신 해결해주고 책임져주는 것이 선배의 역할이라곤 하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 치는 후배를 케어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아니다. 더군다나 쉽게 해결될 문제도 어렵게 만드는 후배라면 절로 이마를 짚게 된다. 시한폭탄형의 후배는 말 그대로 소리 소문 없이 조용하게 굵직한 사고를 뻥뻥 터트리는 유형이다. 미리 상황을 보고하면 큰 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 이들은 좀처럼 상황 공유를 하지 않는다. 심각한 경우에는 사고를 친 후에도 이를 숨기느라 급급해 화를 더욱 키우기도 한다. 일단 내뱉고 보는, 하극상형 상사가 나를 막 대하면 다른 동료들도 있으니 위안이라도 삼겠다. 하지만 후배한테 무시당할 땐 그 어떤 말로도 쉽사리 마음이 달래지지 않는다. 내가 뭘 잘못했나, 스스로에게서 원인을 찾아보기도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예의를 갖추지 않은 사람이 잘못된 것이니 자책할 필요는 없다. Читать дальш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