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첫 솔로 ‘GOLDEN’ 발매 “여러 면에서 더 강해졌다”

“아직 저와 멤버들의 ‘황금빛 순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BTS 정국이 오후 1시 솔로 앨범 ‘GOLDEN’을 발매했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정국이 관계의 변화에서 오는 감정의 흐름을 표현했다. 앨범 전반부는 사랑에 빠진 사람이 연상되는 경쾌한 에너지의 곡으로 채웠고, 후반부에는 이별을 마주한 감정을 그리기 위해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곡을 배치했다.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이번 앨범에 함께했다. 영국 가수 에드 시런(Ed Sheeran),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숀 멘데스(Shawn Mendes), 일렉트로닉 힙합 그룹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 블러드팝(BloodPop),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Stewart) 등이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Seven’의 라토(Latto), ‘3D’의 잭 할로우(Jack Harlow)에 더해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 프랑스의 프로듀서 겸 래퍼 DJ 스네이크(DJ Snake) 등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정국은 이번 앨범에 대해 “기존에 올드 팝의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또 상대적이겠지만 조금은 더 트렌디한 비트를 좋아하시는 분들. 모두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안무 부분도 마찬가지고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국은 러닝타임 3시간가량의 콘서트를 혼자 채울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했다. “누군가는 욕심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아직 못해본 게 너무 많아요. 그룹으로서도 마찬가지지만 잘 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에 그리고, 저희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위’로, ‘더 ‘위’로 가자’라는 말을 아미에게 했는데요. 함께 이루고 싶어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희가 솔로 싱글, 앨범을 내면서 여러 면에서 더 강해졌다고 생각해요. 그 활동들도 방탄소년단의 일부 중 하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그거 하나는 장담하겠습니다. 2025년에 방탄소년단이 다시 모이게 된다면 정말 멋있을 거예요. 여러분들보다 제가 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2025년이 이렇게 기다려지기는 처음이다. 기다림의 미학, 정국의 황금빛 순간은 현재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