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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만난 김우빈과 예거 르쿨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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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만난 김우빈과 예거 르쿨트르

배우 김우빈이 찾은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처의 세계.

스위스 발레드주 계곡은 워치메이킹의 요람답게 19세기부터 전설적인 시계들이 탄생했다.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처는 이 산맥의 아름다운 르상티에 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 최초로 설립된 매뉴팩처이다. 예거 르쿨트르의 워치메이커들은 이곳에서 지난 수백 년 동안 독창적이며 혁신적인 시계를 손으로 직접 제작해왔다.

190년의 풍부한 전문성을 보유한 그랑 메종의 워치메이커들은 최첨단 메커니즘의 정밀한 설계부터 제작, 마감, 장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수공으로 완성한다. 수세기에 걸친 노력과 열정 그리고 노하우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동시에, 시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던가. 메종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배우 김우빈은 자신이 가장 애정하는 ‘리베르소’ 시계의 조립 과정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매뉴팩처로 향했다. <GQ>는 이곳에서 김우빈과 함께 예거 르쿨트르의 놀라운 워치메이킹의 세계를 담은 첫 번째 시리즈 영상을 촬영했다.

김우빈은 배우라는 직업의 특성상 해외 촬영을 자주 다니는 편이지만, 스위스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해외에 머무는 동안에도 시계 한 쪽에 한국 시간을 설정해두고 원할 때마다 시간을 확인한다고 한다. 덕분에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시계는 그의 소장품이 됐다. 1931년 아르데코 시대의 정점에 출시된 이 시계는 격렬한 폴로 경기를 하는 선수들을 위해 설계됐다. 메종의 워치메이커들은 특별히 고안한 특허받은 회전 메커니즘을 통해 시계 케이스가 슬라이드 되게 밀어 완전히 회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김우빈은 웃으며 “한쪽 다이얼에는 항상 한국 시간을 설정해두고, 필요한 때마다 시계를 돌려서 사용해요”라고 말했다.

김우빈이 체험한 것은 정교한 시계 제작의 세계다. 매뉴팩처에 도착한 김우빈은 메종의 워치메이커의 따뜻한 인사를 받으며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레어 핸드크래프트 작업실’로 이동했다. 예거 르쿨트르의 장인들은 보석 세팅, 인그레이빙, 에나멜링, 기요셰와 같은 네 가지 고유한 수공예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에나멜링과 기요셰는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특별한 기술로, 오롯이 오랜 시간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쌓은 장인들의 손길을 통해서만 전수된다. 가느다란 붓으로 정교하고 세밀하게 완성되는 장인의 작품은 시계 표면을 장식하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시계를 완성시킨다. 이 작업을 담당하는 메종의 장인을 가까이에서 보면, 그 예술적 감각과 장인정신의 전문성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들의 노력은 독창성과 예술적 가치를 지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시계를 탄생시키기 위함이다. 메종의 앰버서더 김우빈을 위해 특별 제작된 리베르소의 뒷면에는 “김우빈에게 –영원히 간직할 추억 –예거 르쿨트르”라는 메시지가 각인되어 있다.

김우빈이 다음으로 향한 곳은 부품을 가공하는 ‘아틀리에 룰라주’. 그곳에서 그는 페를라주 기계를 이용해 자신에게 특별한 시간, 오후 1시를 의미하는 숫자 ‘1’을 기념품에 새겨 넣었다. 이후 ‘아틀리에 앙트완 리베르소 디스커버리 작업실’에서 리베르소 케이스 제작에 필요한 50여 개의 부품을 하나하나 살펴봤다. 브롱카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20가지가 넘는 작업이 요구되며, 회전형 케이스는 14단계의 정교하고 복잡한 공정을 거쳐 완성된다. 김우빈은 자신의 시계를 직접 돌리며, 시계 케이스가 얼마나 빠르고 부드럽게 회전하는지 확인했다. 이 시계는 마찰 없이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뛰어난 내구성은 물론 방수 기능까지 갖춰 매우 실용적이다.

올해 예거 르쿨트르는 리베르소 트리뷰트 라인에 새로운 리베르소 트리뷰트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공개했다. 1996년에 출시된 리베르소 크로노그래프 레트로그레이드를 재해석한 이 시계는 리베르소의 스포츠 정수를 담은, 칼리버 860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와 결합한 다이얼이 특징이다. 앞면 다이얼에는 바통형 아워 마커, 도피네 핸즈, 슈만드페르 미닛 트랙 등 리베르소 트리뷰트 라인을 대표하는 특징을 담고 있다. 앞면의 선레이 브러싱 처리된 다이얼과 크라운의 크로노그래프 푸셔를 통하여 리베르소의 기술력을 동시에 보여준다.

케이스를 돌리면 정교하게 제작된 크로노그래프 메커니즘이 모습을 드러낸다. 뒷면 다이얼은 크로노그래프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무브먼트의 전체적인 형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스켈레톤 처리했다. 또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크로노그래프 세컨즈와 미닛 트랙은 블랙 컬러로, 색상 조화를 위해 브릿지는 코트 드 제네바로 각각 마감했다.

김우빈은 투어의 마지막 장소인 ‘헤리티지 갤러리’에서 리베르소 컬렉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두 세기 동안 이어져 온 역사 깊은 워치메이킹 작업실인 매뉴팩처의 아카이브에는 리베르소 시계 뒷면에 새겨지거나 칠해진 디테일한 디자인 스케치부터 문장, 클럽 엠블럼, 모노그램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다. 예거 르쿨트르 장인들의 과거와 현재의 자랑스러운 전문성이 한 지붕 아래 모여 있는 곳으로 김우빈은 “시계 하나가 완성되기까지 이토록 많은 워치메이커들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꼭 다시 오고 싶어요”라며 워치메이커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장인정신에 대하여 깊은 경의를 표했다. 예거 르쿨트르의 다양한 스타일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곳, 그의 재방문은 시간문제일 듯하다.

예거 르쿨트르 컬렉션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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