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Декабрь
2023

미리 눈도장 찍어두는, 2024 아이코닉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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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눈도장 찍어두는, 2024 아이코닉 백

하우스의 농익은 미감을 엿볼 수 있는 빈티지 모델부터 패션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백까지. 2024년에 더욱 빛을 보게 될 열 가지 백을 모았습니다. <보그 프랑스>의 안목을 빌려서요. 구찌, 뱀부 1947 백 단단하고 반질한 대나무 손잡이 덕에 드는 맛 제대로 나는 백이죠. 처음 탄생한 것은 1947년입니다. 당시 구찌는 전쟁으로 가죽을 비롯한 원자재 부족을 겪고 있었어요. 하지만 결핍은 […]

하우스의 농익은 미감을 엿볼 수 있는 빈티지 모델부터 패션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백까지. 2024년에 더욱 빛을 보게 될 열 가지 백을 모았습니다. <보그 프랑스>의 안목을 빌려서요.

구찌, 뱀부 1947 백

Getty Images

단단하고 반질한 대나무 손잡이 덕에 드는 맛 제대로 나는 백이죠. 처음 탄생한 것은 1947년입니다. 당시 구찌는 전쟁으로 가죽을 비롯한 원자재 부족을 겪고 있었어요. 하지만 결핍은 때때로 창조를 낳는 법. 하우스는 대나무를 가죽 대체재로 삼았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패션과 디자인사에 한 획을 그은, 대나무 손잡이를 더한 뱀부 백을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다이애나 비, 그레이스 켈리,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아이코닉한 인물들에게 사랑받은 백이기도 합니다.

Courtesy of Gucci

로에베, 스퀴즈 백

Splash News

퍼즐 백이 다가 아닙니다. 스퀴즈 백은 로에베 2023 F/W 컬렉션에서 처음 공개된 백인데요. 루싱 디자인을 가미한 보디와 도넛 체인, 오동통한 스퀴지 핸들 등 백 마니아의 마음을 홀릴 독특한 디테일로 가득하죠. 캐주얼한 자리에도 어울리는 실루엣 덕에 출시되자마자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를 비롯한 셀럽들의 데일리 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Courtesy of Loewe

펜디, 바게트 백

@leoniehanne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오랫동안 화제성을 유지하는 도 드뭅니다. 장만에 늦은 때란 없다는 이야기죠. 간결한 비율과 곡선, 시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갖가지 소재와 화려한 컬러, 그리고 패턴은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Courtesy of Fendi

더 로우, 하프 문 백

@hoskelsa

조용한 럭셔리의 파도를 타고 주목받게 된 더 로우의 하프 문 백. 1990년대 미니멀리즘의 귀환을 앞둔 2024년에 더욱 활짝 날개를 펼칠 예정입니다. 디자인의 힘은 메는 순간 느껴집니다. 평평한 어깨끈과 인체 공학적 곡선 디자인 덕에 맞춤 제작한 것처럼 어깨 밑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거든요. 무엇보다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브닝드레스부터 캐주얼한 스트리트 패션까지, 배경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들죠.

Courtesy of The Row

발렌티노, V 로고 문 호보 백

@rosiehw

올해 유난히 인기를 모았던 건 반달/초승달 모양의 백입니다. 그중 발렌티노의 호보 백은 독보적인 럭셔리 무드를 머금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가죽 소재와 번쩍이는 메탈 체인이 차분하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죠. 숄더뿐 아니라 크로스 백으로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고요.

Courtesy of Valentino

에르메스, 콘스탄스 백

Splash News

버킨과 켈리만 염두에 두고 있었다면 주목하세요. 깔끔한 라인과 아이코닉한 T자형 잠금장치, 간결한 형태로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잇 백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백입니다. 콘스탄스는 에르메스 소속 디자이너였던 카트린 샤예(Catherin Chaillet)의 다섯째 딸 이름이에요. 1967년, 딸 출산을 기념하며 이름을 따왔죠.

Courtesy of Hermès

프라다, 아르케 백

Splash News

프라다도 초승달 백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2000년대 아카이브 디자인을 재조명한 아르케 백은 기하학적인 동시에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특징이에요. 디테일이라고는 프라다의 트라이앵글 로고뿐. 유연한 형태 덕에 지지 하디드처럼 손으로 받쳐 들어도 멋스럽습니다.

Courtesy of Prada

생 로랑, 맨해튼 백

생 로랑만의 세련미와 신중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입니다. 뚜렷한 로고도, 장식도 없어요. 딱딱하리만치 정갈한 직사각 형태가 다죠. 지난가을, 헤일리 비버가 줄기차게 들며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Courtesy of Saint Laurent

디올, 새들 백

@sooyaaa__

존 갈리아노가 남긴 가장 도드라진 자취죠. 승마용 말안장에서 영감받은 이 모델은 2000 S/S 컬렉션 이후 사라 제시카 파커, 패리스 힐튼 등 그 시절 패션 셀럽들에게 반짝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잠시 시들해지는가 싶더니, 2010년대 중반부터 비욘세와 벨라 하디드 등 새로운 시대의 아이콘에 의해 재소환되기 시작했고요. 이후 다양한 버전으로 재해석되는 중입니다. 올해는 블랙핑크 지수의 어깨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었죠.

Courtesy of Dior

루이 비통, GO – 14 백

@newjeans_official
Splash News

손가락으로 꾸욱 눌러보고 싶은 통통한 퀼팅 가죽! 소지품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말타주 기법을 활용했습니다. 2014년,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루이 비통에 막 발을 들였을 때 내놓은 백이 생각나죠? 살짝 그을린 듯한 효과와 퀼팅의 선명한 테두리가 독보적인 매력을 자아내고요.

Courtesy of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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