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청춘배우→연기대상 2회"…지성, 정상에서 되새긴 초심
더불어민주당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최소 12개 안팎에서 승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4년 지방선거에선 민주당(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대전·충남·충북·세종·광주·전남·전북·강원 등 9곳, 자유한국당(새누리당)이 인천·경기·대구·경북·부산·경남·울산·제주 등 8곳에서 승리했다. 이후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한국당을 탈당해 지금은 바른정당 소속이다.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이춘석 사무총장은 12월 30일 "국민의 뜻에 결과를 맡기겠다"면서 "2014년 때보다는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했다.민주당...
미국 CIA가 북핵 ICBM 완성 시한으로 꼽은 것이 3개월이라는 보도가 나온 지 한 달이 돼간다. 새해 봄까지는 무슨 결판이 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미국과 북한이 한국을 배제하고 마주 앉아 한반도 문제를 요리할 수도 있고, 군사 충돌이 벌어질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위기를 남의 일처럼 보고 있다.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은 도저히 종잡을 수가 없다. 지난 12월 28일 통일부 '청산위원회'는 개성공단 중단과 5·24 대북 제재를 "전(前) 정권과 전전(前前) 정권의 초법적 조치"라며 잘못된 일인 양 평가했다. 개성공단 재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2월 초 아랍에미리트(UAE)에 특사로 가기 직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비공개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는 두 사람이 청와대 밖에서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UAE 관련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재계 인사도 만났다'고 비공식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한다. 언론이 'UAE가 SK 계열사와 체결한 사업을 백지화하려 해 최 회장이 도움을 요청하려고 임 실장을 만났다'고 보도하자 내놓은 반응이다.청와대나 정부 관계자가 기업인들을 만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오히려 장려할 일이다. 정부가 기...
정부가 원자력안전위원장에 강정민 미국 환경단체 '천연자원보호위(NRDC)'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 강 위원장은 원자력 관련 박사 학위를 가졌지만 국내 원자력 발전 계통 중심에서 경력을 쌓지 못하고 연구원과 초빙교수 등을 지내다 미국 환경 시민단체에서 활동해온 사람이다. 원안위를 책임지려면 원전 가동 분야에서 숙련된 경험과 지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강 위원장은 원전 안전에 핵심인 계통 운영 전문가가 아니라 핵폐기물과 재처리 문제를 전공한 사람이다.강 위원장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에서 원전 건설 중단 쪽 패널로 등장해 탈(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