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한혜진에게 “결혼하고 싶다” 호감 내비친 사연은?
미국 국무부는 29일 "개성공단 폐쇄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초법적 조치"라고 비판한 지 하루 만이다. 일본에선 "아베 신조 총리가 평창올림픽 참석을 보류하고, 주한 일본 대사 귀국 조치도 논의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국의 위안부 합의 검증 결과 발표에 대응한 조치로 보인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이날 강경화 외교장관과 통화에서 "한·미·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일본과 잇단 엇박자에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외교가에선 한·미, 한·일 관계가...
지금 활동 중인 '적폐 청산위원회'는 29개 부처에서 모두 39개라고 한다. 위원들은 대부분 정권 지지파거나 좌파 성향이다. 청산위원회들이 전(前) 정권의 과오를 발견했다며 앞다퉈 마이크 앞에 서는 것이 일상화됐다. 심지어 국익, 국민 생명과 직결된 외교·안보 사안까지 이런 국내 정쟁(政爭)적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통일부 청산위는 28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 마치 잘못된 일인 양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북한이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고 개성공단 인력을 인질 삼을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 불가피하게 내려진 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파견 의혹과 관련, 최태원 SK 회장이 이달 초 임 실장을 만난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임 실장은 만남 직후인 지난 9일 UAE·레바논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문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임 실장과 최 회장이 청와대 밖에서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두 사람의 만남과 임 실장의 UAE 방문은 별개"라며 연관성을 부인했다.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임 실장과 만나 "UAE 측이 SK와 관련한 사업을 일방적으로 백지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니 막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측이 추...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한국 정부의 위안부 합의 파기 움직임에 대해 "1㎜도 움직이지 않겠다"고 했다. 재협상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정부와 자민당 간부들은 "관계 파탄" "한국 포기해야" "못 믿을 나라" 같은 말을 쏟아내고 있다. 주한 대사 소환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다.일본 측이 재협상에 응하지 않는 것은 그들의 선택이다. 누가 강제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의 반응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지나치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집권 이후 일본 국내 극우 정서에 ...
지난 10월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일본산(産) 정유 제품 600t을 넘겨준 뒤 전남 여수항에 입항한 홍콩 선적의 유조선을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위반 혐의로 조사·억류 중이라고 정부가 29일 밝혔다. 여수항 측의 정보에 따르면 이 배는 9월 초부터 여수 입·출항을 6번 했고, 마지막 7번째에 우리 당국에 적발됐다. 선박 운영자의 국적은 '중국'으로 돼 있다. 로이터통신은 해당 선박의 관리자로 등록된 회사가 중국 광저우에 있다고 보도했다.해상 밀거래를 통한 북한의 안보리 제재 회피가 공식 확인된 것이다. 추후 유엔 대...
중국 공안 당국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당시 발생한 한국 기자 집단 폭행과 관련, 경호원 1명을 구속했다고 한국 정부에 알려왔다. 폭행 장면 동영상엔 최소 5~6명이 둘러싸고 주먹으로 가격하고, 넘어진 한국 기자를 발길질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 기자는 안구가 튀어나오고 코뼈와 안와가 골절됐다. 미각과 후각의 90%를 상실했다. 있을 수 있는 실랑이가 아니라 불구가 돼도 좋다는 집단 린치였다. 그런데 폭력 가담자가 1명뿐이라는 것이다.중국 측은 폭행을 가해도 상처를 입히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중국 국내법 때문에 발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