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상학 기자] "탈꼴찌를 목표라고 하는 선수는 혼낸다". kt 김진욱 감독이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kt 선수들에게 매년 이맘때 팀 목표는 거의 대부분 '탈꼴찌'였다. kt는 1군 진입 첫 해였던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 10위, 최하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일단 꼴찌라도 면하고 보자'는 생각이 선수들의 머릿속에 박혔다. 하지만 김진욱 감독은 선수들에게 '탈꼴찌 목표'를 지우길 바랐다. 김 감독은 "작년보다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