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Январь
2019

Новости за 24.01.2019

대전 빵집 성심당서 대통령 깜짝 생일파티

Chosun Ilbo 

24일 67세 생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전 지역경제 방문 행사에서 '깜짝 생일 축하'를 받았다. 이날 오후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 있는 지역 유명 빵집인 성심당을 찾은 자리에서였다. 손님들과 악수를 한 뒤 빵집에 들어서자임영진 성심당 사장은 "저희 아버지도 흥남 철수 때 그 배 안에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부모는 6·25전쟁 흥남 철수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거제도로 피란을 왔다.임 사장은 "저희가 대전 외 다른 지역에는 매장을 안 내는데 이북은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아버지 고향이기 때문"이라며 "평양에 맥도날드...

[윤평중 칼럼] '손혜원 사태', 민주주의를 블랙홀에 빠트리다

Chosun Ilbo 

손혜원 의원이 전대미문의 전투력을 과시하고 있다. 정치인에게 치명적인 부동산 투기 의혹을 희석할 정도의 능력이다. 갈수록 혼전(混戰)이 되어가는 '손혜원 사태'의 비밀을 그의 기자회견이 보여준다. 특히 이달 20일에 한 기자회견이 흥미롭다. 상표 네이밍(naming·命名)에 특화된 마케팅 전문가인 자신의 장기(長技)를 극대화했다. 여기서 손 의원은 "대중을 움직이는 일이라는 점에서 마케팅과 정치가 비슷하다"고 주장한다. 자신이 "대중을 움직이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손 의원의 자신감이 빈말만은 아니다. 그는 숱한 히트작 상...

[만물상] 서울 을지로 재개발

Chosun Ilbo 

청진동 해장국집 '청진옥'에 오랜만에 들렀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예전 맛을 잃은 노포(老鋪)'로 꼽은 곳이다. 기자 초년병 시절 야근 후 이곳에서 소주잔 기울이며 해장국을 먹곤 했다. 재개발로 헐린 원래 가게에서 80m 떨어진 빌딩 1층에 들어갔다가 재작년 인근 독립 건물로 다시 옮겼다. 낮은 천장 아래 낡은 탁자에 옹기종기 앉아 숟가락을 뜨던 풍경은 사라졌다. 식당 내부는 깔끔했고 선지와 양, 우거지를 듬뿍 넣은 해장국은 푸짐했다. 맛도 여전한지 손님이 붐볐다. 1937년 문을 연 창업주의 손자는 예전 식당에서 쓰던 가마솥까지 ...

[태평로] 대통령의 웃음과 칭찬 뒤에 무슨 일이 벌어질까

Chosun Ilbo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중순 대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함께 웃고 산책도 했다. "대기업이 한국 경제 흐름을 주도해왔다"고 치켜세웠다. 새해부터는 청와대가 대기업 기(氣) 살려주기에 나서나 보다 싶었는데 바로 다음 날 어느 장관이 대기업을 공격했다. 국민연금이 보유 중인 대기업 주식 의결권을 행사해 경영에 개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나흘 뒤 청와대 정책실장이 마이크를 잡았다.그는 "대통령이 달라진 것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경제정책 전환은 없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회의에서 '대기업의 기술 탈취' '대주주의 탈법과 ...

[기자의 시각] 中엔 숙이고 日 때리는 한국

Chosun Ilbo 

미세 먼지가 유독 심했던 지난 15일 오전. 외교부 당국자가 갑자기 기자단에 "정부가 미세 먼지 해결을 위해 중국과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 설명하고 싶다"고 했다.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당일 급하게 하겠다는 것이었다. 정부가 중국을 상대로 어떤 '비책(祕策)'을 갖고 있는지 궁금했다. 이날 오후 외교부 당국자가 '대(對)중국 미세 먼지 외교적 대응 방안'이란 자료를 돌리고 설명을 했다."정부는 중국과 함께 정상 외교 등 고위급 협력을 통해 환경 문제를 풀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이달 말에도 한·중 기후변화협력 공동위원회를 열고 미...

작년 잇단 영장 기각때 투입… 양 前대법원장 차량 등 압수수색 영장 발부도

Chosun Ilbo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명재권(52· 사진) 부장판사는 10년간 검사로 근무하다 2009년 판사로 전직했다. 수원지법·서울고법·성남지원 등을 거쳤고, 지난해 8월 말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로 임명됐다.그가 임명되면서 본래 세 명이던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판사는 네 명이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영장 전담 재판부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검사 출신 판사의 추가 투입에 대해 '뭔가 목적을 가진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다. 당시 전직 대법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영장 전담 ...

[이영완의 뉴스 저격] 연료 채우면 100년 가는 빌 게이츠의 고속증식로… 美·中 주도권 경쟁

Chosun Ilbo 

한 번 가동하면 최대 100년간 연료를 추가 공급하지 않아도 알아서 전기를 생산하는 획기적인 원자로가 개발되고 있다. 사람 손을 타지 않으니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진다. 원전에서 나온 폐연료까지 연료로 쓰는 고속증식로(高速增殖爐)로이다. 세계 각국이 개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 기업과 시험용 원자로를 세우려 하자 미국 정부가 기술이전을 반대하는 등 개발 주도권을 두고 국가 간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다.황일순 서울대 명예교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면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만으로는 부족하고 원전으로 화력발전을 상당...

[신상목의 스시 한 조각] [32] '私情' 버린 '일본 경찰의 아버지'

Chosun Ilbo 

가와지 도시요시(川路利良·1834~ 79)는 '일본 경찰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1864년 정국 주도권 탈환을 위해 조슈번이 교토를 습격한 '금문(禁門)의 난' 당시 사쓰마번의 말단 무사였던 그는 적장 기지마 마타베(來島又兵衛)를 저격하는 공훈을 세운다. 이때 가와지를 눈여겨본 인물이 사이고 다카모리(西鄕隆盛)였다. 사이고에게 발탁된 가와지는 보신(戊辰)전쟁, 아이즈(會津)전쟁 등에서 잇달아 전공을 세우며 번의 요직에 중용되었고, 메이지 유신 후에는 사이고의 후광으로 신정부 고위직에 진출한다.1871년 사법성(司法省) 시찰...



큰 '大'자 적힌 부장판사 수첩이 구속 결정타 된듯

Chosun Ilbo 

서울중앙지법은 24일 오전 1시 57분 기자단에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해줬다는 공지 문자였다. 발부 사유는 총 65자였다. 명 판사는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 소명되고, 사안 중대하며,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 경과와 피의자의 지위 및 중요 관련자들과의 관계 등에 비추어 증거 인멸 우려 있으므로'라고 썼다. 구체적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검찰이 동시에 청구했던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검찰은 그동안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박 전 ...

[양해원의 말글 탐험] [83] '어머니의 남편'

Chosun Ilbo 

'도련님'으로 10년 살았다. 짝을 맺자 '서방(書房)님'이 됐다. 두 형수한테 30년 가까이 그 소리 듣건만, 아내의 여동생을 '처제(妻弟)'라 부른다. 가족 간 호칭이나 관계가 이렇듯 불평등한 면이 있다. 여성가족부가 앞장서서 뜯어고치고자 한다는데. 오랜 문화의 일부를 이런 식으로 손보는 게 과연 바람직할지. 기왕이면 두루 공대(恭待)하도록 슬기를 모은다면 괜찮겠다. 한데 하필 언론이 다 쓸데없는 고민이라는 듯이 굴고 있으니…."손 의원의 남편이 대표로 있는 매장에서 일한 적 있어서 아내가 손 의원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다."...

양승태 구속에 판사들 쇼크… "사법부 치욕, 암흑의 날"

Chosun Ilbo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24일 새벽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收監)됐다. 전날 오후 4시쯤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이곳에서 대기하다 그대로 수감된 것이다. 구속영장을 집행하러 온 교도관을 마주한 양 전 대법원장은 담담한 표정으로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새벽 시간이라 그는 주민등록번호와 지문 확인 등 간단한 신원 확인 절차만 우선 밟고 옅은 녹색 수의(囚衣)로 갈아입었다. 잠도 전날 오후부터 머물던 유치실에서 그대로 잤다고 한다. 교도관들은 양 전 대법원장을 이름 대신 수인번호 '1222번'으로 불렀다.양 전 대법원...

[독자 칼럼] 앉은뱅이 밀, 칡소, 푸른콩장… 사라져가는 토종 식재료 살리자

Chosun Ilbo 

우리 고유 식물종 가운데 '앉은뱅이 밀'이란 게 있다. 키가 50~60㎝로 작아서 붙은 이름이다. 하지만 병충해에 강하고, 포기 번식이 왕성해 수확량이 많다. 그래서 미국 육종학자가 이 앉은뱅이 밀을 활용해 다수확 종자를 만들어 노벨 평화상까지 받았다. 반면 우리 토종 앉은뱅이 밀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1984년 정부의 밀 수매 폐지로 재배 면적이 크게 줄어 경남 일부 지역에서 명맥을 잇고 있다.우리 고유 소인 '칡소'도 멸종될 뻔했다. 칡덩굴을 감은 것 같은 무늬가 온몸에 새겨져 있다. 동요 '송아지'에 나오는 얼룩소이자 이중...

[조선일보를 읽고] '孫 의원 투기 의혹' 철저 규명을 외

Chosun Ilbo 

'孫 의원 투기 의혹' 철저 규명을〈지지자 20명 데리고 목포 내려간 손혜원… 적산가옥 4채 보여주며 "여기 꼭 뜬다"〉(1월 17일 A1면)를 읽었다. 손혜원 의원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에 가족·지인들 명의로 부동산을 10건 이상 매입한 것은 그의 주장대로 사재를 털어 목포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투기 행위인지 철저히 규명되어야 한다. 아무 문제가 없다면 왜 다른 사람 명의를 빌렸는지 이해가 안 간다. 특히 문화재청을 소관하는 국회 문체위 여당 간사라는 지위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독자 마당] 미세 먼지 마스크 가격 인하해야 외

Chosun Ilbo 

미세 먼지 마스크 가격 인하해야미세 먼지가 하루가 멀다 하고 극성을 부리고 있다. 정부와 언론은 미세 먼지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 중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귀찮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한 번 쓰고 버리는 마스크 값이 최하 2500원이다. 3인 가족이면 하루 7500원, 한 달에 20일만 착용하더라도 15만원이 들어간다. 서민에게 감당하기 힘든 부담이다. 정부나 지자체는 국민 건강 보호 차원에서 미세 먼지 마스크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특히 미세 먼지에 취약한...

[Chosun Today] '한국판 CES' 靑 지침에 기업들은… 외

Chosun Ilbo 

'한국판 CES' 靑 지침에 기업들은…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국판 CES'가 열린다.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정보기술) 전시회 CES를 본뜬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다. 행사 열흘 전 급박하게 통보한 데다 국내 IT 전시회엔 관람객들이 찾지 않아 기업들이 난감해하고 있다.  ―기사 A6면"황교안·오세훈·홍준표 출마 말라"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2·27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시장, 홍준표 전 대표도 나서지 말아야...

[찰칵!] 스피드로 즐기는 겨울

Chosun Ilbo 

강원 철원군에서 열린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에서 4륜 바이크를 타고 있다. 아래 사진은 경기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스키장에서 한 스키어가 활강하는 모습.▶사진 투고는 picpen.chosun.com '#찰칵!' 또는 opinion@chosun.com

바벨탑 꼭대기로 한 발씩… 그 끝은 사랑일까, 파멸일까

Chosun Ilbo 

구약성서 속 신(神)은 높고 거대한 탑을 쌓아 하늘에 닿으려 했던 인간들의 욕망에 분노해 저주를 내린다. 무너질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 높은 욕망의 탑을 쌓아가는 인간은 용서받을 수 있을까.오는 27일부터 TV조선에서 방송하는 드라마 '바벨'은 욕망에 휩싸여 비극적 삶을 향해 한 발 한 발 스스로 높은 탑을 향해 걸어 올라가는 인간 군상(群像)의 모습을 그린다.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한 남자와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휘말리는 한 여자의 삶이 펼쳐진다. 거대 재벌 그룹의 후계자 싸움으로 촉발된 두 개의 살인 사건이 모티브. 진실은...

北 최정예 요원, 강력계 형사… 센 역할에서 순박한 변호사로

Chosun Ilbo 

"짐승들이랑 살아남겠다고 으르렁대던 현장에서 편안한 안식처로 옮긴 느낌이었죠." 지난 23일 김향기와의 호흡이 어땠느냐고 묻자 배우 정우성(46·사진)은 살짝 과장된 몸짓으로 "휴~" 하고 숨을 고르며 짐짓 안도하는 표정부터 지었다.한동안 선 굵고 남성적인 역할만 맡아 연기했던 그다. 작년 개봉했던 '인랑'(감독 김지운)에서는 특기대 경찰 장진태를, 재작년 개봉한 '강철비'(감독 양우석)와 '더 킹'(감독 한재림), 2016년 작품 '아수라'(감독 김성수)에선 각각 북한의 최정예 요원과 권력에 취한 부장검사, 강력계 형사 역할을 보...

수업 중에 "교복이 가장 야한 옷"… 女高 교사 6명 '스쿨 미투' 연루

Chosun Ilbo 

인천의 한 사립여고에서 최근 3년간 최소 6명의 교사가 학생들에게 성희롱, 비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육청은 진상 조사에 나섰다. 작년 시작된 '스쿨 미투(me too·나도 당했다)'가 해를 넘겨 이어지고 있다.시작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이었다. 'A여고 스쿨 미투'라는 게시판(페이스북 페이지)에 'A여고 교사들의 여성 혐오와 청소년 혐오 차별 발언을 공론화하겠다'는 글과 함께 사례가 소개됐다. 이에 따르면 한 교사는 수업 시간에 "교복이 몸을 다 가리기 때문에 음란한 상상을 유발시킨다"며 "교복이 가장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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